危機
한자의 뜻 그대로 위기는 곧 기회다.
위험뒤에 반드시 기회가 뒤따른다.
위험속의 고난과 고통속에서
견디지 못하고 쓰러지면
끝없는 낭떠러지로 추락할 수 있지만
그 위험을 모두 극복해 내고
뒤에 오는 기회를 잡아낸다면
더욱 큰 도약을 맛볼수 있다.
만약 지금,
시련과 고통앞에
지쳐 쓰러지고 포기함을 당하는 이가 있다면
이 글이 그 사람들에게
다시 도전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그런 힘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
기적은
'징기스칸' '이순신 장군' 과 같은
특별한 위인들의 삶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속에 언제나 존재하고 있다.
전쟁 후가 그랬고
IMF 때가 그랬고,
리먼브라더스 발 금융위기가 그랬다.
그리고 나의 20대 인생도 그러했다.
19살때 까지 공부만 해오던 내가
음악을 시작하는 건 매우 늦은 시작이었다.
모두가 늦었다 가능성이 없다 말했지만
세상에는 노력으로 안되는 일이 없다는 교훈을
스스로 체험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 대책 없었던 서울상경은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한다는 외로움과
나에게 일어나는 일들을 혼자 힘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벅찬 부담을 안겨주었지만,
어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세상의 경험을 주었고,
지금도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수많은 경험을 가져다 주고 있다.
20살 눈 때문에 신체등급 4급 판정을 받고
남자로써 부끄럽단 생각만 해왔지만
그 덕분에 경영학과 학생이지만
IT회사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일하는 기회를
잡을 수 있었고,
산업기능요원들이 모인 훈련소에서
정말 소중한 인연들을 맺을 수 있었다.
그리고 현대 의학의 발달로
눈은 라섹이란 수술 하나로 쉽게 고칠 수 있었다.
21살 한 커뮤니티에서 완전 암매장을 당하며,
아무리 내 생각이 옳다 하더라도
한 사회안에서는 그 사회의 법을 따라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고,
그것을 바꾸기 위해서
남보다 한걸음 앞서가는 것은 좋지만
두걸음 세걸음 앞서가면 사람들의 공감을 얻을 수 없다는
인간관계와 사회성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끝까지 내 곁을 지켜주는 친구들을 보며
나에게 진정 소중한 이들이 누군지 깨달을 수 있었다.
22살 경영학과로 가는 관문에서
부족한 영어실력으로
모든 곳에 불합격 통보를 받고 좌절했지만,
그 좌절 덕분에 1년을 더 준비할 수 있어서
그보다 더 높은 곳에 모두 합격하는 쾌거를 이뤄냈고,
공부하는 1년동안 세계 유수대학들의 논문을 해석하며,
음악에만 빠져 세상을 잘 알지 못했던 내가
정치, 사회, 경제, 역사, 과학, 의학 등 분야의
많은 지식을 쌓으며 세상을 알아가는 계기가 되었다.
23살 처음 사업준비를 시작했을 때,
자본금도 턱없이 모자랐고
결국 그 사업은 실패했다.
하지만,
난 그 실패를 발판으로
기획, 영업, 경영의 순환 싸이클과
기업이 영속할 수 있는 조건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며,
훨씬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었으며,
25살 병특회사 폐업으로 많은 힘겨운 시간들을 보냈지만,
그 회사가 사라진 덕분에 지금의 훨씬 좋은 회사에 와서
어떤 곳에 가도 만날 수 없는
존경할 수 있는 훌륭한 동기와 선배들을 만나고
내가 가질 수 없었던
코딩업무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
26살 지금까지 해 온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는
큰 위기 뿐만 아니라 수많은 고난들이 날 찾아왔지만,
반년이라는 긴 고난이 끝나가는 순간
그렇게 힘들었던 시간을 웃으면서 회상할 수 있을 만큼의
좋은 소식들과 커다란 기회들이 다시 한번 날 찾아오고 있다.
항상 명심하자.
'위기는 곧 기회이다.'
실패는 더 큰 성공을 위한 밑거름이며,
고난이 크면 클수록 반드시 그 뒤엔
그만큼 큰 행복이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