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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의 만남 그 허탈함과의 싸움

사랑이란 |2009.09.02 12:19
조회 24,913 |추천 2

이런 글이 톡이 되다니..

마음같아선 글을 대폭 수정하고 싶지만

수정은 하지 않을랍니다.

 

그리고

아마 헤어지는건 좀 보류해야할 문제일 것 같습니다.

일단 입에서 그말이 나와버리면

절대 돌이키지 못할 것 같거든요.

 

일단은 대화부터 시작해보려구 합니다.

 

글 남겨주신분들 너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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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8년을 만나온 여친이 있습니다.

몇년전부턴 직장때문에 멀어져 있기때문에 2-3주에

1번정도 4-5시간의 만남을 가집니다.

떨림? 사랑하는 감정? 이런건 먼지도 잘 모르겠어요~

그냥 예전부터 내것이었으니 지금도 내것일 뿐인..그런 느낌입니다.

 

우린 8년을 만나면서 헤어져 본적도 없고,

정말 크게 싸워본 적도 없으며, 그로 인해서

서로의 시간을 가진적도 없었습니다. (남들이보면 너무 정상적일 듯..)

하지만 정작 우린 항상 서로에게 무관심하고,,

어느 노래가사처럼 저녁이되면 의무감으로 전화를 합니다.

통화내용은 불 보듯 뻔한 내용들이지요.

언제 부터 그렇게 됐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참고로 3년에 가깝게 전 자취를 했는데..

여친은 제가 사는 곳에 한번도 와본 적도 없습니다.

또 전화를하면 항상 통화중인 상태에서 전화를 받는 여친..

2주에 한번씩 교육이나 세미나를 받으러 간다며

수원 혹은 서울로 항상 올라가서 일요일에 내려오는 여친!

교육기관에서 토요일에 교육을 할까요? @.@

물어보면 원래 그렇다는데 저도 머 바보도 아니고..

또 토요일에 회사에서 그렇게 일을 시킬리가 없을텐데~

(오래전부터 약속한게 있는데, 저흰 서로의 약속에 캐묻지 않습니다)

 

이제 서로 나이도 있는지라 결혼얘기도 슬슬 오가고 있는데

이 상황에서 사실 이 만남을 계속 유지해야하는지가 정말 고민입니다.

 

현 상태로 봐선..

여친이 다른 남자를 만나고 있다고해도 놓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건 이미 내 마음이 떠난걸까요?

이렇게 무미건조한 것이 사랑이라면 차라리 안하는 것이 편할 것 같네요

 

추천수2
반대수0
베플...|2009.09.03 11:46
영화 <사랑해 파리>중 이런 에피소드가 있다. 아내를 더이상 사랑하지 않게 된 남자는 헤어지자는 말을 하기위해 카페로 아내를 불러낸다. 그러나 뜻밖에 백혈병 말기 진단을 받았다는 아내의 말을 듣게 된다. 남자는 그녀가 죽을때까지 의무를 다해야겠다는 책임감을 느낀다. 그리고는 남은 시간동안 정성을 다해 그녀를 보살핀다. 아내를 위해 해주믄 마지막 일이라고 생각하자 평범했던 모든 일들이 특별한 의미를 갖게 되었다. 그렇게 사랑에 빠진 사람처럼 행동하자 남자는 정말로 아내를 사랑하게 되었다. 아내가 세상을 떠난 후 그는 마치 비극의 주인공처럼 아내를 그리워하며 살아가게 된다. 시간이 지나면 설레는 마음도, 보고싶은 마음도, 한밤의 전화통화도, 하루도 빠짐없던 만남도 점점 사라져간다.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특별했던 모든 일들이 점점 일상적이 되었따 사랑에 빠진 사람인 척 하기. 사랑에 빠졌을 때처럼 꼭 잡은 손을 놓지 않고 걸어다닌다면, 문자메시시 마지막엔 보고싶단 말을 꼭 써보낸다면, 그의 밥숟가락에 반찬을 꼭꼭 올려준다면, 피곤한 밤에도 그녀에게 전화를 한 통 해준다면, 상대방은 분명 행복하게 변할 것이고 그 모습을 보는 당신도 행복하게 변할 것이다. 무덤덤해져버린 얼굴을 바라보면서 절대 느낄수 없었던 처음 그 사랑의 감정을 행복해진 얼굴을 바라보면서 다시 느끼게 될것이다. 결국 사랑에 빠지는것도 나의 의지와 노력... 늘 사랑에 빠져 살 수 있다면 당연히 그렇게 살겠다. 정웅인씨 와이프분 홈피에 있던 글입니다.. 베플님 말씀대로 사랑이란 서로 노력하는것 아닐까요? 노력해도 안되신다면 그때가서 헤어지셔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베플김여사|2009.09.03 11:00
난 있자나... 7년을 사귀든 8년을 사귀든... 아니... 1년을 사귀든 헤어져도 괜찮겠지란 생각으로 헤어졌는데 막상 헤어져보니 가슴이 먹먹한..그런기분이... 너무 싫어...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말이 거짓말처럼 느껴지는 그기분- 그게싫어^ ^ 지금은 다 끝난일이지만-! 위기에 처한 커플들, 헤어지신분들 모두모두 화이팅!!
베플매너남|2009.09.03 14:59
요즘은연애는 10년....... 결혼은 첨 본 사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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