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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유부남이랑 만나요..

여대생 |2009.09.08 18:10
조회 1,398 |추천 0

처음에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네요

전 21살 여대생이구요, 저희 엄마는 65년생 이시구 , 19살 남동생이있습니다.

저희아빠는 4년전에 간암말기로 돌아가셨구, 지금 우리세식구만 살고있습니다.

 

두서없이 써내려가게 될것같네여.. 누구한테 털어놓지도 못하고.. 제동생도 몰라요..

여기다가 속풀이좀할게요..

길어도 읽어주실분은 .. 진지하게 읽어주세요...

 

일단..

 

불과 한달 전의 사건의 발단부터 얘기할게요...

 

저희어머니는 사회복지사 일을 하고계시구

활달하시고,, 매사에 긍정적인 분이십니다. 온화하시구요..

 

근데

 

 언제부턴가 엄마가 늦게들어오시는일이 잦아지고

아예 외박을 하시는 날까지 생겼습니다..

 

 

저희 엄마는

불과 1~2년까지만 해도 새벽12시넘어서 들어오리란 건 생각도 못하실 분입니다 ;;

어쩄든 엄마의 외박이 잦아지고, 엄마도 사생활이 있으니

친구분들이랑 술자리하시구 오나부다 (저희 엄마가 술을 좀 하시거든요..)

 

 

 

얼마전 그냥 우연히 엄마핸드폰 벨소리 받아드리려고

인터넷에서 다운받아서 그 컨텐츠가 엄마폰으로 전송되면

바로 다운받는 그런거엿는데

메일함들어가서 우연치 않게 문자들을 봣거든요 ㅜ

 

근데,  제눈을 의심했는데

 

수신함을 보니

 

자기야 잘들어갔어?  ,  보고싶어~ 빨리 집앞으로 나와,

오늘 와인한잔어떄?  , 우리 장미(아마 애칭인듯) 오늘밤 꿈에서 만나는거 알지? , 나 지금 자기 생각나....

 

이런내용들인거에요.

그리구 저희 엄마가 반찬이나 누룽지같은걸 종종 만드시는데,

 

갓김치잘먹었어 ^^  누룽지너무 맛잇게먹었어

 

이런문자도 와있고.. 분명 남자인것같고,

보통사이가 아닌것임을 딱 보고 알았어요

 

핸드폰 만지작거리다가 그 다정다감한 엄마가

왜 엄마핸드폰을 니가 왜만지냐며 화를 내시며 낚아채가시더라구요

허락도 없이 왜 엄마폰을 만지냐며..  몰래 문자본것도 제잘못이지만...

 

요즈음 뭔가 엄마가 제동생이랑 저랑 뭔가 소홀히 대하시느것도 좀 느껴졌고..

대화도 줄어들었고.. 함께 식사하는 시간도 없어졌고...

엄마랑 벽이 생긴것같다할까....

아빠 돌아가시고도 저희 가족 셋이 서로 의지하면서 매일 유쾌하게 살아오고있었

 

엄마는 아직도 틈틈히 누군가의 전화가 오면

저 몰래 전화를 받으러 자리를 피하시더니, 이윽고

치장을 하시고 바로 나가십니다..

 

제가 한번은 용기내서  몰래 따라나갔거든요..

 엄마가 만나는 상대가 누군지

너무 궁금해서요.

정말 몰래 따라가봣는데...

 

 

세상에나. 진짜 제눈을 의심했구요

충격에 빠져서 그 자리에서 한동안 자리를 못떳어요.

 

엄마의 상대 남자는 바로

 

저도 면식이 있는 엄마와 친한 친구분의 남편이었어요.

 

제가 옛날에 교통사고 나서 입원했을때 엄마친구분이랑 그 남편분도 자주 찾아와서

과일 이랑 먹을걸 사다주시고 세분이서 친하게 지내셨거든요.

 

진짜.. 말이 안나왔거든요.. 무슨 어떻게 이런일이...

 

뭐가 그리좋으신지 그 남자분과 엄마가 웃으면서 연신 스킨십을 하면서

차를 타고 어딘가로 떠나시더라구요..

 

그 남자가 싱글이면... 제가 그래도 이런글은 안썼을거에요

 

엄마가 만나는 상대가,

심지어 중학생(15), 고등학생(17) 자녀까지 딸린 유부남입니다.

 

 그것도 엄마와 친한 친구의 남편이요

 

더군다나 그 아저씨의  따님인 중학생(15살)을 제가 주말에 수학과외를 해주고있어요...

 

 

한동안 그자리 서 있다가

집으로 와서 한동안 멍떄리고 있었거든요..

 

물론..

엄마가 지금 옆자리도 비어있고...

 울엄마도 엄마이기 전에 여자기 때문에.. 사랑받을 권리도 있으며,

행복할 권리도 있지만...

 

바로 그 옆자리에 있는 사람이 엄마친구의 남편이란게

저는 납득이 안갑니다... 이건 아니지 않나요..

 

정말 친구한테도 고3인 동생한테도 말못하고 혼자 속앓이 하면서..

우리엄마지만.. 아무리 우리엄마지만 이건 정말 용납을 할수가 없는 일인것같아요..

 

머리가 복잡해요

 

잘못했다간 우리엄마는 친구남편 뻇어간 나쁜여자로 낙인찍힐것이고..

그냥 별별생각이 다드네요.. 언제부터 만났는지..

 

휴.. 엄마 얼굴 볼때마다 그냥 뭔가 먹먹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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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길어서 너무  요약해드릴게요.. 조금이나마 조언을 주세요..

 

 

아빠는 4년전 돌아가시고 현재 엄마, 저 , 남동생 이렇게 세식구가 있구요

얼마전 엄마가 어떤 남자를 만난다는걸 제가 알아챘는데,

 

엄마가 만나는 그 남자의 정체가 엄마의친구 남편이란겁니다.

그 엄마네친구는 남편이랑 잘살고있는것같은데 .

 

그리고

 

무려 중학생,고등학생 자식까지 딸려있구요.

 

저도 면식이 있는 아저씨입니다. (몇번봐서.)

 

 

 

 

+ 그리구 전 엄마의 재혼을 절대 반대하지않습니다. 오히려 찬성이요

엄마도 얼른 맘이 맞구 좋은 싱글 남자분을 만나셔서

여자로서의 행복과 사랑을 받기를 저도 원하고있구요..

 

문제는 지금 그 상대 남자가 유부남이란게 문제가 되는겁니다..

 

 

 

 

 

 

 

추천수0
반대수0
베플일프로|2009.09.08 18:13
"엄마, 나 유부남이랑 만나.. 어떻게 생각해?" 라고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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