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직딩여자입니당.
얼마전에 있었던 일좀 말해드리고싶어서 키보드를 두들깁니당..ㅋㅋ
(이건 중요하지 않음) 저와 친구는 계곡에서 신나게 놀기위해 튜브보트를 빌렸었지요.(한쪽 노를 부러뜨리긴했지만..;; 미안해 ns야ㅋㅋ ) 친구에게 보트를 돌려주기 위해 만나러갔습니다. 어디로? 친구가 일하는 편의점으로! ㄱㄱㅆ~~~
하지만 친구는 일이 있어 좀 늦는다면서 기다리는 동안 자기대신 정육점에 가서 고기를 사다달라는거에요. 부러뜨린 노도 생각나고해서 .. 고기사는거랑 노랑 쌤쌤 시켜버려야겠다 ! 계획하며 정육점으로 향하려고 차를 빼고 있었지요. ㅎㅎㅎ
(제 친구는 차를 뽑은지 한달도 안됐었어요. 면허딴지는 1년도 안되었구요.)
"고기를 사러가자~~~~~ ! " 하며 후진을 하는데 그만..그만... 그만... !!!!!!!! 쿠웅! ( 쿵? 쿠웅? 콩??이었나?? ㅋㅋㅋ )
아무튼! 주차되어있던 차의 옆구리를 받았지요!!! %^&##@^&(^&*
친구는 정말정말정말 당황하며 어떡해어떡해어떡해X1000만 하고있고.. 저는 옆에서 멍청이 멍청이! 소리만 하다가 차상태를 보기위해 내렸는데.. 머... 우리차는 그냥 새차이고 상대방차는.. 원래 상태가 폐차직전까지는 아니어도 그 전단계정도? 원래 기스도 많은 차였어요. (차가 후져서 무시했다는 말이 아님!)
근대 그 편의점에 좀 외진곳에 있거든요 (손님이 오긴오나? 생각이 드는 정도?)
그래도 그냥 갔다가 괜히 안좋은 일이라도일어날까바 어떡하지? 얘기하고있었는데.. 편의점앞에 파라솔에서 맥주캔을 까드시던 흑인외국인(이하 흑간이라 말하겠음. 흑인간지) 두명중에 빨간옷을 입은 남자가 차 박을때도 가만히 있더니 우리가 계속 그 자리를 뜨지 않자 우리에게 오는거에요!!!!!!!!!!!!!!!!!!!!!!!!!!!!!!!!!!!!!!!!!!!!
친구는 이때부터 긴장감 상승!!!! 밤이라서 얼굴색은 보이지 않았으나 아마도 백지였을듯 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웃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흑간이 오더니 "어떡훼~ 어떡후ㅔ~ " 라고만 하고있고.. 자기는 한국말 쪼끔밖에 못한다고 하고있고.. 내 친구는 계속 미안하다고 화 안났냐고 하고있고.. 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도 내 손이 오글거림.. ㅋㅋㅋㅋㅋㅋ
친구는 보험할증도 무서웠던게 아니라, 가족에게 혼날까바! 차 도로 팔까바! 그거에 잔뜩 쫄아있었고 ㅋㅋ 외국인은 어떡훼~ 어떡훼~ 라며 경찰부르라고.. 폴리스 폴리스 ~ 이러고있고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어케 해야하는지 몰랐고.. 보험사 부르기엔 정말 진짜 기스 안났었음 -_- (박은데 손으로 만져보니 바로 없어지는 기스.. 그리고 원래 차에 기스가 많았음! ㅠ ㅅ ㅠ)
고기 사오라고 한 친구한테 빨리 와보라고, 아무래도 여자 둘이라서 만만하게 본거같다고 와보라고 전화할려고 하니깐, 그 외국인! 깜짝 놀라면서 어디 전화하냐고 경찰 부르지말라고... (이때부터 좀 수상했어 !!! )
내가 "우리가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 친구좀 부를려구요~" 했더니 친구 누구냐고. 중국인 친구?? 이러고 있고.. (중국인 친구는 머야? 우리 중국인같이 생겼나? -_- )
친구한테 전화해서는 니가 고기사오라고해서 고기사러가다가 사고났다고! 빨리오라고!!! 다 너때문이라고~~~~!!! 빨리와!!!! 라며 심각하게 부풀려 빨리오라구 전화끊구..ㅋㅋㅋㅋㅋㅋㅋㅋ >_<
이때까지도 친구는 "미안해요~ " " 화났어요?" 이러고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난 내 일이 아닌지라 그나마 침착하게 아빠차를 박았던 사람들의 반응들을 기억해내며, 외국인에게 어떻게 하길바라냐~ 이거 머 기스 조금 난건데 .. 원래 기스도 많았던건데 이거 도색이라도 할거냐 라는 식으로 말하고있고.. (지금 생각해도 웃김 ㅋㅋ 외국인이 못알아들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지원군 도착했는데.. 혼자 온게 아니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이있던 친구 + 형 + 아줌마 2 + 편의점 사장님 + 주변에 있던 몇몇 어른들 ( 주변에 몇몇 어른들 짜증남.. 사고났을때 내가 계속 쳐다봤는데 쌩까시더니 어른들오니깐 합세.. 그러시면 안되여~~~~~~~~~~~!!!)
완전 우르르르르르르르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린 대충 상황 설명만했을 뿐인데 . 모두들 내 일같이 차를 점검해주시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외국인이 우리가 박았다는곳을 짚어주는데.. 그곳은 우리차와 위치도 맞지 않았고.. (ㅡ_- )/
여자 둘이 있을땐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어떡훼 어떡훼~~ 만 하던 그 흑간!!
아줌마들과 남자오니깐 .. 우리보고 그냥 가라고 .. 대박어이없음 ( 그리고 거기있던 아저씨가 그 흑간들 한국말 잘한다고 말해주는데.. 정말 황당!!)
친구는.. 어디서 본건 있어서 서명 받아야되는거 아니냐고 쭝얼대고.. ㅋㅋㅋㅋㅋㅋㅋ
아줌마들이 우리가 증인이라면서 가도 된다면서 현장사진을 ( 차만 클로즈업해서 찍어놈;; 차를 찍은건지 먼지 알 수 없는 사진들.. ) 찍고서는 빨리 가라는 말에 우리는 그 자리를 유유히 떠났는데...
그런데......!!
지원군이 오기전에 흑간과 얘기를 하는데 흑간이 카센타를 얘기하는듯한 말을 하는거에요. 견적뽑아서 연락하려나? 하고 연락처 주고받았었는데...
그 당일날 친구랑 저는 "이게 다 경험이다~ " " 공짜로 경험해봤네~" 하며 서루 위로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 흑간한테 번호따였다고 장난하고 그랬는데...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틀뒤에 정말 전화왔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말하다가 답답했는지 영어로 말하는데 우린 패닉상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속 여보세요만 주구장창얘기했더니만.. " 다시 전화할게" 라는 뉘앙스를 풍기고 전화 끊더니 다행히도 연락이 없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날 친구는 또 백지장이 되었음.. 대박 aaa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락오고 다음날 출근하는데 버스정류장에 흑인남자가 빨간옷입고있어서 고개만 숙였던 일이 생각나네요.. ㅋㅋㅋㅋ 자라보고 놀란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 이말 진짜 공감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의 교훈은!
후진할때는 뒤를 보자!!
ㅂ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