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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했던 여자친구

wors |2009.09.01 05:15
조회 593 |추천 0

문득 지나치기 뭐해서 판을 열었습니다.

오늘도 여러가지 글이 많군요 ^^

맨날 댓글만 달다가 처음으로 글을 써봐요.

 

요즘 술을 하두 먹어서 -_-; 엄지손가락에 마비가 오는 증세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써볼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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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사회에 입성한 저는 사회초년생이에요.

25살에 군대도 다녀온 어엿한 남자구여

지금 정말 좋은 회사 다니구 있어요.

늘 자신감있고 활발하게 다녀서 친구들도 많아요

그런 저를 있게 해준 제 여자친구(였던)얘기를 하려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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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07년 9월 소개팅으로 그사람을 알게됐어요.

별로 친하지 않은 친구가 술자리에서 한얘기를 진짜로 이뤄준 셈이죠;

보고 완전 깜놀 ;

키도작고; 내가 별로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였던지라..

적당히 얘기나하고 가야겠다 싶었는데

뭔가 맞더라구요? 얘기 하나둘이..그래서

데려다주는길에 번호도 물어보고, 다음에 만날수있냐구

물어도 보고 암튼 성사됐죠 -_-;

그당시 저는 요리를 하고 있었어요; 뭐 돈벌기위해 배운 요리라

썩 잘하는건 아니였지만. 토,일요일만큼은 남들 놀때

뒈지게 일했어야됐어요;

그래서 사귀자는 말도 못하고 한달동안 그냥저냥 만나다가

회식때 미친 쏘울로 뭉쳐져 그만 포장마차에서

떡볶이 먹다가 집어던지고 고백했죠 -_-; 사귀자고;

좋다네요. 덩실덩실

첨엔 참 못생겨보였어요 내 이상형은 김태희라고 명명백백 외칠때라

그런 여성들만 눈에 들어왔거던요

근데 만나다보니까 이건 뭐 김태희저리가라할 미모로

눈앞에 디브디가 펼쳐지고 있었어요

당시 원더걸스에 텔미노래가 나오면서 나도 모르게

그 춤을 따라했던 기억이 -_-;; (기뻐서 그랬음;;;)

 

무지하게 행복했어요 100일이 지나고..200일이 지나고..

근데 제 친구들은 참 술을 좋아해요

그것도 미친듯이 밤새 먹는걸 좋아해요

근데 저도 그걸 좋아해요 -_-; 술만 처먹으면 정신줄을 살짝

주머니에 감추게 되더라구요

취해서 여자친구한테 전화했죠.

"나 지금 찻길건너야되는데 차가 너무 쌩쌩달려 치이면 죽겠지?"

새벽에 자다깬 목소리로 이 말 듣는 순간

제 운명이 바뀐거죠

더이상의 착하고 고운 그녀는 없다;

다음날 빌었죠 무지하게 빌었죠

손이 발이 되었다가 이제야 손이 될듯한데;

 

여자친구가 신고하겠다 했어요 협박했다고;;;;

미안하다고 진짜 미친덧이 사과했어요;

그러고나서부터 여자친구는 뭔가 강해졌어요

보통 말다툼하면

"너 진짜 왜그러냐? 그러지좀 마 짜증나 "

이런말들으면 남자들 쪼끔 상처받아요

난 욕을 무지하게 잘하지만 여자친구한테 그 더러운 욕들을

내뿜을 수 없어서 참았죠

"미안미안 -_- 그만하자 미안 안그럴게"

이러다가 여자친구 왈

"또라이같아 지랄맞게 뭐 그러고 사냐"

순간 욱!

"야!!!!!!!!"

소리 질렀죠 첨엔 당황하더니 이내

"미쳤네 " 뚝..

제가 졌슴다 결론은

그리고 이젠 소리질러도 콧털조차 안흔들리더군여

그렇게 여자친구의 막말은 시작됐죠

전 싸움은 피해야한다라는 신조로

 

무조건!

 

"미안" "잘못했어" "그럴까?" 이딴식에 느끼한

애완견이 되어가고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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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다 쓰고 싶은데; 엄지손가락에 마비가 안풀리네요;

한번씩 봐주시고 , 제얘기 더 듣고 싶으시면 말씀해주세여

엄지손가락 동여매고 쓰겠습니다 -_-;

쿨럭, 내일 예비군이군여.. 일단 가따오겠습니다; 단결! (칠성부대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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