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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의금 속인신랑

실망이야ㅠㅠ |2009.09.05 23:18
조회 22,849 |추천 0

우와~며칠전에 쓴건데 이게 오늘의 판이되네요? 신기신기^^; 좋은일도 아닌뎅~

 

신랑한테 나 톡됐어 야그했다가 좋지도 않은 집안일 올렸다고  머라고 하네요..ㅋ 신랑이 톡 이런거 보는거 싫어하거든요..이상한내용 넘 많다고..ㅡㅡ;;

 

댓글중에 카리님이 쓰신게 젤 제맘에 와닸네요

요지는 30만원을 다 쓴게 문제가 아니라 저를 속였다는 것과 그돈으로 여자나오는

술집간게 사실 젤 그랬거든요..30만원치 밥사먹고 고기먹었음 암말도 안했을듯..ㅜㅜ

 

참 그리고 집들이는 안한게 아니구요~신랑쪽 다른친구들은 집들이 각2번 했습니다^^;

글을 잘 읽어보시면 알겠지만요번에 술집같이간 친구들은 별로 안친한 친구들입니다. 결혼한다고 오랜만에 연락된 동네친구들?이라고 하면될려나요..머..결혼할때 되면 연락안하다가 오랜만에 나 결혼한다 올만에 보자하구 그러잖아요..그렇게 보심되겠네요~

그래서 그친구분들과는 별도의 집들이는 안했습니당~^^;

 

오해의 소지가 있는데 30만원으로 단란주점에서 신랑이 다 쏜게 아니라 단란주점가서

본인은 30만원주고 노는데 보태라고 놀다가 나왔고 친구들은 늦게까지 더 놀았답니다. 아마 나머지 더 나온부분은 더 논 친구들끼리 나누어 계산했지 싶다고 하네요~ 우리신랑 끝까지 안놀고 중간에 저 늦게까지 안자고 기다릴까봐 왔습니다.

 제가 남자라도 보통 친구들끼리 끝까지 놀껀데 중간에 온거보면 울신랑 저한테 참 잘하는 사람 맞습니다~^^; 결혼연차가 좀 되신분들은 아마 이런걸로 싸우냐 하실거에요

아마 신혼이라 별거 아닌거에 맘상하고 기세우고 이런것도 좀 있을겁니다^^

 

애기놓기전에 맞벌이 하면서 빨리 돈을모으고 집사야 된다는 계획이 머리에 있어서

사실 용돈한푼에 민감한건 어쩔수 없네요..ㅠㅠ 용돈아끼고 펀드하나 더들자

이런주의인데 신랑이 그부분은 아직까지 저랑 협의가 안되요..ㅋ 남는 용돈으로 차라리 마누라 맛난거 사주고 장모님 맛난거 사주고 이런데 쓰고싶다고 하는...^^;

지금은 또 화해하고 깨볶고 있습니당 히히~신랑 사랑해~당신만한 사람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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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제신랑이 어떤사람인지에 대해 간략할꼐 쓸꼐요..중견기업에 다니면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그닥 작지도 많지도 않은 월급을 받으며 모나지 않은성격으로 정말 평범한 사람입니다.
친한사람들과의 술자리는 좋아하지만 그렇다고 과하게 술을 먹는 스타일도 아니고 친구들과 술을먹는것도 이삼주에 한번정도고 나머지는 회사 사람들과의 어쩔수 없는 회식자리인데 이회사가 술을 엄청 먹어댑니다. 5일중 최소 3번은 먹는거 같네요(술을 팀장이 너무 좋아라합니다 ㅠㅠ안가면 다음날 바로 갈구고 보복들어옴,)법인카드가 자유로운 회사라 술먹을때 마다 단란주점.나이트 아무렇지도 않게 갑니다. 농담삼아 제가 신랑회사는 술값으로 직원가족들 복지혜택줬다면 마누라들 엄청 좋아했을꺼라구요...신랑이 자금쪽을 맡아서 특히 은행접대받는일도 많고 해주는 일도 간혹있어서 접대있는날은 단란주점가는것도 알구요..신랑도 말해줍니다. 자기 일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해야한다고..이해햐죠..회사일인데..초반에 자기도 입사했을때 여자나오는 술집가면 신기하고 좋고해서 잘놀았는데 이제는 그런게 그닥신기하지 않답니다. 한마디로 너무 많이 가서 말이죠..본입입으로 이골이 났다고 해야하나? 지금은 사랑하는 와이프도 있고 결혼도 한 유부남이고 하니 접대때나 가야될자리는 가지만 그외는 본인이 알아서 적당히 있다가 빠진답니다.

실제로 총각때는 팀장님이랑 부서원들이랑 2시-3시까지 놀더니 결혼하고서는 그래도 늦지를 않았습니다. 다른사람들 3시까지 나이트가서 놀때 12시전에 들어오고 술자리도 종종빠지고 하드라구요..오죽햇음..제가 오늘 안가도 되냐고?왕따되는거 아니냐구..좀더 있다오라구 걱정했을정도니깐요..본인이 필요한자리면가되 눈치껏 빠져나올수 있는 자리는 나오려구 하더라구요..그게 눈에 보이니 그래두 신랑 결혼했다고 책임감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물론 그런사람이니깐 제가 택했지만요..평소에는 퇴근할때 여보 머먹고 싶어?하고 과일이나 빵도 자주 사들고 옵니다. 본인 용돈으로요..제가 맞벌이인데 근래 많이 피곤해하니 어제 포도즙 한박스 사들고 왔드라구요...피곤하니깐 아침저녁에 먹으라구...포도가 피곤풀린데 좋데..하면서요..
각설하고...여기까지가 저희 신랑의 기본패턴입니다.

근데 오늘 신랑이랑 대판 싸웠습니다.

이유인즉. 신랑 동네친구들이(어렸을적 친했지만 지금은 자주 안보는 사이..안면있는친구들이라고 하면되겠네요) 저희 결혼할때 축의금대신 선물을 주기로 했습니다. 친구들끼리는 돈주고 받는거 아니라구..

그래서 신랑은 그러마 했고..친구들이 돈을 모아 선물을 사주기로 했는데 백수인친구도 있고 하여 선물이 결혼한지 석달이 넘도록 선물을 안하드라구요...제가 신랑한테 친구들 너무한다..그냥 아니면 돈으로 주지 괜히 선물준다고 해서 아직까지도 안주냐구..
그랬더니 신랑왈..그러게 애들이 백수도 좀 있고 해서 그런가보지 ...그냥 자기친구들이 축의금도 안주고 해서 민망하겠지 싶어 그냥 넘어갔어요...신랑은 그전에 결혼한다고 친구들 만나서 식사랑 술도 대접하고 했거든요...축의금 받아봐야 얼마나 되겠냐구..그냥 친구들이 좀 그렇다라고 생각만하고 넘어갔어요..근데 사건의 발달은 오늘..

책상을 보다 보니 봉투가 있는거에요..익숙한 이름들..그 친구들이 봉투에 늦어서 미안하다고 30만원 송금한 거였어요..분명 그저께까지 제가 물었을때 신랑이 그러게 친구들이 그렇네 했었거든요...이 배신감!! 신랑한테 따졌죠..어떻게 된거냐?돈 받았냐구? 우물쭈물하더니 말하더군요..
사실은 받았는데 말못했다..사실대로 말하면 니가 열받을거 같았다고...
이유인즉 원래라면 친구들도 집들이를 해야하지만 하지 않았습니다. 시실 그닥 친한친구들도 아니어서 신랑이 따로 부르지도 않았고 집이 많이 좁아서 회사분들 집들이도 그냥 안했거든요...시부모님과 따로살긴하지만 한건물 윗층에 얻혀사는 신세라서 집들이도 그렇고 해서 나중에 집사면 하자고
별도로 집들이는 안했습니다. 신랑왈 집들이도 사실은 해야 하는데 하지 않아서 그냥 어차피 늦게 받은돈 없는셈 치고 친구들 술한잔 사줬답니다. 단란주점가서..
여기서 확돌았습니다. 우리신랑 무슨 그런얘기까지 한답니까?바보가 아닌지 차라리 이왕 돈 안받았다고 속인거 끝까지 거짓말을 하던지...단란주점가서 술을샀다니요...

신랑부축의금 제돈 아닌거 압니다. 신랑 돈이지요.하지만 거짓말한거 배신감 느껴집니다.
솔직한 심정은 거짓말한것도 그렇지만 그돈으로 술사먹는데 다 썼다는게 배신감입니다.
저두 늦게 들어온 제축의금..그냥 비상금가질까 하다가 생활비로 넣었습니다.
서로 거짓말 안하기로 해놓고 ...왜 그랬을까요?남자들 원래 그런가요? 그냥 공돈생기면
술먹고 쉽게 써지나요..너무 서러워서 울었습니다. 난 돈한푼 아낄려고 결혼해서 옷도 안사입고 돈 만원에 벌벌떠는데 집들이 대신으로 술샀다니요...것두 여자나오는 술집에서...
이래서 남자들은 수중에 돈이 있으면 안되나고 하나 봅니다. 그냥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은 들지만 우리신랑은 그런사람아닐껀데 그냥 배신감이 큽니다.

차비식대 별도로 주고 용돈 25만원줍니다. 다른사람들보니 저희보다 훨씬 형편이 나아도 이거보다 적게주더군요 너무 많이 주는거 같습니다. 저 이제 용돈깎으렵니다.

돈이 남으면 딴짓할거 같습니다. ㅡㅡ;
신랑이 거짓말한거에 너무 실망이 큽니다. ㅠㅠ
그래 한번쯤 있을수 있지 하기에는 제가 속이 좁은가 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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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난 남좌|2009.09.09 08:45
남자들은 수중에 돈이 있으면 안된다고 하나봅니다.. -->남자들은 수중에 돈이 없으면 기가 죽지요. 남편 기죽이시려나요? 더치페이 할 때조차 돈없어서 쩔쩔쩔...ㅡ.ㅡ;; 내조의 여왕이 되어보세요. 남자들은 원래 그런가요 공돈 생기면 쉽게 써지고 그러나요? -->절대 그렇지는 안습니다. 공돈 생기면 사고 싶은거 이거저거(한 열가지?) 생각하고 이걸 사면 욕멱겠다 ㅡㅡ;;고 생각도 해보고, 그러다 죽을 것 같으면 지르지만 그러는 경우보다 마누라 포도즙 사주는게 좋겠다고 순간 판단하여 우선 사고 마눌 좋아하는거 보고 더 기분 좋아지는게 남자아닐까요? 친구들 술 산것은 어차피 친구들이 돈을 줬고, 그 돈이 친구들에게 돌아간것으로 give & take 개념입니다. 그거 못하는 인간은 사회생활의 기본을 모르는 것으로 남편분은 지극히 개념있는 행동을 했다고 판단 됩니다. 물론 여자의 생각은 잘 모르겠지만, 만약에 남편분이 내가 나중에 준 축의금 먹고 술한잔 안사고 찌질 하게 집으로 고고싱 했다면 저 쉐,리 장가가고 많이 변했네 했을 겁니다. 저 이제 용돈 깍으렵니다. --> 남편은 당신이 키우는 애가 아닙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과 비교는 하지 마세요. 서로 상의해서 결정해도 절대 늦지 않아요. 그리고 생각의 전환을 가저 보세요 어떤 많은 여자들은 버릇고친다, 딴짓 못한다, 하루 오천원....이 딴 소리를 하고 있는데 저 현금으로 30만원 정도 가지고 다닙니다. 지갑 10만원 이하로 내려가면 다시 30만원 정도로 채워 넣구요. 30만원으로 두달은 넘게 씁디다. 누가 쓰지 말라고 하는 사람 없습니다. 하지만 지갑에 현금이 가득하다는 생각에 어딜 가도 걱정없고, 혹 돈 쓸일 있어도 당당합니다. 아침부터 주저리 글을 썻지만 판단은 본인이 하기바래요.
베플초홍|2009.09.06 10:46
얘기를 보니 평소에 썩 나쁘게 하는 남편같지는 않은데.. 물론 거짓말하고 딴짓한건 혼을 좀 내셔야겠지만 어찌보면 그리 큰 일 아닌 일에 너무 열을 올리시는 것 같네요. 앞으론 그러지 못하게 확실하게 못을 박아두고 넓은 마음으로 넘기세요. 또 그러면 그때는 더 화내고, 다음에 그러면 더 심하게 화내고 그래야지 초장부터 작은 일로 크게 화내기 시작하면 나중에 큰 사고 쳤을때 화내는거 약빨 안 먹힙니다..
베플-|2009.09.09 12:12
진짜 입장 바꿔놓고 부인이 친구들에게 늦게 받은 축의금으로 집들이도 못해서 미안하다고 호스트바에서 한번 샀다 한다면.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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