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판에 글을 올립니다
올릴까 말까 수없이 생각을 해봤지만,
다른분들이 올린글들을 보며 나도 글을 통해서라도 이런 내용을 알려야겠다는 생각에
용기내서 글을 올려봅니다. -내용이 참 깁니다..
글에서 표현한 A,B,C 는 통신사를 분류하기 위한겁니다.
저는 A통신사를 사용하고있는 고객중 한명입니다.
유학을 가있던 엄마와 동생이 한국에 오게되서 핸드폰을 개통하게 되었고
그 당시에 제가 사용하던 조금 오래됐던 핸드폰을 엄마가 사용하신다고하셨고
저는 요금제도 바꾸고 낮출겸 새로 가입을 하기로했습니다.
회사근처에 A,B,C 통신사 직원분들이 주루룩 서서 판매를 하시는곳이 있었기에
그곳으로 갔습니다.
원래는 그동안 사용하던 B통신사에서 가입을 하려했지만
A통신사 직원분이 워낙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셨고 저랑 같이갔던 오빠를 최대한으로
대접해주셨고 굉장히 인상이좋으셔서 A통신사에서 가입을 하게되었습니다.
저는 주로 출퇴근시간에 핸드폰으로 인터넷 접속을 하기 때문에
인터넷요금제(=데이터요금제)를 자세히 살펴보고 문의를 했습니다.
사용하고있던 B통신사 같은경우 요금제 자체가 다른 타통신사들에 비해 비싸다는
말들도 많았고 제가 사용하던 25000원 정액 요금제 같은경우에도 높은 가격이라고
생각했기때문에 A통신사에서 제공해준다는 [6000원 무한자유 **요금제]에 혹해,
더욱 A통신사 가입을 잘했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네.
가입할때 분명히 문의를 했습니다.
한달에 6000원만 내면 더이상의 추가요금이 없습니까?
한달에 6000원만 내면 핸드폰상에서의 인터넷연결에 대한 모든 제한이 없는겁니까?
물론 그렇다고 대답하셨습니다. 제한없습니다. 6000원만 내시면 무.제.한 입니다. 라고.
한달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핸드폰없이 잘 지내던 동생이었지만
한국에 돌아와서 학교에 다니고 학원에 다니게 되었고 혼자 왔다갔다 하는게
너무 걱정스러워 엄마와 상의후에 A통신사에서 제 명의로 핸드폰을 하기로했습니다.
동생이 14살이고 이사온지 얼마안되서 집에 인터넷연결을 하지않은 상태였기에
[6000원 무한자유 **요금제] 제가 사용하는 이 데이터 요금제를 해주면 좋을거란 생각에
저는 아무 망설임 없이 집근처 A통신사 대리점을 찾아 가입을했습니다.
물론 이곳에서도 아무런 설명 없으셨습니다. 다시한번 말하자면
한달에 6000원만 내면 더이상의 추가요금은 없고 핸드폰상에서의 인터넷연결에 대해서
모든 제한이없으며 모두 무료이다. 무.제.한 이다 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A통신사 대리점 두곳에서 모두 문의를 했고 모두 같은 대답을 들었습니다.
몇일전이었습니다.
동생이 사용하는 핸드폰으로 문자가 왔다고 하면서 걱정스럽게 저한테 보여주더군요
내용은 "고객님의 인터넷사용량이 20000원을 초과하셨습니다"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래서 요금을 조회해봤죠.
인터넷요금이 24000원이 나와있더군요.
저는 어이가없었습니다. 도대체 얘가 뭘 어떻게 얼마나 사용을 했길래
인터넷요금이 24000원이 나올수있단 말인가?
그래서 통신사 114에 전화를 했습니다.
이래저래 설명을 했더니 조회를 해보시더군요. 그러더니 샤방샤방 웃으시면서 이러시더군요
"고객님 인터넷 사용량이 24000원이 넘으셨어요 그래서 청구가 되신겁니다 하지만
초과되신 양이 얼마가 되더라고 19000원만 청구가 되십니다 ^^"
그래서 물어봤습니다. 나는 6000원 무제한 요금제 사용하고 있는데
왜 19000원을 더 내야하는건지. 도대체 무슨 용량이 초과가 되었다는건지.
그랬더니 또 샤방샤방하게 웃으시면서 그러더군요
"고객님 한달 6000원에 사용가능한 용량은, 금액으로 치면 540만원정도의 양입니다^^"
무제한 이라면서요? 무한자유 라면서요? 제한용량 없다면서요?
그런데 저 상담사분은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얘기를 했죠
무제한이라고 하는데 왜 용량이 있는거냐. 난 그런 안내 받은적 없다.
그랬더니 동생이 어떤경로를 통해서 접속한 부분이 추가금액으로 측정된건지 알아보고
전화해준다고 하더군요. 다른경로를 통해서 접속을 한다면 추가금액이 나올수가있다고.
여기서도 말이안되죠. 저는 분명히 어떤식으로 인터넷접속을 해도 금액이 안나온다고
안내를 받았으니까요.
암튼, 상담사분 알아보더니 전화하셨습니다.
그러더니 그러더군요.
"동생분이 너무 많이쓰셔서 540만원어치 다쓰신거에요
이런경우는 저희도 극히 드물기때문에 저도 황당합니다 고객님 ^^
다음달부터는 자제를 시켜주세요^^
고객님이 안내를 못받으셨다면 제가 대리점쪽으로 확인을해서 전화하게끔 하겠구요
대리점에서 처리를 안해준다면 제가 책임지고 저희쪽에서 19000원 처리해드릴께요^^"
지금 장난합니까?
내가 19000원 달라고했습니까?
다짜고짜 자기네들은 이런경우가 별로없어서 당황스럽다.
이번달엔 내가 처리해줄테니까 담달부턴 신경써서 써라?
무한자유. 무제한. 이라고 안내를 받았고 그렇게 알고 가입을 했습니다.
아니, 무제한인데 왜 용량 체크하면서 사용을 해야합니까?
용량이 정해져 있으면 그건 무제한이 아니죠. 제한이 있는거죠.
[무] 라는건 없다는거 아닙니까?
540만원이 되었던 5400만원이 되었던. 용량이 정해져 있다면 그건 무제한이 아닌거죠.
대리점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아~주 친절하신 매니져 여자분이시더군요? 참 친절해서 기가차더이다.
전화해서 한다는 말이 그것도 아주 딱딱한 사무조로 한다는 말이
판매직원이 퇴근을해서 앞뒤 상황을 듣지못했으니 내일까지 기다려라.
직원이랑 얘기한다음에 계좌이체 시켜드리겠다. 직원이랑 얘기가 안된상태에서
내가 계좌이체 시켜줄수없고 직원한테도 니가계좌이체 시켜줘라라고 말할수는없는거아니냐
직원이 퇴근을 했지만 고객님 많이 화나셨다고 해서 매니져인 제가. 판매도 안했던
매니져인 제가 직접 전화를 했습니다.
말끝마다 계좌이체. 말끝마다 매니져인 제가 직접 전화했다. 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너무 기분이 나빠서 내가 언제 계좌이체 시켜달라고 했냐 화냈습니다.
정말 너무 기분이 나쁘고 화가났습니다.
사과한마디 없이 무조건 계좌이체부터 말하더니 직원도 아닌 매니져가 직접 전화했다고.
아니, 매니져 직급 단 사람이 전화해줬다고 제가 황송해 해야하는건가요?
상담사한테 전화가 오더군요.
그래서 제가 얘기했습니다. 지금 방송에 나오는 CF를 봐라.
여자가 하루종일 아침부터 밤까지 인터넷하고 있다.
그여자가 이렇게 멘트한다. **는 하루종일써도 6000원이야 라고.
그런식으로 멘트하는거 아냐모르냐. 그랬더니 안다고 하더군요. 네 물론 직원이니까
모를수가없는거죠.
대리점 포스터 광고에도 그렇게 나와있습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도 그렇게 나와있고
심지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수있는 청구서에도 [**무한자유] 라고 나와있습니다.
주루루루루루루루룩- 얘기했더니 한다는말이
"고객님이 건의하신 내용 모두 위에다가 전달해서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네 그리고 오늘아침에도 ** CF 떡하니 나오더군요.
무.한.자.유. 라는 타이틀을 달구요.
이럴줄 알았음 뭐하러 A통신사로 옮겼겠습니까.
한달에 6000원 내고 거기다 용량초과사용하면 19000원 더내서 25000원인데
그럼 예전부터 사용하던 B통신사랑 가격이 똑같은건데 말이죠.
제 주위사람들에게도 제가 아무말도 안하고 물어봤습니다.
너네 ** 용량이 얼만줄 알아?
그랬더니 다들 그러더군요 그게 용량이 어딨냐. 무제한이잖아? 무한자유라며. 라고.
네. 어딘가에 적혀있을수도 있겠지요 용량이 정해져있습니다. 초과되면 19000원
내야합니다 라고 말이죠
하지만 그게 고객눈에 띕니까?
그게 눈에 안띄게 표시가 되어있다면 가입할때 그런거 찍어줘야 하는거아닙니까?
가입할때는 형광펜으로 표시한부분만 작성하시면 됩니다. 라고 해놓고는 끝이잖아요?
정말 너무 기분이 나쁩니다.
무슨, 사기를 당한기분입니다. 과장광고에 속은 기분이었습니다.
A통신사 상담사도 정말 엄청난 미소로 일관하며 저희고객님 저희고객님 하는데
그것조차도 기분이 나쁘더군요.
대리점에서 나오는 그 대단한 태도도 그렇구요.
정말.
우리나라 대표 통신사중에 한곳에서 이런식으로 고객을 대하고
이런식으로 대충 일을 마무리 하려고하는건 아니지않습니까.
어짜피 이런글을 올려봤자 달라질건 없겠지만,
너무 답답해서 글올려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