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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의 오해와 진실] 뚜둥~

두봐이 |2009.08.29 21:49
조회 535 |추천 0

안녕하십니까

현재 뉴질랜드에 거주하고 있는 고1 학생(여자) 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쓰고자 한것은,

오늘도 여김없이 숙제하다말고 톡을 보며 혼자 쪼개고 있던중

두바이에 관련된 톡을 봤드랬지요.

제 기억력은 금붕어 기억력과 맞먹는지라,

그 판의 제목은 기억은 안나지만 내용은 어느 '모하메드'라는 분은

차를 취미로 산다고(? ㅈㅅ, 쓰다보니 이젠 내용도 가물가물해지네용)

차고에는 페라리에 포르셰, 정말 많았지요

참고로, 저는 뉴질랜드로 이사 오기전 두바이에 1년 살았습니다.

그래서 전 그 판을 보고 '음 맞아맞아,' 하며 추억속에 빠져있었죠

허나, 제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던건, 다름아닌 리플들......

'돈많아도 냄새나니까 시러시러~'......................................................................

이 냄새는 분명 좋은 냄새를 말하는게 아니겠지요. 분명 꾸린내, 땀내, 암내 기타등등. 뭐 요런것들을 말하시는 거겠지요.

음, 이 리플을 다신 분은 저 '모하메드'란 분의 냄새를 맡아보셨나봅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어찌 냄새가 나는 지 알까요?

제가 두바이에 있으면서 미국학교를 다녔는데요,

우리나라 국제학교에 한국 학생이 다니는 것처럼,

제 학교에서 현지, 돈 많은, 재벌2세들이 많이 다녔습니다.

실제로, 제가 아는 애는 현지애는 아니지만 그 친구의 작은 할아버지가 시리아의 왕이였습니다. 그래서 그 집도 어마어마하게 컸드랬지요. 집에 한번 놀러갔다가 길을 잃어서 핸드폰으로 전화해서 그애가 데리러 왔었어요.

얘기가 딴데로 새내요, 어쨌든, 제가 미국학교를 다니면서 현지 친구들도 많이 사겼고, 또 그 친구들 집에도 많이 놀러갔었죠. 오고가고 하면서 그 친구들 형제, 자매 부모님들 한번씩 만나서 인사도 하고 그랬는데, 한번도, 다 한번도!!!!!! 꾸린내 땀내 암내 기타등등 냄새 난 다고 생각한적없거든요, 냄새가 난다하면 그건 향수였었습니다. 그 사람들은 매일 아침 향수로 샤워를 하고 나오는 사람들이라, 향수냄새가 코를 마비시킬때도 있긴 했지만, 이 사람들도 씻거든요?

언제부터 아랍인들은 냄새나는 사람들이 됐습니까? 네?

제가 이렇게 감싸고 도는건 냄새난다, 좀 씻어라 하는 사람들이 한둘도 아니고, 또 제 친구들이 생전 모르는 사람들에게 이런식으로 불린다는게 좀 기분이 나빠서요.

 

하나더! 두바이가 나라라고 알고 계신분들이 많던데요,

두바이는 나라가 아니라 도.시.입니다.

나라는 아랍에미레이트연합국(UAE)이구요, 수도는 아부다비입니다.

두바이가 나라로 착각하시는 분들은 아마 UAE가 연합국이라서 그런걸꺼예요,

즉, 세개의 왕국이 합친거란 뜻이죠. 그래서 수도인 아부다비에도 왕이 있고, 두바이에도 왕이있고 알아인에도 왕이있습니다. 자기 지역은 자기가 다스리는거죠. 그중 아부다비 왕이 짱인거구요. 근데 어떻게 한 나라가 됐냐, 뭐 이건 역사와 관련이있겠죠(저는 역사랑 체질이안맞아서..)그치만, 우선, 왕들끼리도 아들이고, 사촌이고, 팔촌이고 하니.

 

여튼, 결론은, 잘 알지도 못하면서 외모나, 들리는 이야기로 다른 사람, 또는 그 나라를 판단하고, 결론짓지 맙시다. 적어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제가 한번은 도서실에서(아부다비있을때,) 책을 빌려서 읽기 시작했는데 첫장부터 보신탕 얘기가 나오면서 south korea가 나오더라구요. 하면서 우리나라를 좀 비난하는 내용나왔었는데 첫장읽고 바로 반납했었습니다. 이렇듯, 외국사람들도 우리나라에 관하여 들리는 이야기로 우리나라는 외국사람들이 사랑하는 애완견까지 잡아먹는, 이해안가고 잔인한 나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몇몇있죠. 한국인으로써 이런사람들 만날때마다 쭉빵을 날리고 싶었습니다.

 

해서, 이것으로 두바이의 오해와 진실!!!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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