오며가며 톡을 들르는 25살 처자입니다
전 경남 창원에 살고있구요^^ㅎ
그냥저냥 이야길하다보니 내용이 길어질수도..... 있습니다.....;;;
싫으신분은 뒤로가기 ㄱㄱ
때는 제가 21살 대학을 다닐때의 일입니다
학교를 마치고 알바를 다니기에 과 오빠들과(여자가 귀했음...) 술자리를 잘 가지지 못했습니다
한두번 그런것이 아니라 한 학기가 끝날때까지 그랬기에 오빠들이 상당히 서운해 하더라구요
그러던중 마침 평일알바가 하루 비게되었고!!!
그날 또 오빠들은 술자리 약속이 있었습니다!!!
알바를 가지않는다는 것을 알고 무작정 끌고가는 오빠들과
저와 같이 공부하는 다른 친구 한명과
근처 밥집에가서 1차로 삽겹살을 구우며 술을 얼큰하게 마셨더랬죠
그리고 2차로 본격적으로 술집을 달리기 시작했고
흑장미를 부르며 제게만 집중적으로 먹이는 오빠들에게....
전 술잔을 받아들면서
누구오빠 거기오빠랑 찐~~하게 몇초간 키스해-ㅁ-!!
라는 술자리 매너를 보였습니다-_-v
그렇게 먹다보니 어느덧 주량을 넘어 소주 3명가까이 먹게되었고
2차가 마무리되고 노래방을 갈쯤... 이미 정신줄이 왔다리 갔다리 하더라구요-_-ㅎㅎ
결국 이대로는 길거리에 철푸덕 엎어져 죽어버릴 것 같은 저를 보내기로한....
아주 큰 결심을 한 오빠들에게 그렇지않아도 술값을 탕진해서
노래방도 한시간밖에 못 노는 오빠들에게서 미안한 마음으로 만원을 거머쥐었습니다
네.... 알바비 나오는 날이 머지않은 시점이었기때문에...
지갑이 배가 고팠던 때입니다.... 받으면서 미안했지만 어쩔수없는걸요...ㅜㅜ
그렇게 택시를 타게된 전 늦은 밤길에 밀려드는 수마를 이기지 못했고
어차피 기본요금에서 3000원 정도 더 나오는 집의 거리라... 만원이면 충분하고
금방 도착한다는 안일한 마음으로 잠시 눈을 붙였습니다....
제가 미쳤지요...ㅡㅡ!!!
차가 출발하면서 감겨지는 눈꺼풀에 백기를 들며 나른하게 자다가
쿵쿵 거리는 안전턱때문에 잠시 눈을 뜨게되었을땐 왠 좁은 골목길....ㅡㅡ?
나고자란 지역이라 안가본곳이 없다할 정도로 길에대해 빠삭히자만
참 어두운 골목길이더군요.... 그때 깼어야 했습니다...
택시기사님들은 지름길 잘 안다니까~~~~
이런 마음으로 감겨지는 눈꺼풀을 들어올리지 못했고....
잠시 후 차가 속도를 올리기 시작한 느낌에 눈을 들어올렸을땐....
왠 산길이더군요....ㅡㅡ;
여긴 어디? 나는 누구-_-???
급 놀래서 아저씨에게 말을 걸었지요
택시에 타서 도착지를 말하고 한번도 걸지않았던 말을....
아저씨 여기 어디예요? 아직 멀었어요??
아무말도 없는 거울속 아저씨를 야리고 있자니 다시 잠이 오더라구요??
진짜 술 징하게도 먹었지요...ㅡㅡㅎㅎ
다시 잠속으로 골아떨어져버렸고....
정말 후회했습니다.... 그때 제대로 일어나서 말쌈이라도 해보는거였는데.... 라면서요
한참을 달리던 택시가 서고 그 느낌에 눈을 떴을때 위치는 분명 저희집이 잇는 골목이었습니다...
하지만....!!!!!!!
미터기에 요금이....
기본요금 1800원이던 그때!! 그의 10배가 나와버린겁니다....ㅜㅜ!!!!
오빠들이 준 만원.... 그리고 다음주까지 버스비로 써야했던 만원....
이렇게 드리고 한껏 아저씨를 야려봤지만 덤탱이 씌운건 빼주지 않더군요...
술을 너무 많이마셔버린 절 걱정해서 오빠들이 택시가 출발할때 차량 번호를 찍었다고 하더라구요
아마 아저씨는.... 고민많이하셨을겁니다....ㅡㅡㅎㅎㅎㅎㅎ
그 고민하는 시간동안 창원구석구석 아주 잘 돌아다니셨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