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남자친구랑 술먹으면서 이런저런얘기들을했어요...
남자친구는 학교친구들하고 1차로 술먹고와서
조금 취해있는상태였구 저랑 소주1병먹으면서 얘기했죠
남자친구랑 제가 처음 만나게된건..
작년 제가 룸에서 일할때에요.. 남친은 가게 웨이터였죠
서로 좋아하면서도 그땐 사귈수가없는 상황이라서
연락만 주고받다가 남자친구가 일 그만두고선 연락이끊겼었어요
그러고 1년이지나고 다시연락이되고 만나서 지금은 사귀고있구요..
저두 지금은 룸일을 그만뒀고 빠에서 일하고 있답니다..
요즘 남자친구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어디 말할때도없고..
여기와서라도 그냥 글을 적어봅니다
대화의 내용
나 "나 여기일그만두고..다시 보도나할까??"
남친 "..........왜 빠에서 일하는게 힘들어? "
나 "그냥 그런것두있고.. 몇일 생각좀 하구있었어"
남친 "내가보기엔 보도하는거나 빠에서 일하는거나 다를거없다고 생각든다"
나 "그래서 넌 내가 어떻게했으면 좋겠는데?"
남친 "근데 너 요즘 예전보다 힘들어보이긴 힘들어보여
너가 아예 이쪽일을 접든지.. 그게 싫으면 너가 편한쪽으로 일해"
나 "그래? 그럼내가 알아서할께 그만말하자"
남친 " 넌 나한테 무슨대답이 듣고싶은건데?"
나 " 그런거없어"
남친 "그래도 내가 무슨말해주길 바라고 물어본걸거 아니야..."
나 "대답했잖아. 됐어 내 일이니까 내가 알아서 할꺼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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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솔직히 다시 룸에서 일할생각없었거든요
단지 요즘 남자친구랑 사이가 별로 좋지않고...
이사람이 예전에 술집에서 일했던 저를 쉽게보고 그냥 만나는건 아닌가 하는생각에
떠보는 식으로 물어봤던건데 대답이 저렇게 나오네요...
남자친구 눈치가 좀 빠른데 제가 떠보는거 알고서 저런걸까요??
솔직히 저희가 첨 만난게 그런곳이라고 해도
여자친구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남자라면
무슨수를 써서라도 일을 못하게 해야하는게 정상아닌가요?
남자친구 개강하고나서 일도안하고 돈도없고하니
요즘들어 돈도 제가 다씁니다...
맨날 일만하면 뭐 사주겠다 뭐 사주겠다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말해요
근데 어젠 같이 자고있는데 옷을 내팽개쳐놓고 자더라구요
그래서 옷정리좀 할라고 하는데 남자친구 지갑이 떨어지더라구요
그냥 있길래 지갑을 살짝 열어봤더니 4만원이나 있더군요 ㅡㅡ
돈이 있고없고를 떠나서... 제가 그동안 사람을 너무 잘못봤나봐요
오늘두 일어나서 어제 대화했던 내용을 남자친구가 먼저꺼내는데
" 그럼 일은 언제 그만둘라고? 다시 일하게되면 전에일했던데로 가는거야?"
이러고 있ㄴ ㅔ요........... 이사람 정말 그만만나야겠죠?
제가 그동안 돈쓰고 같이지내고 이랬던게 너무 후회스럽네요
돈은 있는사람이 쓰면되지 뭐.. 빨리 일해서 나 사고싶은거 다사줘!!
이렇게 말했던 제모습이
이제와서 다시보니 너무 바보같아요..
맨날 헤어지자고 제가 말해도 싫다고 미안하다면서 잘하겠다고 했었는데
이제는 그런말도 믿지못하겠어요 ... 저를 좋아하는게 맞긴 한지..
점점 정떨어지고 믿음이 없어지네요.. 살맛이 안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