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결혼3년차되는 주부입니다.
현재 신랑과저는 맞벌이부부구요,
신랑은 30살초반, 저는 20대후반입니다. 신랑과 5살차이나구요,,
결혼을 하고나서 부터 서로에 대한 생활방식때문에
마찰도 엄청 많았죠. 이혼한다 어쩐다,, 별거도 한두달씩 해보고,,,
그런 우여곡절끝에 그래도 이혼만이 능사는 아닌거같고
사랑하는마음도 있기에 지금은 어느정도 서로에대해 이해하려고 하구요
많이 맞춰가고 있답니다.
허나 문제가 하나 생겼네요..
별거하던도중 신랑의 성격이나 생활이 많이 바뀐거 같습니다.
물론, 하면 안될 별거생활을 신혼때 해서 그런식으로 길들여진게
제 잘못도 있다는 생각이 들구요,, 왜 이렇게 됐을까 답답하기도 합니다.
신랑,, 술좋아하고 사람좋아하지만, 그래도 직장생활 잘 하던 사람이에요.
한직장에서 8년을 있을정도로 열심히 했는데..
갑자기 몸이 많이 안좋아진뒤로,, 요글레 일주일을 회사를 안나가더라구요.
그래서 그동안 쉬는날도 별로없이 일해서 몸이 안좋아졌구나.. (한달에 격주로 일요일만 쉽니다 ㅠㅠ) 하고 몇일 편히쉬는게 나을거같아서 냅뒀어요.
그런데 아예 그만둘 생각을 하더라구요.
지금 그만두고 다른일해도.. 이제 신랑 30살초반대인데..
어디가서 무슨일을 새로 시작할거며.. 무슨일 할생각이냐고 물어보니
아직 생각한게 없다고만하고.. (현재 월세사는데 답이안나옵니다....월세사는이유는
신랑이 20대후반에 사업을하다 안좋게되서 첨에 전세에서 살다가 월세로살게 되었답니다..현재 직장과 연결되있는 사업체인데 사업하겠다고 3달동안 일이 이렇게 되버린겁니다 .... 지금 사장님도 다 아시고 다시 저희남편 불러주신거구요..)
저도 전에 다니던곳 그만두고, 병원에서 근무하는데
월급이 적습니다. 저라도 넉넉히 벌면 한두달 쉬는거
여지껏 힘들게일한 휴식으로 생각하고 지낼수 있겠지만
현실에선 한달이라도 벌이가 없으면 당장에 낼돈이 마련이 안되서
걱정되 답답하기만 합니다..
어제는 직장동료들과 같이 술한잔 한다고해서 보내줬지요.
두시간뒤에 저도 오라길래 갔는데
거기서도 사장님께 그러면안된다,, 내일은나와서 얘기를 다시해봐라,,
이렇게 타이르더라구요. 오랫동안 알고지내던 사람들이고
사장님도 저희신랑 연락 은근히 기다리신다고 하고,, 신랑 많이 생각하시는데..
서로 자존심싸움인거 같다고 하더군요.
네.. 제가봐도 먼저연락하는 사람이 없으니 계속 이렇게
시간만 지날뿐이죠.. 물론, 사장이 먼저 연락하길 바라는것도
웃기는 얘기지만, 정말 가족같이 지냈거든요. 집안사정 다알고 성격도 다알고..
그래도 아랫사람인데 먼저 찾아뵈어라. 했는데
신랑은 그만두고싶은 생각이 큰거 같습니다.
이유인즉슨, 매주 일요일 쉬는게아니라 격주로 주말에 쉬구요,
사장님께서 가족경조사나, 친구결혼식등.. 일하는 시간에
이런문제로 결근하는거나 하시는걸 싫어하십니다. 좀 생각이 옛날분이시라
스파르타식의 일을 하십니다. 저도 예전에 같이 일했었는데
그래도 사무직이었지만 직원들 일하는거보면 답답할만도 합니다.
이번 휴가도 안주시고,, 그냥 근무일당 더 주면 된다고 생각하시는분이죠.
그런분밑에서 신랑은 하루하루씩 지쳐갔나 봅니다.
제대로 휴가도 주고, 쉬는날도 있고 한곳을 가고싶어 합니다.
이해못하는건 아니지만, 당장에 어떻게 살겠다란 생각을 하고 있으면
제가 좀 덜답답하겠는데.. 신랑생각을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전 계속 다시나가서 얘기해보라고 권유하는 입장이고..
월급도 월 200버는데.. 지금 다른데가면 150정도 벌테고..
더 힘들게 일할텐데 그래도 있던곳이 낫지 않나요?
톡님들이 생각하시기엔 어떤방법으로 제가 신랑을
옳은길로 이끌어 주실지 알려주세요.
그냥 혼자생각하고 행동해보려고 했는데
제 생각이 옳은건지도 모르겠구요,,,,,,,,,,,,,
두서없이 쓴글인데... 저의 긴글 넋두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