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대구에 사는 평범한 남자 입니다 ㅋ
다른 게 아니고, 얼마 전까지 알바를 했었는데 알바 막판에 재미있는 일을 봐서
글을 올립니다.(재미없으신 분들에게는 정말 죄송합니다 ㅠㅠ)
떄는 이글이글 타오르는 태양이 작열하는 8월 30일의 대구의 어떤 한 신호등 앞.
전 날이 너무 더워 오토바이(납품하고 오는 길) 조낸 열심히 땡기다가 신호에 덜컥
걸려서 멈춰 섰더랬죠.
갑자기 옆에 웬 중국집 배달원이 사악 새치기해서 횡단보도 앞에 서는겁니다.
'아 뭐야 짜증나게 조금 늦게 가면 어디가 덧나나 --'
거기 신호가 무지 길거든요.
그 배달원, 신호 기다리다 지쳤는지 아니면 철가방이 무거운지
가방을 잠깐 옆에 내려놓고 팔이 저렸는지 팔운동 시작.........
그 배달원이 팔운동 시작하고 2초 가량 후에 신호 떨어짐.
배달원 팔운동 하다가 땅에 놓은 철가방 버려두고 그냥 슈웅~~~~~~ !!!!!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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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한가운데 덩그러니 남겨진 철가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르긴 몰라도... 돌아가서 사장에게 존내 쳐맞고 다시 가방가지러 왔을듯;;
근데 가방 없었을거에요. 제가 회사 들어갔다가 바로 다른 물건 납품하려고
나왔는데 뒷차에서 한 아저씨가 내리더니
'이런 CB 젊은놈이 대xx에 뭐가 들었는지 지 밥그릇도 놓고 토끼노(=도망가노;;)~!
날도 더븐데 니미 눈x에 먹물을 쪽 빨아뿔라 -_-++""
이러면서 철가방 재빨리 들고가서 어딘가에 처분하고 오시더라는....
그리고 아무일 없다는 듯 그 아저씨 역시 사라지고 -ㅅ-
그 배달원... 이 글 보신다면 앞으론 신호됐다고 무작정 초스피드로 갈려고 하지
마시고 정신 차리고 배달하시길... =ㅅ= )))
재미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