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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과 어묵을 곁들인 무, 버섯, 양파 찜

김바다 |2009.09.10 04:29
조회 690 |추천 0

엄마가 말했다.

 

"오뎅국 먹어라."

 

여기엔 수많은 오류가 숨어있다.

 

일단 오뎅은 일본어이므로 순화하여 어묵국이라 부르자.

 

하지만 국이라고 하기엔 국물이 너무 적다.

게다가 어묵국이라고 하기에 민망한 무와 양파와 버섯의 향연.

 

우리는 이를...

'국물과 어묵을 곁들인 무, 버섯, 양파찜'으로 명명코자 한다.

 

나는 대답한다.

 

"와~엄마. 이 '국물과 어묵을 곁들인 무, 버섯, 양파찜' 정말 맛잇겠는데요? 역시 우리 엄마가 만든 '국물과 어묵을 곁들인 무, 버섯, 양파찜' 이 최고야"

 

단 두마디를 했을 뿐인데 벌써부터 숨이찬다. 배가 고파온다.

 

후루룩 쩝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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