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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궁' 이후, 정말 '탐나는' MBC 주말드라마 '탐나는도다'

Archimista |2009.08.22 15:47
조회 1,584 |추천 1

 

 

MBC 드라마 '잘했군 잘했어'의 후속으로 방송된 드라마이며 09년 최고의 히트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제작사가 만든 여름특선 드라마 <탐나는도다>(극본 신재원·연출 윤상호)가 주말 안방극장을 야금야금 차지하기 시작했다. 지난 8일 방영 첫회에 시청자들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저조한 시청률(6.7%)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이내 입소문을 타고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순위 1위에 오르는 등 기염을 토하고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비슷한 시간에 방송되는 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의 35%에 이르는 시청률 고공행진에 밀려 시청률 1자리때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의 기세로 보아 시청률 10%때 진입은 조만간 이루어질 것이라 보여진다.

 

이렇게 많은 네티즌의 관심을 끄는데에 큰 몫을 한 것은 아무래도 출연 배우들과 독특한 드라마 설정 등에 있지않나 싶다. 이제 그것들을 자세히 파헤쳐 보기로 한다.

 

 

-포인트 4가지-

 

 

[드라마 구성]

정혜나 만화가의 '탐나는 도다'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이 드라마는 종전의 히트를 친 드라마 <궁>과 비슷한 설정을 지니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두 드라마 모두 '퓨전 사극'이라는 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드라마 <궁>에 비해서 <탐나는도다>는 앞에 매우 많은 수식어(?)를 가지고 있다. 바로 '글로벌 어드벤처'이자 '판타지 로맨스 동화'라는 것이다. 과거와 달리 점점 드라마나 영화나 장르가 점점 세분화되고 독창적이게 되는 지금 이러한 장르구분은 사실 딱히 놀랄만한 일도 아닌가 싶다. 오히려 이러한 구분이 이 드라마가 정확히 어떤 스토리로 진행될지 우리에게 잘 알려주니까 오히려 고마운 부분이 있다. '글로벌 어드벤처'는 아무래도 영국 귀족 윌리엄이 제주도에 의도치 않게 불시착(?)하여 진상품 도둑이라는 등 각종 난관에 부딪치며 이겨내는 이야기를 의미한 단어이며 '판타지 로맨스 동화'는 '사극'이긴 하지만 '픽션'이고 특히 17세기에 외국인 귀족과 제주도 소녀(?)의 사랑을 다룬 부분이기 때문에 그렇게 불리운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처럼 구성에 있어서 새롭고 실험적인 장르와 소재의 개척은 칭찬받을만 하다.

 

 

 

[배우]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탐나는도다>의 주연배우 중 한명이 '노란 머리와 파란 눈'의 외국인이라는 것에 있다. 바로 극 중 제주도로 본의 아니게 휩쓸려온 영국 귀족 윌리엄役을 맡은 황찬빈(본명:피에르 데포르트)분이 그 외국인이다.

 

 

그동안 외국인을 드라마에 쓰는 경우는 드물었다. 드라마에 쓴다고 하여도 주로 길어야 5분정도 나오는 짤막한 씬에 등장하거나, 재연전문(?) 드라마(?) '서프라이즈'에서나 볼 수 있을 정도였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외국인을 드라마에 쓴다는 것은 모험에 가까운 '계륵'이었다. 한국에서 배우가 본업인 외국인이 극히 드문데다가 연기력도 난감한 수준이여서 드라마에 함부로 쓸 수가 없었는데 그렇다고 아예 쓰지 않기엔  아까운 '블루 오션'의 영역이였다. 이때 <탐나는도다>가 이 부분을 과감히 깨버림으로써 세간의 화제를 불러일으킨 것이다. 물론, 첫 연기인지라 곳곳에서 미흡한 부분이 보이지만 그동안 외국인 배우들이 짊어지고 있었던 '외국인배우=서프라이즈 전문배우'라는 타이틀을 벗어내기에 충분한 정도였다.

 

다음으로는 어느 아이돌그룹 노래의 가사마냥 '머리부터 발끝까지 Hot Issue'인 제주도 해녀 버진役의 '서우'이다.

 

하지만 '서우'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꽤나 많은 분량을 차지함으로 다음 글에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고 넘어가기로 하자.

 

 

[음악]

드라마 제작사 대표인 송병준 분은 과거 작곡가 출신으로, 드라마 속 음악을 특히 신경썼다고 한다.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는 작곡가 '제이킴'이 테마를 만들었고, 국내 드라마 역사상 가장 독특하게 '제주도 민요'를 배경음악으로 넣는 등 음악적인 부분도 참신하고 성공적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노래들은 우리의 막힌 귀를 눈과 함께 맑게 정화(?)시켜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영상]

<탐나는도다>는 방영되긴 약 2년여의 사전제작을 거침으로 인해 보다 완성도 높은 영상을 만들어 냈다. 최상의 영상을 보여주기 위해 일본 하우스텐보스를 시작으로 제주, 완도, 나주, 부안, 부여, 태안, 파주 등 국내 구석구석을 배경으로 촬영이 진행되었다. 또한, 좀 더 리얼리틱하고 아름다운 제주의 영상을 보여주기 위해 그동안 드라마에서 보았던 '허접한 CG'가 아닌 '정교한 CG'를 도입하였다고 한다.

 

 

 

이처럼 드라마 성공의 필수요소들이라고 할 수 있는 드라마의 구성, 배우, 음악, 영상까지 4박자가 골고루 맞아드니, 이 드라마 '핫 이슈'일 수 밖에 없다. 다만, 주부층이 주 타겟층인 가족용 주말드라마의 편성을 과감히 깨고자 한 시도는 가상하지만 시청률을 휘어잡기엔 '시기상조'인게 아쉬울 따름이다.

 

 

 

 

 The moment of truth 글이 시선집중에 실린 이후 6일만에 제 바램(?)대로

드디어 메인 시선집중에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ㅋ

p.s '서우'분에 대한 글은 다음번에 쓴다고 했는데 메인화면에서는 '서우'분에 대한

소개처럼 나왓네요. 낚이신분들 본의아니게 죄송합니다^^;

 

Special thanks to IGS (www.myig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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