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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urt Locker.《허트 로커.》

손민홍 |2009.09.14 01:15
조회 159 |추천 0

 

 

 

 

 

 

허트 로커. (The Hurt Locker 2008.)

 

케스린 비글로 - 제레미 레너, 안소니 마키.

 

9.0

 

EOD (Explosive Ordnance Disposal) : 폭발물 처리.

이라크 혹은 아프가니스탄, 혹은 전 세계 어디든

미군이 발 딛고 있는 어딘가에서 폭발물을 해체하는 EOD.

이 영화는 그들의 이야기인 것 같지만

대부분의 진지한 전쟁영화들과 그 근본을 같이한다.

 

이 영화에서 해결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800개가 넘는 폭발물을 제거해도 끝이 없다.

황량한 사막에 덩그러니 놓여있는 건물에

총구를 겨누고 하염없이 앉아있어도

그들의 눈과 귀는 잠들 줄 모른다.

'베컴'의 몸을 갈기갈기 찢어놓은 놈을 잡지도 못하고

가족이 있다고 자기를 버리지 말아달라며

몸에 폭탄을 휘감고 삶을 애원하던 남자 역시 살리지 못한다.

 

결국 끝나지 않기 때문에 해결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전쟁은 마약과 같아'서 그들은 또 다시 그곳으로 걸어들어간다.

이 영화의 시작에 이 영화의 끝이 있으며 그 끝은 끝이 아니다.

 

bb.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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