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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 삼촌을 사랑합니다..

횽~아 |2007.10.12 23:47
조회 1,380 |추천 0

 

 

 

 

 

 헐...

이 미친년.

 

핏줄인데...

한 핏줄인데...

거기다 불륜!!

미쳤어!!!

 

아아~ 이걸 알면서도 너무 질투나요... 작은 엄마....

 

옛날 옛적 고려시대엔 원래 그렇게 결혼도 많이 했다는데...

그래도 현대에 살면서 이럼 안 되겠죠...?

 

후...

그냥 답답해서... 아무한테도 말 못하니까... 친한 친구한테도 말 못하고... 아무한테도 말 못하고 나 혼자만 꾹꾹.. 눌러 담고 있는 거니까...

 

말할게요.

 

진짜 소설이라고 욕하지만 말아주세요...

정말  리플 안 달아도 좋으니까... 그냥 답답해서... 이러는 거니까...

 

전 21살의 여대생입니다.

저는요. 그냥 성격 활발하고 넉살좋고... 뭐 사교성이 발휘되어야 할 곳이면 발휘하고, 아니면 그냥 조용히 살아가기도 하는 그냥 그런... 적당한 성격의 여자애예요.

 

저는요, 여중 여고를 나온 탓인지... 그리고 어렸을 때부터 남자랑 인연이 없었는지... 그냥 '친구'는 (학원에서 만난) 몇 있어도 남자친구는 없었어요. 그리고 재수하고 대학와서 1학기가 지난 지금도 역시... 없구요.

 

그런 제가, 현재 좋아하는.. 아니 사랑하는 사람은 저의 친삼촌입니다. 아빠의 막내 동생. 아빠가 첫째시라 막내인 삼촌과 처울이 좀 크죠;; 할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신지라 아빠가 삼촌을  키우셨습니다. 무려 20살차이...

 

음, 제가 기억하기로 제가 초등학교 저 학년때, 삼촌이 우리집에 왔어요. 이 학년 때던가? 그때 삼촌은 한창 사춘기소년이었죠;;

 

부모님을 어린 나이에 잃으면 많이 힘들 텐데.. 거기다 한참 예민한 사춘긴데... 그런 내색 안하고삼촌은 바르게 살았어요. 공부도 열심히 했고, 그림을 잘 그려서 상두 많이 탔었어요. 그리고 속 안 썩이고 대학가고... 장학금 받고 다니고...

 

삼촌은 지금 26. 사실 결혼해서 벌써 애두 있어요. 남자애기가... 

작은 엄마는 삼촌보다 2살 어리고 전업주부예요... 결혼을 좀 일찍 했죠. 

 삼촌이 공무원이거든요. 2년제 대학나와서 군대 다녀오고.... 벌써 2년 차네요.

 

 뭐 사실 말만 작은엄마지 원래 알던 언니라서... 그냥 언니라고 불러요. 할머니 앞에서만 작은엄마라고 하고...  음... 처음에 둘이 사귈때는 좀 질투도 났죠.  같이 자란 삼촌을 빼앗겨 버린 것 같은 기분도 들고요. 그리고 언니가 좀 많이 딸리거든요. 솔직히 ! 봐줄 건 키밖에 없어요. 대학을 나오길 했나... 집안이 좋길 하나... 성격이 좋길 하나. 학교 다닐때 좀 놀았던 탓에 솔직히 삼촌은 모르겠지만 전 그 언니 거쳐간 남자들 20명은 알아요. 워낙 유명했었거든요. 무식하고... 진짜 할 일도 없고... 착하고 성실한 우리삼촌이 코가 꿰인거죠. 공무원 월급으로 평생안정적으로 살 수 있으니까.

 

그래요, 원래도 별로 맘에 안들었었는데.

 

 작년에 결혼한 이후로 특히 더! 심해졌어요! 그냥 질투가 아니라 엄청 미워요. 진짜 죽여버리고 싶을 때도 있었어요.

 괜히 심술부리고... 막... 그런 수준을 넘어설 때도 있었답니다.

 원래 성깔하는 언니라서 건드리면 후환이 있는지라 옛날엔 감히 개길 생각도 못 햇는데...완전 거의 악독 시누이(?) 노릇 하면서 되게 트집잡고 그랬어요.

그 이유는 저도 잘 알고 있었죠.

어느 날부턴가... 그냥 어느 날이라고 꼬집어 말할 수도 없어요. 뭐 다른 사람들은 보면 계기가 되는 사건이 있었다던가... 하는데 전 사실 그런 것두 없어요. 그냥 어느 날부턴가 남자로... 보이대요.  아, 있었나...딱히 꼬집을 수는 없지만...

작년, 당시 제가 재수를 하던 시절...

결혼 문제로... 우리 엄마랑 많이 부딪히면서 괴로워하는 거 볼 때마다 마음도 많이 그랬어요. 친 아들이 아니어서 그런가.... 시동생인데 ... 그래, 엄마도 힘드니까 이해해 드려야지... 하면서도  당연히 엄마 편을 들어야 하는 딸내미가 삼촌 걱정만 더 하고 있고...  특히 결혼 문제로 싸울때는 완전 우리집안 난리도 아니었어요. 작은 엄마도 작은 엄마지만 모아놓은 돈도 없으면서 일찍 결혼한다고,  사고쳐서 일찍 결혼하는 게 자랑이냐고... 부모없이 자란 꼴 봐야겠냐고... 내 자식이라 생각하고 키웠는데 잘못 봤다고... 하면서 엄마는 엄마 나름대로 너무 속상하시고... 뭐 저도 여러 문제로 스트레스 받았었고...힘든 처지라... 같이 동병상련의 정을 느꼈었죠...

 

아아... 무슨 소리 하는거지.. 문제는 이게 아닌데...

결론은!

 

 

어느 날부턴가 삼촌이 남자로 보이고 완전 소중하고 사랑해요. 질투나서 미쳐버릴 것 같아요. 차라리 같이 안 살면 몰라도 신혼이랍시고 둘이 붙어다니면서 닭살. 정말 완전 못봐주겠어요. 어른들은 생각도 안 하는지. 거기다 애기도 처음엔 이뻤는데... 삼촌애기라고... 해서... 그치만 봐줄 때...가끔 제가 혼자 그 애를 볼 때면 이 애가 삼촌이랑 언니의 아이구나...라는 생각에 진짜 미워지기도 해요.

저 어떡해요. 진짜. 나가서 살아야 될까요... 눈에서 안 보이면 마음도 어떻게든 다른 곳으로 옮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저 그나마 기숙사라서 일주일에 한번 집에 가는데 과제 핑계로 맘 접으려고 안 가기도 해요. 그치만 또 돌아서면 보고 싶어서 3주를 못 버티고 가서 얼굴 보고... 눠 그래도 제가 다가갈 수 있는 거 ㄴ한계가 있지만요;;

 

아아.. 제발 누구 다른 사람이라도 생겼으면...

저 미치겠어요. 진짜 확 타락해버릴까라는 생각도 했구요.

사실 21살이잖아요... 좀 민망하지만 남자... (뭐 밤도 그렇고 가끔 그럴 때마다. 한창 그럴나이니까 이해해주시겠죠ㅡㅜㅜ) 삼촌 생각나서... 진짜 저 클럽가서 닮은 사람이랑 원 나잇... 한번 해봤어요... 하지만 남는 건 허무뿐이더군요.... 대역은 안 되더군요. 그 이후로는 절대 안 합니다.

 

진짜  저 이러다 자살할지도 몰라ㅏ요... 이 마음이 정리돌수 있는날이 과연올까요? 시간이 약이라고 하는데...

진짜 차라리 고백이라도 해버렸음 속 편할...수도 없겠군요.....

저 진짜 이대로 수녀되버릴지도 몰라요ㅜㅜ 속세와 인연을 끊고...

저좀 도와주세요.. 살려주세요... 저 사탄에 씌인거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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