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커여러분분분^*^
인천에 사는 20살(빠른91이라 19.........ㅋ_ㅋ) 반수생입니당
저와 봉구의 셀레이는 첫만남을 톡커분들께 털어 놓고 싶어서요!
저는 그저께 저녁에 9시쯤 독서실에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한 강아지와 마주쳤어요
푸들인데 집을 잃은 것 같더라구요ㅠㅠ
평소에 강아지를 귀여워하긴하는데 조금 무서워하기도 하는 저는
길에서 귀여운 강아지를 봐도 쳐다보기만 할 뿐
다가가서 쓰다듬진 못했는데,
갑자기 이 강아지가 저를 향해서 타다다닥 오는거에요ㅠㅠ
좀 무서웠지만 귀엽길래 우쮸쭈쭈하면서 머리를 쓰다듬어 줬어요
물지도 않고 되게 순하더라구요!
너무 귀여워서 한 1분정도 만지다가 집에 가려고 일어나서 빠빠이를 하고
집으로 향하는 순간!
이 강아지가 저를 쫓아오는거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는 어쩔줄을 몰라서
"멍멍아 얼른 가ㅠㅠ 나 집갈꺼야 다음에 보자" 하고
빨리 걸었어요 근데 얘가 그 언덕길을 계속 쫓아오는거에요ㅠㅠ
결국 저희 집 앞까지 거의 10분정도 되는 거리를 쫓아왔어요ㅠㅠ
사람 손길이 그리웠나봐요 정말 너무 불쌍했어요ㅠㅠ
그래서 참치나 한 캔 먹이고 보내야겠다 싶어서
슈퍼에 가서 참치한캔을 사왔답니다
집 계단 앞에서 뜯어서 주자마자 배가고팠는지 허겁지겁먹더라구요ㅠㅠ
다 먹이고 나서 "안녕~잘가~"하고 들어가는데 계단을 막 뛰어올라오면서
저희집 현관을 낑낑대면서 발로 긁더라구요ㅠㅠㅠㅠㅠㅠㅠ
하..............진쩌 너무나도 불쌍했어요ㅠㅠ
그래서 물도 먹여야겠다 싶어서 그릇에 물을 떠서
문을 열고 나갔더니 꼬리를 막 세차게 흔들면서 안기더라구요ㅠㅠ
물도 먹이고나서 좀 쓰다듬고있다가
이제 진짜 빠빠이 해야겠다 싶어서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아시겠죠?ㅠㅠ
또 낑낑 거리면서 문을 긁는거에요ㅠㅠ
너무 안쓰러워서 도저히 보낼수가없더라구요ㅠㅠ
다시 길로 내몰기엔 너무 가여워서ㅠㅠ
결국엔 데리고 들어와서 씻겨줬어요
난생처음 강아지를 씻겨보는거라서 좀 힘들더라구요ㅠㅠ
(이게 씻긴 후의 모습이에요 드라이기로 말려주려했는데 도망치더라구요ㅠㅠ
천명훈닮았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
그리고 어제 그 동네에 강아지 주인을 찾는다는 벽보를 붙여놓고
(벽보 붙였는데 아직 연락은 없네요ㅠㅠ)
동물병원에 데려가서 건강검진 받으려고 햇는데.......
전 재산이 4만원이었던 제겐 너무 비싸더라구요........ㅠㅠ
가난한 반수생이기에..........
유기견이라는 사실을 말씀드렸더니 선생님이 봐주셨는데
귀상태도 좋고 이도 깨끗하고
되게 건강하고 활기차다고 다음에 검진 꼭 받으러오라고 하시더라구요
아직 적응이 안됐을테니까 적응 되면 미용도 시켜주라고 하셨어요
검진은 며칠뒤에 용돈받으면 가려구요ㅠㅠ
강아지가 의서선생님한테 안가고 막 발버둥쳐가지고 고생하셨어요ㅠㅠ
저만 따라다녀가지구ㅠㅠ
의사선생님이 "강아지가 누나만 너무좋아하네요~^^*"하시는데
벌써 정이들었는지 울컥ㅠㅠ
그래서 3만원으로 강아지 사료와 귀세정제 간식거리를 사서 나왔어요!
털이 너무 길길래 제가 대충 잘라줬는데
이제 천명훈 아니에욬ㅋㅋㅋ더귀여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번 보실래요?
봉구 클로즈업!!!!!!!
뭘봐봉구
도도봉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대충 가위질 해댄거라서 좀 지저분하긴 해도
우리 봉구 정말 귀엽죠ㅠㅠ
길거리를 떠돌던 강아지가 저희집을 쫓아와서
이제 나의 봉구가 되었네요♥
봉구와 저의 만남은 이렇게 이루어졌답니다
주인분이 빨리 나타나셔야할텐데 말이에요!
혹시 인천 제물포역쪽에 거주하시는 수컷 애플푸들 잃어버리신분
이글 보고 계시다면 010.9223.7865로 연락주세요
주인분이 안나타나신다면 영원히 저와 함께 할 저희 봉구ㅋ_ㅋ
저는 여태껏 강아지를 한번도 안길러본터라
모르는게 너무 많답니다ㅠㅠ
강아지키우신 경험이 있으신 톡커분들
강아지 키우기에 대한 조언이나 팁, 노하우 좀 전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