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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병원은.. 이런식으로 환자를 돌보더군요

글쓴이 |2009.09.07 09:38
조회 5,551 |추천 0

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는 23세 서울 女입니다

병원을 다니다 보니 별 어이없는 일이 있어서 ...ㅎㅎ

 

저는 만1세때 천식 진단을 받았으며,

또래에 비해 중증으로 앓고 있습니다

(원레 제 또래애들은 천식이 좀 조용한데..전 항상 천식으로 고생을..)

때는 바야흐로 지난주 초..

9월 1일자 아침부터 감기기운이 있어서

회사는 병가내고 병원을 갔지요.. 신종플루가 유행해서 그런지

열이 내리지 않으면 익일 출근하지 말고 종합병원을 가랍디다...

다음날에도 열이 조금 있긴했는데 있다없다 반복...

3일연속 결근하기엔 너무 죄송한지라 3일자 아픈몸을 이끌고 출근을 했고

상태가 너무 안좋아,, 7시까지 근무인데 6시까지 근무하고 조퇴하여

서울 풍납동에 위치한 A병원을 갔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천식 아주 위험한 병이죠

자다가 저세상 가는 병으로 유명하기도 하구요..

우선적으로 숨이 넘어가고 있으면 치료가 최우선적입니다

병원 입원하게 되면.. 응급환자로 입원대기 1순위로 올라가는건 당연지사구요 (나만그런가...)

6시10분쯤 응급실로 입실하였고..산소호읍기는 바로 꼽아주더군요

네블라이저라고 호흡기치료도 바로 해줬습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동맥혈산소포화도검사(피검사임)를 최대한 빨리 해야

제 몸의 상태를 보고 치료방안을 모색하는건데.. 1시간 정도 후에 한 것 같네요

바쁘니까..충분히 이해를 합니다... 당시 전 37.8도였나.. 열이 있던 상황이었고

수액 링겔 맞아야된다며 남자간호사분이 링겔을 갖고옵디다(입실1시간반쯤 경과)

제가 엑스레이 찍어야해서.. 여자들은 아실꺼예요 위에 모두벗어야.....한다는걸

링겔 꼽은상태면 옷갈아입기도 힘들고 해서.. 사진부터 찍고 와서 맞겠다고 했습니다

엑스레이 찍고 자리에 돌아왔을땐.. 그 남자간호사분 저는 모른체 자기할일만 완전 열심히..

(참고로 저만그런지 모르겠지만..천식은 아픈게 외부로 티가 안나요..그냥 뭐 숨만 제대로 못쉴 뿐이지..

그래서 구급차를 타도.. 구급대원들..저보고 아픈거 맞냐고 물어봅니다..그래서 구급차안탄지 10년됨)

바쁘니까 그렇겠지..참고참고 또참다가 2시간쯤 더 경과했을때.. 물어봤습니다

수액은 언제 맞춰줄꺼냐고..폼이냐고... 맞춰준다 맞춰준다 말로만 -_-

그러고는 11시쯤? 퇴실이 결정되었어요.. 상태가 많이 좋아졌으니 집에가서 지켜보자는 둥..

결국엔 수액은 못맞았습니다^^

그런데 웃기죠..맞지도 않은 주사값을 왜 내야하는 걸까요? 간호사한테 말하니까 빼줍디다

비록 3천원이지만.. 괘씸하더라구요.. 1방울이라도 맞은것도 아닌데...

그리곤 퇴실약 받으려고 자리에 앉아있는데.. 보통 바쁘면 약이 30분~1시간정도 있다가 나오거든요

근데 1시간이 지나도 안나오는거죠... 그래서 결국엔 화가난 아버지

약 언제나오냐고 갔더니..이쁘장한 여자간호사님이..약국에서 약오면 담아두는 통?같은데 가더니

가지고 옵디다? 근데 ㅋㅋㅋㅋㅋㅋㅋ약나온 시간 확인해보니 ㅋㅋㅋㅋㅋㅋㅋㅋ내참 어이가 없어서

11시 11분입니다.......저희는 그것도 모르고.. 1시간 넘게 주구장창 기다리고만 있었던 거지요

거기서.. 그 남자 간호사님 그냥 아버지한테

"아 죄송합니다..너무 바빠서 신경을 못썼습니다..정말 죄송합니다" 이 한마디면 끝날일

"어? 죄송합니다" 하고 땡..정중한 표현도 아니고..그냥 귀찮으니 사과하자

그 상황이면 누구라도 뒤집어졌을 상황입니다.. 결국 아버지 폭발하셨고

전 가뜩이나 아파서 머리가 지끈지끈해 혼자 응급실주차장에 세워둔 차로 걸어갔구요...

아버지 한 10분정도 후에 차로 오시던데.. 완전 흥분...

 

어렸을때.. 강동역에 위치한 S병원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고

그뒤로 그병원 절대안갔꺼든요.. (거긴 산소호흡기도 안꽂아줬음..죽으라는 건가)

 

20년을 넘게 다녀온 병원이..정말 완전

"아 놔드릴께요" 하더니 또 시야에서 사라지고.. 사라지고 또사라지고

그것도 모잘라.. 성의없는 사과에 정말............

명색이 환자 목숨을 관리하는 간호사라는게

병원엔 왜 들어온건지.. 사투리는 쩔어가지고 말도 못알아듣겠고

살다살다 진짜.. 어처구니가 없어서 -_-

 

여러분들.. 병원가시면요

바쁘니까..이런식으로 봐주지 말고

주사 맞을껀 바로바로 맞춰달라고 하고.. 검사도 바로바로 해달라고하시고

늦게되면 따지세요.. 제꼴납니다..

저 결국 그때 수액을 안맞아서 그런건진 모르겟지만

퇴실 이후 3일동안 끙끙 앓아누웠어요.. 응급실 또갈까 했다가

한번가면 15만원의 압박때문에..집에서 버티고 버텼다는....

조그만 병원도 아니고.. 3차병원에서 이런식으로 행동하는건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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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오버마세요|2009.09.10 09:22
저도 천식이 줄곧 있다가, 몇년전부터는 괜찮아 지고 있는데 진짜 천식 심하게 오면, 숨을 못쉬고 딱 봐도 죽을 것 같이 보여요. 본인도 자신이 어떤 상태인지 잘 알 텐데 왜 이렇게 써 놨는지 천식 치료가 산소 공급 + 네뷸라이저에요. 그거면 대부분 다 나아요. 왜 그것밖에 안 해 주냐고 하는데 그게 치료인거 다 알잖아요. 병원에서도 여러 실수가 있었겠지만, 왜 간호사들이 사투리 쓰는 것까지 트집을 잡아서 병원이 후졌다고 그러는 건지 글쓴이 성격이 참 이상하다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베플이거완전|2009.09.10 08:58
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는 23세 서울 女입니다 병원을 다니다 보니 별 어이없는 일이 있어서 ...ㅎㅎ 저는 만1세때 천식 진단을 받았으며, 또래에 비해 중증으로 앓고 있습니다 (원레 제 또래애들은 천식이 좀 조용한데..전 항상 천식으로 고생을..) 때는 바야흐로 지난주 초.. 9월 1일자 아침부터 감기기운이 있어서 회사는 병가내고 병원을 갔지요.. 신종플루가 유행해서 그런지 열이 내리지 않으면 익일 출근하지 말고 종합병원을 가랍디다... 다음날에도 열이 조금 있긴했는데 있다없다 반복... 3일연속 결근하기엔 너무 죄송한지라 3일자 아픈몸을 이끌고 출근을 했고 상태가 너무 안좋아,, 7시까지 근무인데 6시까지 근무하고 조퇴하여 서울 풍납동에 위치한 A병원을 갔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천식 아주 위험한 병이죠 자다가 저세상 가는 병으로 유명하기도 하구요.. 우선적으로 숨이 넘어가고 있으면 치료가 최우선적입니다 병원 입원하게 되면.. 응급환자로 입원대기 1순위로 올라가는건 당연지사구요 (나만그런가...) 6시10분쯤 응급실로 입실하였고..산소호읍기는 바로 꼽아주더군요 네블라이저라고 호흡기치료도 바로 해줬습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동맥혈산소포화도검사(피검사임)를 최대한 빨리 해야 제 몸의 상태를 보고 치료방안을 모색하는건데.. 1시간 정도 후에 한 것 같네요 바쁘니까..충분히 이해를 합니다... 당시 전 37.8도였나.. 열이 있던 상황이었고 수액 링겔 맞아야된다며 남자간호사분이 링겔을 갖고옵디다(입실1시간반쯤 경과) 제가 엑스레이 찍어야해서.. 여자들은 아실꺼예요 위에 모두벗어야.....한다는걸 링겔 꼽은상태면 옷갈아입기도 힘들고 해서.. 사진부터 찍고 와서 맞겠다고 했습니다 엑스레이 찍고 자리에 돌아왔을땐.. 그 남자간호사분 저는 모른체 자기할일만 완전 열심히.. (참고로 저만그런지 모르겠지만..천식은 아픈게 외부로 티가 안나요..그냥 뭐 숨만 제대로 못쉴 뿐이지.. 그래서 구급차를
베플글쓴이 이 ...|2009.09.10 10:33
글씨체 똑바로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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