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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인데요~ 쌍욕하는 직장상사..(회계 일하시는분)

힘들어 |2009.08.30 04:30
조회 1,098 |추천 0

회계사무소에서 10일째 일했습니다.

근데 제가 직장생활이 처음이라 이 사무실 상태가 정상인지 묻고 싶어서요..

 

일단 회계사가 욕을 입에 달고 삽니다.

서류 잘 못찾는다고 "병신새끼, 대가리가 텅빈 새끼"라고 욕하는 건 기본이구요.

 

서류뭉치로 때리기도 합니다.

오늘은 손님이 와서는 일처리를 제대로 안했다고 돈을 안준다고 하자,

 

손님한테 쌍욕을 하면서 머리를 막 때리더라구요.

손님도 당황해서 둘이서 패싸움이 나고..

 

그리고 제가 신입이라서 회계쪽에 문외한이라 질문사항이 참 많은데

절대 말로 물어보면 안됩니다.

 

메모지로 날짜, 시간, 내용을 양식에 맞쳐서 적은후

회계사 책상위에 올려놔야 한참뒤에 자기가 시간되면 알려주는데요.

 

모른다고 소리 버럭버럭 지르면서 쌍욕하는게 다반사구요.

어느날에는 회계사 찾는 손님이 와서는 회계사한테 빨리 전화해서 오라고 찾더라구요.

 

옆에 같이 일하는 아가씨가 회계사한테 문자를 넣었는데(전화는 절대 하면 안됨)

중요하지도 않은 손님인데 문자 넣어서 급한척 했다고

 

옆에 아가씨 그날 또 서류뭉치로 맞았음....

토요일에 저혼자 출근했는데 욕을 많이 들어먹어서

 

무서워서 손이 떨려갖고 일을 잘 못했어요..

지적사항 많았는데 겁먹어서 까먹다보니 또 대가리 텅빈새끼 100번 듣고..

 

제 자신이 위축되고 더 소심해지는거 같아.. 영혼이 갉아먹히는 느낌?

그만두려고 결정했는데 처음 갖는 직장이어서 더 아쉬움이 컸네요.

 

원래 회계사들이 이렇게 깐깐하고 직원들을 닥달하나요?

회계쪽 아니신 분들이라도 직장 상사들이 이런식으로 대하는지..

 

물어볼 곳이 없어서 답답해서 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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