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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운 때문에 발 동동 구르는 소리가 들리진 않으신가요?

수퍼차저 |2009.09.16 09:29
조회 1,054 |추천 0

 

이 사진은 "지구온난화의 재앙에서 살아남은 빼꼼이에게 나눠줄 땅은 없다"라는

제목으로 엽기갤러리에 올린 것입니다.

이렇게라도 생존할 수만 있다면 살아남아라는 의미로..
서울시 서대문구 북아현3동 추계예술대학 건너편 스파수퍼 옆에서 서식하고 있는

빼꼼이를 찍은 사진입니다..

 

※ 참고로 북아현동 일대에는 세입자 4779세대를 포함해 총 1만3982세대가 살고 있지만

뉴타운 사업 후 가구수는 1만1664가구만이 들어서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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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네는 뉴타운 재개발 한다며 발생가능한 대한민국의 온갖 엽기가

횡행하는 곳인데.. 들여다보면 가관이 아니지.

북아현동은 원래도 그랬고 지금도 인심이 아주 좋은 동네야..

수필집 연탄길의 배경이 되는 곳이기도 하지.
청소부 아저씨들이 새벽에 잠깐씩 쉬어가는 동사무소 지하에서는 웃음이 떠나질 않아..
대학 다닐 때 새벽에 우유배달을 해본 적이 있어서 잘 알거든^^

그 분들의 미소엔 일상의 건강함이 있어.
동네 폐지를 모으는 할머니의 얼굴에서도 미소가 멈추지 않는 그런 동네야.
(그만큼 사람들과 교감을 느끼며 산다는 이야기거든.. 어떤 자가 이것도 시비를 걸더군.

 근데 사실이야.  그 할머니는 항상 웃고 다니셨어.. 편안하고 행복한 얼굴로..)

 

인심이 얼마나 좋냐면 말야..
얼굴 모르는 청년이 혼자 술마시러 술집에 들어가면 동네 어른들이 술 받아주는

그런 동네야.. 총각 시절에 그렇게 세번이나 술을 얻어먹었어..
그래서 95년도부터 떠나지 못하고 살아온 동네였어. 이런 명품동네가 또 있을까?

동네에서 싸움이 나면 대부분 나몰라라 하고 가잖어..?
근데 여기에선 싸움 나면 1분도 안되서 한 30명 정도가 빙 둘러서서 한마디씩 거들며

싸움을 말리거든. 이런 명품동네가 서울에 또 있을까?

 '범죄없는 마을' 플랑카드가 파출소 앞에 3년간 새로 걸리던 동네인데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하겠어..
내가 명품동네라고 했더니 다른 게시판에서 어떤 자는 이제 아파트가 들어서면

명품동네가 되는 것이지  그런 꼬질한 동네가 어떻게 명품동네냐며 힐난하더군.
우물에 빠진 돼지에게 진주목걸이를 걸어준들 그게 뭔지 알기나 하겠냐 싶어서

그냥 보고 말았어.

서로 믿고 의지하며 600년을 살아온 동네야..
30년 살아가지고는 토박이 축에도 못끼는 그런 동네이지.

그런데 그렇게 착하고 좋은 사람들이 "아파트 한채씩 생깁니다. 돈버신겁니다"라는
'재정비촉진사업 관리용역업체'(이하 정비용역업체라 칭함) 영업팀 아줌마들의

감언이설과 꼬드김에 속아가지고 이상한 조합장을 뽑는 바람에
매우 곤란한 상황에 처해 있거든.
 
다른 뉴타운도 물어보고 들여다보니까 대부분의 뉴타운들이 다 그렇대네.
그래서 이게 구조적인 문제야.

형사법상 명백한 사기에 해당하거든. 그런데 별일 없이 다들 넘어가는거야.

법원도 조합 손을 들어주고말야.

"보상비가 얼마이고 조합원 분양가가 얼마 정도 되서 추가부담금 얼마를 내셔야

조합원 자격으로 아파트 입주가 가능합니다"라는 공지를 하지 않고

 "아파트 한채씩 받는겁니다"라며 속이고 조합설립동의서 걷어서 뉴타운재개발 조합을

설립하면 법적으로 무효거든. 불공정한 법률행위는 무효잖어?
 
현재의 조합장과 정비용역업체는 조합원당 3억에서 4억 정도의 추가분담금을 내야

조합원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다는 말을 하지 않고 그저 "아파트 한채씩 생겨서

돈버신겁니다"라는 이성마비의 선동으로 동네를 말아먹어버린거지..

조합설립동의서 걷어가면 끝난거나 같어.. 조합장이 마음대로 하거든..

조합장 뒤에서 재정비촉진사업 관리용역업체라는 용역회사가

온갖 모사를 다 꾸미고 실행하지. 실제 내용으로 보면 조합장은 완전한 바지사장이야.

특별한 경력도 없이 일흔 가까운 분이 법을 알겠어, 행정을 알겠어, 건설업을 알겠어,

건설현장을 알겠어, 뉴타운 정책을 알겠어?


도대체 뉴타운이나 아파트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서 아는게 하나도 없이

조합장이 된거야. 내용상 조합장은 정비용역업체 사장이나 담당자인거지.

이사람들이 다 알아서 말아먹고 있는거지.

그리고 그들을 뒤에서 돈으로 조종하는 건설사가 물심양면으로 내적, 외적으로

바람막이가 되고 서포터가 되어서 동네를 초토화 시키는거지.

모든 뉴타운이 그렇더군.. 특별한 케이스가 아니면..

특별한 예를 들자면 염리3구역이 있는데, 이곳은 제대로 시공사선정 경쟁입찰을 했어.

그런데 아이러니한게 옆동네 북아현3구역을 거머쥔 GS건설이 낙찰을 받았는데

두곳의 시공비를 비교하면 조합원당 6천만원씩 차이가 나게 낙찰 받은거야.

 

엊그제 들은 바로는 그렇게 낙찰을 받아놓고 평당 시공비 20만원 올려주지 않으면

공사하지 않겠다고 또 버티고 있나바. 

신사적인 매너도 아니고 업계 상도의도 아닌거지..

이건 일종의 업무방해에 해당하거든.. 벌써 이러면 신의성실의 원칙에 입각해서

일 해주겠어? GS건설 경영진이 오로지 실적만을 요구해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

경영진이 직원들에게 이렇게 외치며 손바닥을 위로 해서 손을 내미는거겠지. "돈?"

 

어쨌든 염리3구역에서는 연탄집 아저씨와 수퍼 아저씨가 비슷한 세력으로 오랫동안

경쟁을 하는 바람에 공개경쟁입찰을 하게 되었다는군.

매우 드문 특별한 케이스가 된거지..ㅋㅋ

누가 자기 생업을 작파하고 사재 2억 정도를 털어서 조합장에 출마할 수 있겠어..?
명예직도 아니고 권력을 쥐는 것도 아닌데 사명감에 똘똘 뭉친 진짜 사나이가

몇이나 되겠어.. 만명에 한명 있을까말까 하는거지..
그러니 그 2억 때문에 정비용역업체나 건설사에게 영혼을 팔고 비리를 잉태한

조합장들이 등장할 수 밖에 없는거거든.

그래서 이런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서 관리해줘야 하는

사안이라고 본다. 왜냐..  시민의 재산권이 걸려있는 중대한 대의절차이기 때문인거지.

시민이 낸 세금으로 운영하는 기관이잖어..
이런 문제에 관여를 해야 사람들이 고통받지 않을거아냐..

그런 노력들이야말로 행복을 실현하겠다는 정부의 몫 아닐까?

자.. 그래서.. 현실적으로 2억 정도 쓰지 않으면 홍보요원 팀을 가동할 수도 없고,

우편물을 보낼 수도 없고, 사람들을 설득할 길도 없는거지.

 

사람들은 있잖어.. 의외로 어리석어.. 이걸 모를까? 말이 돼? 이걸 몰라? 아..놔.. 진짜..

 근데 진짜 몰라.. 몰라서들 그러는거거든.. 

 

출마자가 있잖어 세력이 약해보이면 사람들이 모이질 않는거야..

그 약한 사람을 지지하면 우리구역 사업을 말아먹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좋은 사람, 나쁜사람, 필요한 사람, 괴롭힐 사람을 구분하지 못하는거지..

그래서 세몰이가 되어야만 조합장에 당선될 수 있거든.

그러니 좋은 뜻이 있는 사람이 돈도 많거나, 돈 많은 사람이 좋은 뜻을 품는

경우의 수는 점점 희박해진다는 거.. 그런데 게다가 그런 좋은 뜻에 재산 있고

조합장 할만한 경력과 능력도 있는 사람이 놀고 있겠어? 잘 나가고 있을꺼아냐.. 

그러니 그런 사람은 애초에 조합장 같은것에 뜻도 없거든..  그래서 우리동네를 구해줄

백기사가 나타나기란 애초에 매우 매우 아주 아주 희박한 확률인거야..

조합장 뽑는 절차도 형식적이야.. 조합장 선거일인 조합총회를 법원 판결로 받아서

정하거든.  근데 그 정해진 날의 정해진 시간에 입장해야 하잖어?

예를 들어서 오전 10시에 총회라고 하면 아침 7시부터 정비업체 깍두기들이 입구를

막아서서 지키지..

 
조합장에 출마하려면 총회장에 들어가야 하는데 세력이 많지 않으면 들어갈 수가

없는거야.. 많은 사람이 동원이 되서 깍두기들과 대치하고 길을 터야 겨우 들어갈 수

있거든..  웃기지 않어? 누가 주인이야? 내용은 정비업체가 뉴타운의 주인인거지..

그렇게 입성했다 쳐도말야.. 미리 서면동의서 같은거를 받아놓고 서면으로 조합장을

뽑는거야.. 조합원도 먹고 살아야 할꺼 아냐.. 그러니 자기 재산이 걸려있지만

총회날 총회 장소에 대부분의 조합원은 나타날 수가 없어..

그러니 사전에 홍보팀을 가동하여 면대면으로 조합원 설득하고 동의서를

받아 놓아야만 조합장이 되는거거든.. 이게 다 돈이지 뭐겠어..

여론몰이 하는 것도 세몰이에서 비롯되거든.

 

물론 당연히 동네에서 여론몰이 해줄 오피니언 리더들이 포스트로 다 박히게끔

해야지.. 이것도 돈이거든. 사람들은 이런 외형이 없으면 신뢰를 갖지 않는거야..

참 바보들이지만 이게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지머..

 

자.. 어쨌든.. 돈이 있어야 홍보팀도 가동하고 사무실도 그럴싸하게 꾸밀꺼아냐..

사람들은 이런 외형이 없으면 신뢰를 갖지 않는거야.. 

참 바보들이지만 이게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지머..

뉴타운 동네 사람들이 사람만 좋았지 영악한 사람들이 아니야. 부자들이 영악하지.

서민들은 그렇게 영악하지 않어.. 서민도 영악했다면 진즉 다들 부자되었겠지머..

그렇게 해서 정해진 시간 10시가 되었다.. 그러면 총회장 문을 닫아버려..
조합원이 들어갈 수는 있지..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면서.. 한명 한명.. 명단 확인하고

서명받고 질질 끌면서..

 

그 사이에 서면동의서 발표하고 몇명 찬성으로 조합장 선출되었습니다.. 선언하고

쾅쾅.. 끝난거지 머..

 

그렇게 조합장이 뽑히고 있어. 지금도.. 어디가나 똑같어..

이런걸 업으로 삼는 사람들이 있잖어.. 귀신처럼 냄새맡고 먼저 가서 기다리고 있지..
마치 늑대가 노루가 다니는 길목에서 지켜서 있는 것처럼..

조용히 숨죽인채 목덜미를 무는 순간까지 조용히 잠복해있는거지머..

좀 형편이 좋은 동네 사람들은 뉴타운지구에서 해제해달라고 민원넣고 행정소송

넣어서 빠지거든. 예를 들면 흑석동같은 곳 말야.. 그리고 안양시 만안구 뉴타운도

뉴타운지구 해제되었거든. 뉴타운취소 청구소송 1심에서 주민들이 승소했어.

그러자 안양시와 뉴타운추진위에서 공동으로 항고한거야.
오늘 검색해보니 2심에서도 주민들이 승소하여 뉴타운지구 해제가 되었더군.

 

사유는 보상금도 밝히지 않았고 추가부담금도 밝히지 않고

 "아파트 한채씩 생긴겁니다"라며 조합원 동의서를 받은 것은 허구라는 거지..

 

게다가 안양시 만안구청은 조합설립동의서가 몇장이나 들어왔는지 공개하라는데

그걸 공개하지 않는거야.

담당 공무원이 한뭉텡이 얻어먹은거지머.. 뻔한거 아냐..

공개하지 않는 것은 얻어먹은게 있다는 이야기거든. 그래서 주민들이 주민감사청구

행정소송을 걸었대네.. 아마 좀 있으면 그 공무원도 징계를 먹겠지..

뭐 승진은 당분간 어렵겠지만 옆 구청으로 자리를 옮기는 정도로 끝날 가능성이

크겠지..


그 동네 사람들은 현명한 사람들이지.. 그런데 그렇게 동네 주민 전체가 현명해지긴

쉽지 않어.. 그러니 뉴타운은 애초부터 건설사와 정비용역업체의 먹잇감이 될 수 밖에

없는 법률적, 행정적, 현실적 구조 속에 놓여 있다고 봐야지.

그야말로 사냥터에서 태어나서 사냥으로 먹고사는 이리떼와 늑대무리가 휘젓는

벌판에 놓인 양떼와 같은게 뉴타운재개발 지구의 조합원들이지.
이걸 보고 나도 용역업체를 차려서 돈을 쉽게 벌어야겠다고 다짐하는 나쁜 사람이

있을진 모르겠는데 그러지 마시라.

남의 눈물을 딛고 서면 내 눈에서 피눈물이 나는 날이 반드시 오거든..

현상계라는게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어..

뉴타운지구 조합원들은 서울 한복판에서 1억에서 2억 미만의 꼬막만한 집을 꼬질한

동네에 소유한 이 나라의 진정한 서민들인데 오늘의 현실은 길잃은 한마리 양떼들의

집합에 지나지 않어.  

북아현동은 조선조 초기, 한양이 도읍으로 정해진 시점부터 주로 하급관리들이

모여살던 마을이어서 명절 때엔 오히려 사람들이 모이고 차가 넘쳐나는

서울 한복판의 시골같은 동네였지..

이곳은 원래 뉴타운 지역도 아닌데,, 3차 뉴타운까지 다 발표가 끝난 후에
뉴타운과 뉴타운 사이의 동네는 뉴타운으로 넣을 수 있다는 서울시 조례개정 때문에
뉴타운으로 들어가서 매우 곤경에 처하게 된 곳이지..

조합이 GS건설과 수의계약을 하겠다며 주민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온갖 악행을

저지르고 있거든. 조합설립동의서도 오류투성이로 가짜로 만들어 구청에 넣어서

조합이 만들어지는 바람에 사업 시작도 하기 전부터 구청 공무원 3명이 징계를 먹고

그 중 한명은 은평구청으로 쫓겨갔다는군..

고작.. 고작 그 정도에 그치고 말았다는 것. 저지른 일의 최종 결과에 비하면

이건 징계도 아닌게 되버린거지. 수의계약 때문에 1천억에서 2천5백억을 뜯기게 생긴

초대형 비리의 관문이 그렇게 열리고 말았다는 것.. 대한민국의 비극인거지..

그렇게 만들어진 조합과 조합장이 수의계약을 하겠다며 우겨대는 곳인데
수의계약을 하면 당장 조합원 손실이 한 1천억 정도는 누가 봐도 발생하게 되어 있고
많으면 2천5백억까지 해먹을 수 있게 된 곳이지..

총 3,600세대를 만드는데 대지 8만평에 조합원수 2500명, 조합물량 2500세대에

일반분양 500세대(일반분양물량 중 33평형은 한채도 없고 47평형 이상만 있음),

서울시에 기부체납하는 임대아파트 600세대..
결론적으로 이 사업은 조합원이 자기 돈 내고 자기 집 짓는 프로젝트가 된거야..

그것도 수의계약으로 한다는거지.. 조합원설명회에 나온 할머니가 항의하자

조합과 조합측 깍두기들이 그 할머니 머리채를 잡아서 흔드는게 동영상으로

찍혀있는데도 처벌받은 사람이 한 사람도 없는 그런 곳이 된거지..

대한민국이되 대한민국이 아닌 곳..
80년대에나 볼 수 있는 일이 2009년도에 벌어지는 그런 곳이 청와대 턱밑에 있거든..

보상가는 토지 공시지가 곱하기 개발이익률 130%..
조합원 분양가는 33평형이 5억원이 넘어.. 못들어가는거지..
일반분양 물량은 33평형은 한채도 없고 47평형 이상 대형평형만 만드는데
각각 평당 분양가 2200만원, 2400만원에 일반분양가격을 고시할테니까
너희들이 알아서 팔고 프리미엄 챙겨서 나가라는거야..

건설사는 이미 조합원분양가에서 수익률 50%를 챙겨가는 조합원분양가로

아파트 분양 90%를 달성하기 때문에 그야말로 땅짚고 헤엄치는 프로젝트인거지.

은평뉴타운이 1차뉴타운이었거든. 한나라당의 이재오씨가 문국현씨에게 져서

떨어졌잖어.. 또 그리 나오고 싶은가바.. 문국현의원 물먹이고 보궐로 나오겠다고

하는 모양인데 이재오씨는 자기가 왜 떨어졌는지 아직도 그 이유를 모르는것 같어..
은평뉴타운 원주민들이 피눈물을 흘리며 떠났잖어..

뉴타운지구는 토지거래허가지역으로 묶여서 몇년간 거래가 없거든.

주변은 천정부지로 다 올라버렸는데 거래가 없으니 몇년 전 가격으로 공시지가를

매기는거야.. 그러니 손에 쥔 돈에 프리미엄 받고 조합원분양가격으로 분양받을

자격을 팔더라도 서울경기 집값이 엄청나게 올라버렸기 때문에 몇푼 되지 않는 돈이

되는거야.. 금액 올라간 돈 쥐면 뭐해,, 그 돈으로 다른 집 장만할 수가 없는데..

그래서 다른데 어디 갈데가 없어지는거지.. 

그야말로 지구온난화와도 같이 발을 붙일 땅이 녹아서 없어지는 것과 같어.

은평구 주민들은 뉴타운 정책의 허구성과 결과를 체험했기 때문에 지난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이재오씨가 떨어진거거든..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선거기간 중에 은평뉴타운

건설 현장을 방문까지 했어.. 이건 조합원들의 피눈물을 몰라서 간거라고 봐야겠지.

아무튼 대통령까지 나서서 그렇게 지원을 했음에도 떨어졌다는 것..

그런데 그 동네에서 또 버스에다 이번에 출판한 이재오씨 책 광고를 붙여서

돌고 있다는 뉴스가 오늘 나오더군.. 한나라당 인사들은 뉴타운의 결과가

무엇인지 모르고 저러는 것일까, 아니면 알고도 염장을 지르는 것일까?

그 정도 했으면 알만할텐데.. 이해할 수가 없어. 전혀 다른 세상을 사는 것처럼..

우리 옆동네 아현3구역 조합장은 이제 시작시점인데 100억을 횡령하고

구속이 되었더군. 그런데 그 후속 조치라는게 없어..

또 똑같은 인사가 나오든가 아니면 같은 세력들이 또 해먹는거지 머..

구조가 바뀐게 하나도 없기 때문이야. 없어진 돈은 조합원의 부담이잖어..

소 잃고 나서 소치는 사람 잡아가봐야 나간 소가 돌아오지도 않고

새로운 소치기가 들어서도 그 동네에 만에 한명 있을까 말까 하는 진정한 의인이

나타나지 않는 이상 또 똑같기 때문에 외양간이 고쳐지지도 않는 순환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는거지머..

바로 뒷동네 냉천2구역은 지지난주에 완공되서 입주를 했는데,
미미한 설계변경으로 추가비용 없이 조경을 바꾼다며 조합원들을 꼬드겨가지고

조합장과 대의원들이 승인하여 공사 막바지에 조경공사 설계변경을 했어.

근데 동부건설이 무려 120억을 청구한거야.. 손바닥만한 아파트에서 말야..
결국 입주 일주일을 남겨두고 조합총회가 열려서 조합장이 바뀌는 웃지못할 촌극이

빚어진거지..

 

동부측에서는 120억 안주면 아파트 열쇠를 줄수 없다고 우기는 바람에

조합원들 속이 타들어가더군.. 결국 어떻게 되었느냐..

동부건설이 조합 통장에 있던 120억 들고 튀었어.. 웃기는거지머..

그 비리투성이 냉천2구역 전 조합장을 상대로 고소고발이 있어서 검찰에 끌려갔는데

털어보니깐 비리가 그것만 있었겠어.. 다발로 주렁주렁 나오는거지.

교회를 옮기면서 40억 보상비 지출한다고 하구선 20억만 주고 20억은 착복했다는거야..

한뭉텡이 해먹고, 절을 옮기면서 또 한뭉텡이 해먹고..

한분만 상대하기도 버거울텐데 한꺼번에 예수님, 부처님 두분을 상대로

영혼을 걸고 게임을 건 강심장이더군..

 

그런데 그 냉천2구역 정비업체가 우리 북아현3구역 정비업체이기도 하더군..

그래서 북아현3구역의 미래도 뻔한거지머..

조합장이 하는게 아냐. 정비용역업체가 말아먹는거지..

우리동네 옆구역인 북아현2구역은 아직 뭐가 된 것도 없는데 정비용역업체 직원이

구속되고 조합장이 검찰소환되었다는군. 정비용역업체라는게 실은 배후에서

온갖 비리를 저지르거든.

이들이 건설사와 조합의 거간꾼 역할을 하면서 온갖 모사와 폭력을 행사하며

동의서를 걷도록 선동할 아줌마팀을 가동시키거든.. 근데 그 북아현 2구역에선

그런 홍보요원으로 조합장 친척아줌마의 이름만 넣어놓고 월급으로 한달에

4백에서 5백만원씩 횡령하한 것을 비롯하여 총 10억을 1년도 안된 사이에 해먹은거야..

그런데 그런 정도의 돈은 그저 푼돈 수준에 불과해.. 이건 돈도 아니야..

수의계약에 비하자면..
진짜 심각한 문제는 시공사 선정 수의계약에 있거든.


시장주의 사회에서 경쟁은 가장 기본적인 덕목이자 효율성을 담보하는

최소한의 요건이며 기본 상식 아닐까?

 

그런데 그런 시공사선정 입찰경쟁을 하지 않고 빨리 가야 한다며, 

느리게 가면 조합비용이 엄청 깨진다며 시공사를 수의계약으로 체결하는거야..

그러니 조합원분양가며 시공비가 어마어마한 금액으로 정해지는거지..

 

그거 하자고 바지 조합장 뽑는거지머.. 그렇게 뽑힌 조합장은 호랑이 등에 올라탄거지..

내리지도 못하고 계속 가면 검찰로 직행하는거지머..

돈은 정비용역업체, 건설사가 다 챙겨가고..

걸리지 않으면 다행이고.. 그게 바지사장의 숙명 아니겠어?

북아현3구역에서 조합이 제대로 쓰면 그렇게 쓸 수도 없지만 설령 50억을 쓴다 쳐도
그걸 조합원 2500명으로 나누면 고작 조합원당 2백만원이면 되거든.

근데 그것을 수의계약으로 체결하면 천억에서 2천5백억까지 조합원 손실이

발생하거든.. 아파트 평당 시공비는 죽었다 깨어나도 평당 250만원이면 되거든..

근데 그걸 380만원까지 증액을 시켜놓고 나서 암반 제거공사비니

무슨 조경 설계변경이니 뭐니 온갖 이상한 공사비 증액조건으로 털어먹거든..

게다가 조합원분양가 자체가 또 마진 50% 정도 되게끔 정하는거지..
물론 건설사도 마진이 남아야겠지. 하지만 그 마진율이라든가 이익을 챙겨가는 방법이

정당해야 하는데.. 그렇지가 않어..


공사비 증액조건도말야.. 착공시까지 매년 물가인상률을 반영하여

공사비를 매년 자동 증액한다는거야..
그런데 건설 산업의 물가인상률과 1차,2차,3차 산업의 모든 소비재 물가인상률이

평균물가인상률이 같을까?
반영된

건설산업 물가인상률과 배추값이나 호박 가격 변동은 아무 상관도 없잖어..?
건설업은 공산품 위주의 자재를 사용하잖어? 건설자재 중에서도 개발비가 들어가는

제품은 출시 초기에 가격이 높지만 개발비가 회수되면 가격은 급격하게 떨어지거든.


30년전, 20년 전에는  승용차 한대 값이 지방의 집한채 값이기도 했어.

근데 지금 차 한대값으로 집 못사잖어? 그와 같은거지..

그래서 건설원가는 소비자 물가상승률보다 낮아..


철이나 석회석 같은 원자재 가격의 변동은 영향을 미치겠지만 대학교 등록금 올랐다고

건설현장 인부 인건비에 그거 반영해주는거 봤어? 오로지 건설업계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서 건설 원가가 오르고 내리는 것이지 소비자 물가인상률이 건설업과

무슨 직접 상관이 있겠어?

이 얼마나 대동강 물팔아먹는 식의 공사비 증액조건이냐구..
그렇게 하면 착공시까지 북아현3구역 공사비는 무려 평당 480만원까지 증액이

될 수도 있더군..

뉴타운 정책은 이렇게 진행되고 있어.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지. 다들 한패가 된게

아닌가 싶어.. 구청장도 지방선거 앞두고 돈이 필요한건지 도대체 문제를 해결하려

들질 않고말야.. 한나라당 지역구 국회의원도 시공사 편에 서있는거 같고..

어쩌다 이런 시대가 되었을까..
대통령이 이렇게 되라고 뉴타운정책을 펼친건 아니겠지만 결과는 이렇게 되었어..

전세값, 집값이 천정부지로 뛰어서 갈아탈 퇴로가 없이 막다른 골목에 내몰린

서민들의 동네.. 그런데 언론도 움직이질 않어..

GS건설이 광고주인데다가 편집국장들이며 사주들과 친분관계가 있겠지.
GS건설에도 홍보담당 이사가 있을꺼아냐..맨날 밥 사고 술 사고 하겠지..


그러다보니 광고로부터 자유롭고 로비로부터 깨끗한 종교 관련 언론사에서만

이런 문제를 다룰 수 있을꺼야. 그런 언론사 중에서도 기자와 편집국장이 모두 독실한

신자인 경우에만 보도가 되는게 아닌가 싶어. 가끔 통일교 재단이 운영하는 세계일보도

그런 뉴스를 다뤄주더군. CBS 노컷뉴스 같은 언론들만 아현동, 냉천동, 북아현2구역의

비리 관련 뉴스를 제대로 실어주고 있다는 거.. 냉천동 동부센트레빌은 스포츠서울에서

실었더군. 참 이례적인 아파트인거같어..


이거 다 뭔가 힘의 작용에 의한 결과이거든. 그렇게 그렇게 모두들..

시청도 구청도 언론도 모두 시공사 편만 들고 있지.. 

북아현3구역에서 그동안 비상대책위라고 사람들이 모여가지고 시민감사청구를

했었어. 208명의 주민들이 서명해서 조합설립동의서에 문제가 있다는 행정소송을

걸어서 승소했지..

그래서 그걸 공개해라는 명령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구청은 공개 못한다고

버티다가 버티다가 고작 2명이 4시간동안 열람토록 허락을 한거야.

그래서 두사람이 가서 네시간 동안 확인했거든.

 

두어뭉텡이에서만 무려 270장의 조합설립동의서에 심각한 오류가 있다는 것에 대하여

구청의 확인서까지 받았는데, 구청측으로부터 담당3명을 징계하는 선에서

마무리하자고 협상이 들어온거야..

 
그랬더니 감사청구신청 대표 4명 중에 3명이 동의를 하고 없던일로 되버렸어.

이것에도 뭔가 작용이 또 있었겠지. 그러니 주민들은 얼마나 허탈하겠어..

 

마치 어려서 TV에서 보여준 어린이명작만화 보물섬 마지막 장면처럼 말야..
보물섬에 당도하자 좋은 옷을 입고 직립보행을 하며 말도 조리있게 잘하던

동물캐릭터들이 보물이 있는 동굴을 향해서 내달리면서 탐욕에 이성을 잃고

옷을 벗어던지고 네발로 뛰더니 결국 말을 못하고 짖어대잖어.. 그런 것과도 같어..
 
동네에 십수억만 뿌려대면 웬만한 그릇들은 동물적인 탐욕을 이겨내지를

못하는거야..  그야말로 소돔과 고모라가 되어버렸어..

뉴타운이라는게 그렇게 만들어지거든.. 폭력이 난무하고 금품살포가 횡행하며

온갖 협잡이 사람들의 마음에 생채기를 내는 그런 곳이지..
 
그런데 관이나 언론이나 공권력은 거대자본의 편에 서 있다는 것..
이래도 이게 서민을 위한 정치이며 정책이며 행정이며 공권력 집행일까?

경찰청장은 서민들의 등을 치는 범죄를 엄벌에 처하겠노라며 기자회견까지 하던데
그 경찰청이 북아현3구역에서 걸어가도 될만큼 가까운 곳이야. 바로 옆동네거든.
신호등 서너개만 가면 되는 그런 곳에서 서민 등을 치는 건설사와 조합원 뒤통수를

때리는 조합이 천억에서 2천5백억을 놓고 도박판을 벌이고 있지만..

그런데도 별 일 없이 마치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고요한 정적이 흐르고 있거든..

북아현3동..
  
동네에서 찍은 사진인데
좀 있으면 착하고 세상물정 어두운 우리 동네 사람들도 저렇게 될까봐서 걱정이 크네...
동네 사람들이 이제서야 속았다며 발 동동 구르고들 있지만 뾰죽한 수가 나질 않어..

모여본들 2500명의 조합원을 설득하고 한 뜻으로 모으려면 돈이 들어가야 하거든.

2억 정도.. 그게 현실인거지.. 발 동동 구르는 소리만 요란한 곳..
마음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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