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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셋이서 케리비안베이&애버랜드 갔다왔네요

쏠로부대원 |2009.08.23 01:56
조회 2,139 |추천 0

일단 제 소개부터 저는 23살 먹은 군인이자 외로운 쏠로입니다ㅠㅠ 글 재주가 없어서  좀 난잡하고 길더라도 자비로운 마음으로 이해 좀 해주시길....

 

이번에 운 좋게 휴가를 받아서 휴가를 나오게 되었습니다. 저물어 가는 여름을 즐기기 위해서 나왔지만 어디 세상이 마음대로 될리가 있습니까. 시간이 마땅치가 않아서 친구 집에서 뒹굴거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친구한테서 걸려온 전화 한통. 케리비안베이를 가자고 하더군요. 처음에는 남자끼리 먼 케리비안베이냐고 생각했지만, 낮에 너무 할게 없었던 저는 (남자끼리 가서 헌팅하면 될꺼야 이런 가능성 없는 말로 위안을 삼으며..ㅠㅠ) 어쩔수 없이 가게 되었습니다.  둘이서 가면 좀 이상할 거 같아서 동지를 한명 더 찾아서 가기로 했습니다. 총 세명이서 가기로 하고 가기 전날에 대충 가격이랑 교통편을 알아봤습니다. 대학생 할인이 있더군요. 할인해서 애버랜드와 케리비안베이가 3만원이더군요ㅋㅋ 저희는 환호성을 치며 좋아했습니다.

출발 당일 케리비안베이까지 가는 여정은 너무 힘들었습니다. 버스타는 곳을 몰라서 30분 넘게 헤메다가 출발 몇분전에 탔습니다. 그리고 한명을 제외하곤 케리비안베이 같은 곳을 안가봐서 뭘 준비해야하는 지 몰랐습니다. 저는 그냥 몸뚱아리만 갔다가 친구한테  쌍욕을 먹었습니다ㅠㅠ 어쩄건  케리비안베이에 도착해서 표를 사서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입구에서 부터 비키니 걸들이 저희를 마중(?)나온거 같은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수영복사고 들어가서 수영복으로 가라입고 간단하게 파도를 타고 있었습니다. 주위를 돌아보니 전부다 커플들 아니면 여자끼리 온 겁니다. 중간중간 아~주 소수의 남자끼리 온 무리가 보이고....그래서 그런지 처음엔 남자끼리 온 것이 좀 창피했습니다 . 하지만 곧 동심으로 돌아가서 남들 시선 따윈 뒷전으로 밀어둔 채 애들처럼 물장난도 치고 파도도 타고 재밌게 지내고 있는 저의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그 후론 자신감이 생겨서 좀더 스릴있는 미끄럼틀(이름이 기억이 안남)을 타기위해 케리비안베이를 헤집고 다녔습니다. 찾아냈지만 기다리는 줄을 본 순간 절망을 했습니다. 하지만 두 시간이란 시간을 기다렸지만 비키니 걸들 구경도 하고 친구랑 노가리도 까느라 시간은 정말 빨리 갔습니다. 결국 미끄럼틀 앞에 왔고 탔습니다. 한 15초 정도 됐나? 짧은 시간이었지만 붕 뜨는 느낌도 들고 굉장히 스릴이 있었습니다. 다시 저희는 파도를 타러 갔고 애들하고 재밌게 놀았습니다. 점프 타이밍을 못잡아서 물도 많이 먹었습니다.ㅠ

그러다가 날씨가 좀 흐려져서 4시 좀 넘어서 애버랜드로 향했습니다. 친구가 애버랜드에서 T EXPRESS인가 이거 꼭 타야겠다고 해서 갔는데 너무 줄이 길어서 포기하고 사파리 익스프레스를 탔습니다. 스릴있는 건 아니었지만 중간중간 물튀기는 거 때문에 시원하기도 하고 나름 재밌었습니다. 그 뒤로 탈 것도 없고 시간도 얼마 안남아서 오락실에 가서 신나게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그리곤 버스를 타고 신촌으로 복귀했습니다.

신촌에서 간단히 술 마시기로 하고 술집으로 향했는데 친구 한놈이 알바를 보더니 마음에 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번호 따라고 부추겼습니다 결국 술자리가 파할 때쯤 번호를 물어보더니 바로 퇴짜 맞곤 쓸쓸히 돌아오더군요 넌 쏠로가 어울린다고 마음 껏 비웃어 준 다음에 계산을 한후 각자 집으로 향했습니다.

 

인증샷은 저희가 사진 찍는걸 별로 안좋아해서 없네요 톡 되면 싸이 주소 공개ㄱㄱ

쏠로 톡커 여러분들 남자끼리, 쏠로끼리도 충분히 즐겁게 즐길 수 있습니다 ㅋㅋㅋ

쏠로 여러분들 힘내시고 얼마 안남은 여름 잘 보내세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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