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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도록 이기적인 시어머니..

어쩌라고.. |2007.10.12 22:13
조회 3,519 |추천 0

이렇게 이야기를 쓰려니....

 

화가 나서 손이 떨리려고 하네요..

 

 

신랑은 유통업을 하고 있는데요.

 

명절때면 선물셋트가 나와서 그걸 배송해야 하기 때문에 무지 바빠집니다.

 

그래서 이번 추석때도 남들 수요일까지 쉬는데 저희 신랑은 수요일부터 일을 나가야했습니다.

 

추석 전이었습니다.

 

저희 시댁은 기독교 집안이라 제사를 지내지 않아요..

 

수요일부터 신랑이 일을 나가야하기 때문에

 

제사도 안지내니 친정엘 먼저 다녀오자 했어요.

 

친정은 자가용타고  1시간30분 정도 걸리고 시댁은 자가용타고 20분도 안걸립니다.

 

시어머니 안그래도 일요일부터 당장 오라고 전화가 왔었는데

 

신랑이 이러이러 하니 처가부터 다녀오겠다 이야길 했고 시어머니도 별말 없으셔서

 

친정 가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 오후쯤 신랑한테 전화하셔서

 

쌍놈 개놈 욕하면서 며느리 지 친정부터 가 있는다고 신랑한테 욕을 하시더군요

 

분명 전화로 말씀 드렸을때 아무말 없으셨으면서

 

친정에 와 있는데 당장 안올거면 속 뒤집어지니까 올 생각하지말라면서요.

 

신랑이 시어머니랑 통화하는거 친정엄마가 다 눈치채고 니네 집에 가라떠밀어서

 

그날 저녁에 부랴부랴 집으로 왔습니다.

 

신랑이 시댁에 가려고 전화 하니 자고 있으니까 오지 말라 하시고 전화 끊으셨데요.

 

어쩝니까, 내일 가야지. 자고 있는데 찾아가서 뭐하냐 하고 신랑은 잠을 자고

 

전 뜬눈으로 밤을 새웠습니다.

 

잠이 안왔어요, 너무 화가 나서요.

 

저희 친정엄마는 제가 고등학교3학년무렵에 아빠랑 이혼을 하시고 혼자 계세요

 

지금은 재혼하실분이 생기셨구요.

 

아직은 저랑 살던 집에 혼자 계시기 때문에 명절날 혼자 있을 엄마를 생각하니 눈물이 났습니다.

 

이렇게 우리 집에 있게 하실거면 화가 나도 내일 오라고 좀 해주시지.

 

매번 무슨일이 있을때마다 아들 내외가 밖에 나가 있을때도 아들한테 전화해서

 

당장 뭐 좀 해달라 어디 좀 와달라 전화로 닥달을 하시니..

 

 

 

다음날 월요일 아침에 시댁에 갔습니다.

 

아침상 차리는거 도우라면서 저한테 뭐라 꾸중을 하십니다.

 

어머니는 항상 입에 달고 사세요. 나는 어떤 며느리를 얻고 싶었다, 무슨 며느리를 얻고 싶었다.

 

이번에는 그러시데요.

 

'나는 시부모를 제 친정부모라 생각하고 집에 매일와서 청소도 해주고 식사도 챙겨주고 살가운

 

며느리가 얻고싶었는데 너는 그런것도 없고, 어떻게 이런 대명절에도 친정부터 갈 생각을 하냐,

 

니가 시집을 왔으면 우리집 법에 따라야지'

 

뭐라 말하려고 하니까 너는 왜 이렇게 말대꾸를 하냐면서 또 뭐라 하시고..

 

그냥 죄송하다 하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속이 상하긴했어요..

 

그날 저녁에는 5분 정도 떨어진 도련님네 집에 가서 같이 동동주를 한잔 하기로 했습니다.

 

시부모님도 오시라 해서 제 4개월된 아들은 시부님이 봐주시고

 

시어머니 도련님 저희 신랑넷이서 술을 마시며 서로 기분나빴던일 이야기 하며 다 풀었습니다.

 

서로 기분 좋게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 제 아들 이야기가 나왔어요

 

아직 시부모님 하시는일 있으니 2,3년 후면 저희 친정 어머니가 아이를 봐주신다더라

 

그때 되면 저도 신랑 도와서 맞벌이를 해야겠다 말했더니

 

대뜸 시어머니가 '왜 애를 니 친정엄마한테 맡기냐 시부모 다 살아있는데!'

 

그러시데요. 그래서 그냥 웃으면서 그때되도 시부모님 일하고 계시면 그럴 생각이 있으신가봐요

 

했는데..

 

'그래도 나는 싫다 . 왜 니 친정엄마한테 애를 맡기냐. 니 의붓아버지 잇는데다 우리 애 맡

길생각 없다.' 말하시더군요.

 

저희 엄마는 저 말고도 늦둥이 아들을 하나 더 두셨었는데 아빠랑 이혼하고

 

동생이랑 저를 키우다가 동생을 봐줄 사람이 없어서 혼자 있는 시간이 많으니까

 

오래 고민하시다가 아빠한테 동생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시어머니가 그 이야기로도 뭐라 말하시더군요.

 

'니 시아버지도 니 신랑 어렸을때 바람피우고 그래서 엄마가 집 나간적이 있었는데

 

그래도 나는 애들이 눈에 밟혀서 다시 맘 잡고 집에 들어갔었다.

 

근데 니 친정엄마는 그렇게 어린아들을 아빠한테 버려놓고 맘 편히 살 수가 있니?

 

나는 니네 엄마 이해 못한다.

 

니 엄마보다는 네 동생 키우고 있는 너네 아빠가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그런 친정엄마한테

 

애를 맡기니. 나는 진짜 싫다.' 그러시데요.

 

어머니가 저한테 그리 대놓고 이야기 하실줄은 몰랐습니다.

 

어머니는 정말 사소한것 하나라도 붙잡고 늘어지며 자식들한테 섭섭하다 섭섭하다 말하십니다.

 

어머니가 맞다고 생각하는것도 자식들이 아닌것 같아서 아니라고 말하면

 

쌍놈 개놈 욕하면서 니들은 내 자식도 아니라 말해요.

 

저한테도 그러세요. 니가 내 딸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리 말 못한다 .

 

니가 내 딸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리 행동 못한다. 항상 그러시지요..

 

정말 물어보고 싶었습니다.

 

어머니야 말로 제가 정말 딸이라고 생각하신다면

 

그리 말씀 하셨을까..

 

그일이 있고나서는 어머니 아버지 연락 받지도 않고 만남도 없었습니다.

 

어머니는 신랑이 전화해도 받지도 않으시구요.

 

아버님은 신랑한테 전화해서 무조건 너희가 이해해라 하시구요..

 

신랑도 어머니 행동 이해 못한다고 연락 하지 않고 있습니다..

 

계속 이렇게 지낼 수도 없는 노릇이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어머니가 하신 말씀 저는 절대 용서가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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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말씀하시길|2007.10.12 22:25
어머니야 말로 제가 정말 딸이라고 생각하신다면 그리 말씀 하셨을까.. 하세요. 뭐 말못할건 또머있어요.... 가만히있으면 가마니인줄안다고....ㅡㅡ;; 고분고분하면 더심해지겠네요.... 아들가진유세 엄청하네...으이그... 딸이면 매일와서 청소도해주고? 아들이면 편안히자고가는건가...아 짜증나... 할말 그냥하고사세요. 난리쳐봤자 때리기야하겠어요? 때리면 막으시면되죠...ㅡㅡ;;; 최소한은 할말하고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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