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고백 해도 될 상황일까요....? (글이 깁니다.)

shine6798 |2009.08.25 07:11
조회 15,626 |추천 1

안녕하세요~

전 20대후반청년입니다.

올해 졸업하고 지금은 프리랜서구요..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심한 것은 아닙니다..^^;;

 

글이 깁니다..;; 연애소설 한편 읽는다 생각하시구 읽어주셨으면 해요..;;

글이 길어서 죄송합니다..ㅠㅠ

그녀와  저와 첫 데이트를 하기 전까지의 상황은

 http://pann.nate.com/b200089373 <= 여기로 가셔서 참고하시면 되겠어요..

참고하신분들은 너무 감사드리구요..^^;;


암턴 어제 2시 반쯤에 보기로 해서.. 전 일단 약속시간보다 15분쯤 일찍 도착해서
기다렸죠....근데.. 제가 안경을 안쓰면 가까이서 보지 않는 이상 누군지 모르죠..
돌아댕떄는 안경을 안쓰는 편이랍니다.. 안경을 쓰면 땀 딲을 때 너무 불편해서요..'ㅁ'
암턴 약속시간 10분전쯤 뒷모습이 그녀같아보이는 사람이 있었는데... 안경을 안썻기에 아니겠지... 라고 생각했죠,..;; 딱 약속시간이 되어서 만났는데... 제가 10분전에
봤던 그 사람이 그녀였었던거랬죠;; 뭐 결론은 둘다 일찍 온거...ㅎ;;;

암턴 만나서 영화관으로 걸어갔어요. 역이랑 영화관이랑 거리가 쫌 있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갔어요.. 거의 장난말투만 한거 같네요.. 그녀를 재미있게 해야겠다는
심리가 더 강했나봐요.. 웃기려고.. 제가 원래 그녀를 만나자마자 할려고 한 멘트가
있었는데.. '아가씨~ 오늘 이쁜데 누구랑 데이트있나봐?' 라고 할라고 했는데..
결국 못했음..ㅠㅠ

일단 영화표가 4시에 있어서.. 그거 끊으니.. 일단 시각이 3시쯤이여서 시간이 남아
커피숖으로 갔습니다,. 근데.. 시간이 애매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전 영화보고
커피숖에가서 이야기 할려고 계획했었는데... 1시간 시간이 남아버리니.. 어쩔 수
없이... 커피숖으로 고고씽... 너무 한정된 시간이라.., 쫌 그럤어요.. 가는 내내..-_-;;

제가 오늘을 위해 인터넷에서 괜찮은 커피숖을 찾아다녔었죠... 그래서 그녀에게
내가 알아둔 커피숖이 있다고 나만 믿고 따라오라고~ 말하고 갔습니다.
저도 인터넷으로 사진으로만 봤지 첨으로 가는거라..ㅎ 안좋으면 어떻게 하나
걱정했지만...괜찮았고 그녀도 좋아하더라구요..ㅎㅎ 암턴 도착하고 영화는 오빠가
쐈으니 이번엔 자기가 사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그냥 받아드렸구요.
(지금와서 여기서 한번쯤은 내가 내겠다라는 말로 사양했어야 했지않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어떤가요?ㅜㅜ )

암턴 이런 저런 얘기했죠.. 제가 헷갈리는 얘기를 하겠다고 했는데...
결국 못했네요..=0=;; 뭐 '회사에 내가 속한 팀에 여자한분이 들어왔는데.. 난 기뻤다.' 이랬더니.
그녀왈 '여자니까?' 이라데요.ㅋ 전 '그게 아니라 내가 아직 막내라는거라ㅋ 그리고.. 나 그렇게 쉬운 남자 아니야!!ㅋ'
이랬죠.ㅋㅋ 사실 쉬운남자,,라고 생각되어지는 ....ㅡㅡ;;;; 그애 손을 순간 봤는데.. 역시.. 커플링은 안끼고
있었었습니다..뭐 커플링이 중요한건 아니겠지만서도..;;;

한참 얘기중에 그녀는 아이스크림, 전 아이스티를 주문해서 먹고 있는데... 그녀가
갑자기 아이스크림을 먹여줄라고 하데요... 한수푼 뜨면서...-_-... 전 이런거에
약한놈이라....싫다고 거절했습니다...;;; 왜 싫냐고 물어보길래.. 그냥 싫다고 했죠..
(지금도 무시 아쉬운 장면이라는..ㅠㅠ 아.. 왜 이랬지..)

솔직히 스푼이 하나였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근데.. 거절하고 스푼을 보니 2개 였더군요; 상식적으로
스푼이 하나일거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킁;;;
그리고.. 그녀에게 '여기 지리 잘 모르는데..괜찮은 커피숖 가려고 인터넷으로 찾은건데... 괜찮네'
그랬더니.. 그녀는 좋아하는 눈치ㅎ 근데... 이런 얘기 안해야 멋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어쨋든 이제 시간이 다 되어서 영화관으로 향했습니다.
가다가 중간에 간식(그녀가 오징어 사고.. 전 훼미리트에서 과자랑음료수를)사고...
영화관으로 갔는데...신관이랑 본관이 있더군요... 우리가 볼 영화는 본관 3관이었는데.. 신관으로 갔드랬죠..;
그녀는 저보고 길치아니냐면서 그러대요;; '담부턴는 여기 안와야겠다.' 이런 소리도 하고..
(장난처럼 말했지만.. 은근히 제 가슴에 꽃히는...ㅡ.ㅡ;;)
다시 본관으로 고고씽... 근데.. 그녀가 갑자기 1관으로 가는 겁니다.. 전 거기 아니
라고.. 말 하려고 한 찰나에 알바생이 여기가 아니라 저기라고 그녀에게 말하더군요..ㅋ
전 기회다 싶어서 바로 파고 들었죠..ㅋ '너도 길치아니냐고..ㅋㅋ' 그랬더니 '살면서
이럴수도 있지!!'이라데요..ㅋㅋ 뭐.. 이러고 보면 쌤썜??ㅡ.ㅡ;;;

암턴 들어갔는데... 저희 자리에 누가 앉아있데요..;; 글서 그녀가 그 사람들에게 물어봤더니 뒤로 가더랍니다..-_-;;
(여기서도... 제가 물어봤어야 하는건데... 하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ㅠㅠ 남자가 되어가지고....!!!!!)
영화를 보던중.. 그녀가 오징어를 먹여주려고 하데요.. 그때 전 아까 커피숖에서
아이스크림때 일이 생각이 나서 냉큼 받아 먹었습니다.ㅎㅎ-_-;; 전 주는데로
받아먹었죠...;;; 근데.. '지아이죠'를 봤는데.. 쫌 길더라구요.. 허리가..;;;
올만에 '반지의제왕'을 본 느낌??-_-;;

솔직히 영화도 제대로 보지 못했구요.. 안경을 안써서... 자막이 거의 안보였드랬죠..;;;
그래도 전 상관없었습니다. 그녀랑 같이 보는 것이기에 이것만으로도 만족...ㅎ
전 그 다음생각을 해야했죠.. '영화보고 난 후... 곧바로 집에 가야하나... 그러기엔 쫌
아쉬운데.. 아까 커피숖은 가서 커피숖은 가긴 쫌 그렇고,..
이런 생각들을 했죠...;; 이윽고 영화가 끝나고... 지하철 역 방향으로 걸어가다가..
넘 아쉬운 나머지... 아이스크람 먹고 가자고 했습니다.

그녀도 승낙해서 그래서 다시 오던길을 턴해서 베스킨라빈스에 갔어요.
거기서 컵로 된거 2개를 먹었는데... 제가 일단 그녀에게 7천원을 줬습니다.. 제가 머
물컵이나 식판같은 종류는 장애상 잘 들고 옮기지 못합니다.. 그래서 계산을 그녀가
하는 것이죠.. 커피숖에서도 물도 가져다주고...;;;; 암턴 근데.. 그녀가 2찬원을
돌려주데요.. 총 얼마인진 모르겠으나...
만약에 그녀가 돈을 더 낸것이라면...전 완전 매너꽝이 되는 것이겠죠...ㅠㅠ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시험결과는 어땟냐고를 시작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
었죠..어떻게 영상제작을 시작하게 되었냐고 물어보길래 그런 이야기도 해주고...
제가 사실 전공이 사회복지학이거던요.. 근데.. 취업은 영상제작관련쪽으로 취업을
하려고 하기에... 저런 질문이 나온 것이죠..^^;; 암턴.. 거기서 사진 찍었죠.. 제가
찍힌게 아니라 그녀가 제 폰을 사용해서 자기를 찍었죠..-_-;; 뭐 제가 찍어봐라고
했는데.. 앞머리가 엉망이라고 안찍을 것 같았는데.. 폰을 만지작 만지막 하다가
결국엔 찍데요..ㅋㅋ 아!! 이왕이면 같이 찍고 싶었는데.. 아쉽...ㅜㅜ

그리고.. 제 지인이 국악공연 티켓이 많이 있어서 저를 준다고 하데요.. 전 국악공연
가본적이 없으나.. 그녀랑 같이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죠... 그래서 오늘 같이 가자는
말하려고 생각했습니다. 전 먼저 사물놀이나 국악공연같은거 거본적이 있냐고
물어봤는데.. 가본적있다고 하더라구요..
전 '지인이 국악티켓이많이 있어서 나눠주고 있더라' 까지만... 말하고 다음 말을
못이었습니다.. 이게 별거 아닌 것처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그러던 참에..
컴퓨터A/S 기사가 7시에 온다고 이젠 가봐야겠다고 해서 역을 항해서 걸어갔습니다..
역에 거의 다다랐을때쯤 힘겹게 얘기를 꺼냈습니다. 아까 말한 국악공연 같이
갔으면 좋겠다고....(그 공연이 매주 토요일날 하는 거거든요..)

그러나 그녀는 시간이 안된다고 그러더라구요.. 왜냐하면 그녀는 저보다 약2~3년
전부터 취업난에 처했었고.. 9월달쯤대가 공채가 많이 뜨는 시기라서 준비를
해야될거라고.... 그래서 10월이나 11월달에는 갈 수 있을 거 같다면서...
전 만약 10월때까지 공연이 한다면 같이 가자고 그랬더니 그떄까지 한다면 가자고
하더군요.. 역에 도착해서 저희들은 헤어졌습니다.

쩝... 집에와서 10시 반쯤에 문자를 주고 받았어요. 뭐 잘갔냐고.. 컴퓨터는 고쳤냐고...
그랬더니 집에 잘 왔고 컴퓨터도 잘 고쳤다면서 오늘 영화랑 커피숖 모두 좋았다고 하더군요..
머 안좋았어도 이래야되는거잖아요. 진짜로 좋은건지 아닌건지 몰라도...;;
전 내가 혹시라도 매너가 없었다면 용서해달라고... 그랬더니 매너 짱 좋았다고.
물론 이것도 역시 윗말처럼 예의상 그랬을 수도.... 담에 만날땐 너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보자라는 말과 공부열심히 하고 잘자라는 말을 하면서 첫 데이트를 마쳤습니다.

어제 데이트 하고 느낀 것은 먼가 그냥 친한 동생이랑 시간을 보낸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정확히 표현을 못하겠지만.. 첫 데이트라고 해서 긴장을
했다거나.. 아님 위축되었다거나 이런게 별로 없었던 거 같았어요..

아쉬움도 많이 남죠.. 제가 땀을 진짜 억수로 허벌나게 쏟아내기에...-_-;;
목에다 수건을 머풀러삼아 굴러 다녔는데.. 그녀는 돌아댕기면서 땀을 닦아주곤 했죠.. 절 많이 챙겨주더라구요..;
고마운 마음이 있었지만.. 다른 한편로는 남자가... 그녀를 챙겨주지 못할
망정 챙김을 받는 입장이라니... 힘도 되어주지 못할 망정 ...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또 전 생수통을 항상 가져다니는데도... 물을 마셔도 갈증이 가시지 않을때가 많아여..
어제도 그랬었는데.. 그럴때 입안이 빠삭 마른 상태라.. 얘기할 때..
저도 모르게 침이 튀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제도 그랬구요...
아... 얼마나 미안하던지;;;;;;

근데,, 그제 밤쯤에 배탈이 심하게 나서... 데이트 못할까봐 걱정했었는데..
역시 사랑의 힘은 위대한가 봅니다.ㅋ
그렇게 땀을 흘러도... 동아댕기다니,, 그닥 힘든것도 못느끼고...ㅋㅋ
아참!! 후드티하나 가져갔었다고 맨 윗글에 그랬잖아요..
그 이유가 그녀가 추위를 너무 잘타요..
글서 혹시라도 영화볼때 영화관이 에어컨때문에 그녀가 추워한다면
후드티를 덮어주려고 가져갔었는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온도는 적당하더군요... 후드티는 쓰지도 못했죠... 악!!!!-_-;;;

암턴... 데이트는 어떻게 그렇저렇 잘 한걸까요?..ㅡ.ㅡ;;
데이트 자주 한 편도 아니고... 해도 거의 누나들이랑 했었기에..
리드 받는 입장이었구... 그래서... 매너없는 행동을 했을 수도 있고...
여러분들이 보시기엔 어떤지 궁금하네요...

그녀랑 만나는 계기가 지금은 사라졌네요.... 글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중입니다.
연락은 일주일에 한두번할 것 인지... 몇번하는게 적당할지도 생각중이구요..

데이트 분위기는 좋았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죠..(분위기만...ㅠㅠ)
10월달까지 시간이 없다는 그녀의 말이 왠지 걸리긴 하지만....
그달에 그녀의 생일이니... 그걸 핑계로 함 볼까합니다..
하지만.... 시간을내줄지 의문이네요;;

그녀랑 만나는 계기가 지금은 사라졌네요.... 글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중입니다.
연락은 일주일에 한두번할 것 인지... 몇번하는게 적당할지도 생각중이구요..
저는 그녀랑 잘 될 수 있을까요?....;;
데이트 분위기는 좋았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죠..(분위기만...ㅠㅠ)
10월달까지 시간이 없다는 그녀의 말이 왠지 걸리긴 하지만....
그달에 그녀의 생일이니... 그걸 핑계로 함 볼까합니다..
그동안 연락을 어떻게 어느정도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어제 우연히 스탭분들중 한명이 그녀와 스텝들이랑 9월중순에 식사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녀가 다른 일을 하나 더 했거던요..

그래서 그분이 저한테 같이 가자고 그랬습니다.. (그분은 제가 그녀를 좋아한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또 그렇게 만날 기회가 생겼네요... 본의아니게 말이죠..

근데... 소문이 퍼질까... 두렵기도 하네요..;;

 

혹시나 그녀도 내게 관심있었는데.. 여태껏 그래왔듯이 '기회'를 그냥

스쳐지나치는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이 저를 힘들게만 하네요...

 

그렇다고 지금 고백하기에도 아직 이른거 같은 느낌도 들고,....ㅠㅠ

여러분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긴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추천수1
반대수0
베플greenbee|2009.08.26 10:01
아-_-진짜..읽는 내내 왜 이리 찌질하냐...;; 완전 소심의 극치!
베플요런남자|2009.08.26 07:47
요런 남자, 굉장히 여자를 세심하게 챙겨주지만 절대 앞에선 또 그렇게 다 표현 못하지 생각만, 준비만 하지. 근데 여자는 대부분 그걸 느낌으로 알고있거든? 그러니까 일주일에 연락을 몇번하네, 말에 대답을 요러케 할까 저러케할까 이런거 생각하지마시고 그냥 그 순간에 가장 자신답게만 대답하세요 진심이면 통할거에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