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군복무중인 22살 대한민국 상병 4호봉 입니다. ㅎㅎ
지난주 화요일에 2년차 정기휴가(9박10일)를 나왔거든요,
한 220일만에 바깥에 나와보니까 기분이 겁나 좋은 겁니다.
한껏 부푼 마음에 집에오자마자 폰 살리고 바로 애들한테 문자날리고
(같은 내용으로 50건)
별짓을 다했습니다. 답장만 마냥 기다렸죠
기대만 정말 한 200%!!!
30분...1시간...2시간...3시간...
시간이 흐를수록 쌓여가는 배신감....(이 미X것들을 당장에...)
쫀심 상하게 50명한테 전화 다 돌렸습니다....
ㅎㅎ 대한민국에서 평범한 22살로 살긴 정말 힘들더군요....
전화기 너머로 들리는....청아한 목소리 "이 번호는 고객의 요청에의해 당분간 수신이
정지되었습니다", "존재하지 않는번호 입니다."
크아!!!!!! 하도 열받아서 마지막에 한 10명쯤 남았을때 기도까지 했습니다.
이번엔 되겠지?.................................
"여보세요?", "네? 누구세요?", "000폰 아니에요?", "네? 아닌데요"
ㅋㅋㅋ 개넘들....다음날쯤 되서 간신히 연락된 넘한테 물어보니까
전부 군대갔다더군요....여자애들 역시 편입이다 뭐다 다 잠수탔다고 하고....
복귀 2틀전인 지금....
혼자서 소주나 마실라 합니다 ㅎㅎㅎ(기분은 내야 되겠기에 ㅋㅋ)
복귀하기전에 네이트톡 되는 영광을 안겨주세요 ^^ㅋㅋ
<톡 되면 육군 상병 4호봉 싸이쏜다 ㅋㅋㅋ....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