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술자리 안왔다고 일주일만에 해고하는 사장 어떻게 엿먹일까요?

봄이 |2009.09.01 01:47
조회 529 |추천 0

아 어이없어서 정말

자문좀 얻고자 글을 올립니다.

이거 어떻게 법으로라도 죽여버리고 싶은데 -_-아오

 

제가 일주일전에 취직을 했드랬죠.

그날 첫 면접도 1시간 반이 걸리더라구요~?

이리저리 편의점도 데리고가고...

 

집이 같은 방향이라 사장이 회사까지 태워주고 집까지 데려다주겠다고 하더이다.

출근은 8시50분에해서 퇴근은 거의 밤 11시쯤? 그렇게 일주일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러다가... 저번주 금요일날 저희동네 시내에 맛난 횟집이 있다며 참치회를 사줄테니 가자는거예요.

저 왈: 좀전에 순대를 먹어 배가 부르지 않아요~ 다음에 갈까요 사장님?

사장왈: 가야되 오늘 참치통째로 써는날이야!

그래서 또 불려가게되었습니다. 9시부터 10시까지 사장 비위를 맞춰주며 술은 입에도 대지않고 회만 먹고 왔습니다.

 

그다음날... 토요일이였더랬죠. 근무를 했습니다. 12시까지 근무라고 들었는데 오후2시에 끝내주더라구요 -_- (급한일도 없었음)

2시에 사장차를 타고 집에가는데 인덕원에있는 만두집이 기가막히게 맛있다며 같이가자고 하더라구요.

저 왈: 사장님 저 약속이있어서요..

사장왈: (이미 인덕원임. 내말 철저히 무시)

그렇게 만두를 또 한시간가량 먹고 차를타고 저를 역앞에 세워주더라구요.

참고로 옆에 앉으면 아주 다리며 어깨를 톡톡 아주 귀찮게 치면서 지 얘기를 어찌나 하는지... -_-

침튀겨가면서.......

 

정말.. 사장이 무섭더라구요?

자꼬 이리저리 불려가니까  저사장 변태아니야? 이런생각도 들고?

 

그리고 오늘 8시쯤 사장이 박대리랑 같이 얘기할게 있다하시며 오늘은 먼처가라고 하면서 나가더라구요?

그래서 사장이 갔어도 제가 맡은 일을 모두다 처리하고 8시반쯤 남부터미널에서 전철을타고, 교대에서 갈아타고 방배까지 가던

중이였습니다. 전화가 울리더라구요-_- 사장전화..........  왠지 받기 좀 그랬지만, 사장이니까 받았지요.

사장왈: 어디쯤이야?

저 왈: 교대 좀 지나서 지금 사당 다와가요~

사장왈: 다시교대로와 술집이니까.

저 왈: 오늘은 피곤해서 사장님 먼처들어가볼게요.. 죄송해요~

사장왈: 교대와서 전화해.

.............................................뭡니까이게

그러더니 같이 술마시고 있던 대리가 전화와서 당장오라는겁니다. (그 박대리도 사장이 초반에 귀찮게 해서 사장한테 덤볐었다고 하더라구요)

좀 생각하다보니 벌써 집은 2정거장 남았더라구요. 교대까지 갈려면 50분이 걸리는데 어째갑니까.

그러더니 회사 바로 윗 선배인 김대리가 전화와서 사장이 전화 않왔냐고 하더라구요?

사장 전화왔는데 못간다고 문자보내놨다고 하니까, 그거 떠본거라며 충성심을 확인해보고자 그랬을거라는 겁니다.

충성심? 완죤 웃겼습니다. 돈주고 사람을 산것도아니고 근무시간에만 열심히 하면되지 사적으로 보는건 예의가 아니지 않습니까.

여태 회도, 만두도, 아침밥도 둘이 먹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이 보면 오해할까봐 무서웠다니까요.

 

이래저래 알아봤더니 저 이외에도 지금일하고 있는 김대리, 박대리 등등 모두다 사장이 하도 불러내서

부모님이 초반에 일을 그만두라고도 하고 남자친구의 질타도 많이 받았다고 하더라구요. 더 웃긴건 여직원 술먹여서

응급실까지 실려가게하고, 또다른 직원은 어머니까지 찾아와서 애를 왜 자꾸 부르냐며 싸운적도 있었답니다.

저 말고도 몇명이 더 있을만큼...

김대리는 남자친구를 만나고있었는데 남자친구 만나고 있다고 못간다고 하니까,

교대에서 왕십리로 가겠다며 거기 어디냐고 물어봤데요 오늘 ㅋㅋㅋㅋㅋㅋ

김대리가 하는 말로는 사장은 알콜중독자에 싸이코변태라며 그냥 똥밟았다 생각하고 교대로 다시 가라고... 그게 회사생활 편할거라구.

안갔습니다. 사장이랑 같이 있는 박대리한테 전화해서 못간다고 부모님께서 많이 화가나셨다 전했지요(실제로 많이 화내심).

 

그리고1시간뒤쯤?

전화왔습니다. 사장한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장왈: 저기 좀 안맞는거 같아(혀 대박꼬임)

저 왈: 뭐가요?

사장왈: 보미씨는 우리회사랑 안맞는거 같다고 그러니까 내일부터 그만나와.

저 왈: 제가 회사에 피해를 입힌게 있나요? 뭐때문에 그러세요?

사장왈: 그냥 안맞는거같다고 왜 계속물어봐?

저 왈: 사장님이 저를 평가하신 기준이 뭔가요? 제가 왜 그만둬야 하나요?

사장왈: 서울대학장한테 물어봐 그게 기준이야(사장은 참고로 고대나왔음.완전 술취해서 헛소리 지껄임)

 

무튼 얘기가 길어지다가 제가 심하게 따지니까 조용히 있다가 뭐 더이상 할얘기 있냐며 저한테 짜증내서

내일 찾아뵐테니까 그때뵈요 이러고 뚝 끊어버렸어요.

 

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가라고 해놓고 지가 불르는데 안가니까 해고하는건 뭡니까?

혀 다꼬여서는? 한달동안 수습기간인데 일주일 일한건 어떻할까요?

어떻게 엿먹일까요? 저희동네인데 이미 부모님은 열받아서 내일 멱살잡으러 회사로 가신답니다.

아오......... 뭐 이런 병신같은 회사가 다있는지.............. 이런건 어디다 신고해서 엿먹여야하나요.........아오

 

 

이렇게 되서 전 결국 다시 백수로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