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저는 이제 20대중반으로 접어드는 흑흑흑 ㅠ
L보험회사 총무로 일하는 소녀(소녀라긴 쫌늙긴했죠;) 랍니다.
제가 이 회사에서 근무한게 6월달 부터니깐 벌써 3개월이 지났네요
제가 처음 면접을 보러 갔을때 3개월은 수습이니 100만원 그 다음 부터는
120만원이라고 말씀 하시더라구요
전 그때 당시 사무실에 앉아서 전산만 하면 되고
일이 어려울게 없다던 말씀을 철썩같이 믿고서
'그래 가만히 앉아서 120만원이면 뭐 나쁘지 않지, 밥값 안들구 그래그래뭐 괜찮아~
보통 이쪽일 하는 총무들 1년만 되면 금방 150, 200만원 번다니깐'
이라며 제 자신을 위로하고 일을 시작하게 되었죠.
타지까지 가서 교육을 받고
(여러분들 타지에서 나홀로 떨어져서 교육기관이 아닌
다른 L사무실로 가서 교육을 받는 기분 아시나요 ? ㅜ
졍말 눈칫밥도 눈칫밥도 이런............
모르는거 있으면 물어보라 그래 놓고선 자기네들 바쁘면
"잠깐만 ~"
이라그러고선 그냥 무시해버리고
전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데 멍하니
컴터만 3시간씩 쳐다보고 있어야 하고
아니면 혼자서 이리긁적 저리긁적
머리를 아무리굴려봐도 답도 안나오구요
하루종일 책 찾아서 보구 그랬죠 )
이렇게 힘든 교육 기간이 지나고 이제 저희 사무실로
출근을 했죠
그런데.............................
갑자기 밥을 여기 사무실에서 직접 해서 드신다는 거세요
그러면서 일이 점점 커지더니
보험회사 설계사 분들 식사까지 제가 해드리구요
심지어 교육 오신 분들 식사까지 제가 해드려야 되는 거예요
이건뭐 말이 좋아 총무지
밥해 설거지해 청소해 쓰레기내다버려
무슨잡일까지 다시키고............
그래 참자참자 참으며 일했는데요
어느날 본사에서 한통의 전화가 걸려오죠
'안녕하세요 ~ 여기 본산데요 ~
원래 여직원 급여가 150만원인데
이게 여직원들에게 직접 가면 세금이 나가니깐
사장님 통장으로해서 들어가거든요 ~
사장님 편에 받으면 되요 ~ '
그리고 월급날
사장님께선 저한테 100만원만 주시더라구요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원래 본사에서 여직원 급여가 내려오는데
이건 내가(사장님이) 너한테 주고 싶은 만큼 주는거야
(참고로 전 정직원이 아닌 사무실 사장님이 개별로 고용한 총무입니다)
그러니깐 앞으로도 3개월은 100만원 그다음은 120만원을 주시겟다는거죠
전 무슨 노동력 착취 당하는 것도 아니고
아침 8시 30에 나와서 원래는 6시 퇴근인데
맨날 일을 더시키셔서 7시 8시 퇴근하는날이 거의구요
심지어 9시에도 퇴근을 합니다...............
무슨 12시간씩 일을 시키시는 거예요
어디 그뿐인줄 아십니까
주말에 전화오셔서는 뭐 대청소 하자고 절 불러내시질 않나
휴................
이번달이면 3번째 월급을 받아요
저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일 해야 하는 건가요 ?
정말 마음이 심난하네요
이런데 원래 글 안쓰는데
너무 속상한 마음에 이렇게 속풀이라도 해봐요
휴휴휴휴휴휴휴 ㅠ
혹시나 이글을 끝까지 읽어 주시는 분들이 있다면
감사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