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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여자에게 잘해주는 남자..뭔가요????

헐키 |2009.09.02 22:08
조회 696 |추천 0

 

 

그냥 본론부터 갈게요.

 

 

어릴때부터 친하던 친구가 있어요.

 

전 여자고, 그앤 남잔데(A라 칭함)

 

 

어릴때부터 친했으니, 전 A가 남자 이상으로 보이지도 않았어요.

 

학교가 달라도 자주 만나서 놀고,

 

걔네집 가서도 놀고, 밤에도 보고 그랬었는데..

 

 

 

A가 친구 이상으로 잘해주는거에요.. 얘가 날 좋아하나? 할 정도로요..

 

 

술을 마시고 집에 늦게 들어갈 때면

 

새벽1시에도 집에 들어가는 길인데 전화했다며

 

자는 절 깨워서 10분 이상씩 통화도 하고... 뭐 친구니까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A랑 단 둘이 있게되면 꼭 사건이 하나씩 생기더라구요..

 

어떤날은 엘리베이터에 단둘이 있었는데

 

A가 절 꼭 안아주는거에요.......남자친구마냥....

 

이게 뭔가......했지만

 

뭐...남자가 안아주니 싫지만은 않았어요 (마음이 콩닥거리거나 그런건 없었지만)

 

 

 

그리고 또 어떤날은 A가 술을 마시고 저희 집앞에 와서 얘기를 하는데

 

그 날도 절 뒤에서 안더라구요.

 

근데 묵직한느낌이 들어서 빨리 빠져나왔어요.(헐키 이때 충격 좀 먹음)

 

 

그리고 결정적으로

 

A네 집에 밥먹으러 간 적이 있는데

 

뭔가 분위기가 이상해지더니 A가 제 이마에 뽀뽀를 하고

 

정적이 흐르다가.................... 제가 그냥 웃어넘기고

 

집으로 후딱 온적이 있었어요.

 

 

마지막 사건엔 A가 다르게 보이더라구요. 피해야 할 대상으로...

 

그래서 연락을 뜸하게 하다가..

 

 

 

제가 남자친구가 생겨서 A에게 나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말했죠.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메신저를 확인하는데

 

A의 이름이 없는거에요.

 

그래서 뭐지? 하고 미니홈피도 봤는데

 

일촌도 끊어놨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없는 실소만 나왔죠

 

 

이런것도 친구라고 몇년을 두고 지냈구나....하는 배신감에........

 

그 이후로 연락도 안오고....저도 안하고 그렇게 사는데

 

 

 

며칠전에 다른 친구를 만나서 이런 얘기를 들었어요.

 

 

A를 5년넘게 좋아한 후배 B가 있어요.

 

B는 A를 동경의 대상?으로 생각하고

 

애틋하게 순수한마음으로 정말 좋아했어요..

 

하지만 A는 그런 B의 마음을 알아주지 않고, 무시하고 그랬죠.

 

 

근데 1년전인가.. A와 B가 만나서 밥을먹고 영화를 보러갔는데

 

보고싶은 영화가 매진이어서 DVD방에 갔대요

 

 

근데 A가 B에게 접근하더니 덮치려고 했나봐요.

 

자세히는 모르겠으나 (관계는 하지 않은듯)

 

B는 A를 정말 좋아했으니 B가

 

"날 정말 좋아해서 이러는거냐"

 

고 물어봤더니

 

"결혼할 여자 아니면 관계는 하지 않는다"

 

고 A가 말하고 사건이 일단락 된거 같은데..

 

 

아무튼 이 일 이후로 B는 마음의 상처를 굉장히 받고

A에 대한 환상이 모조리 깨지고 힘들어한다는데

 

 

이 얘기를 듣고 나니

저에게 했던 짓들도

 

 

어장관리용이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야 저런 행동 해봤자 웃으며 넘겨주고 쌩깔 내공은 있지만

 

순수한 B에게도 그렇게 대했다니...

 

 

 

A가 쓰레기처럼 느껴지네요.

 

 

지금 A가 제 친구가 아니란 거에 감사하고

 

전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던게,

 

A는 어장관리를 하고 있었나 하는 생각에 분노가 치밀어오르네요

 

 

이래서 남자와 여자는 친구가 될 수 없다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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