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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고현 워터프론트시티 내년 착공

김형석 |2009.09.25 10:04
조회 924 |추천 1
거제 고현 워터프론트시티 내년 착공조선해양도시 랜드마크로 만든다

사업비 4910억원 투입 … 2012년 준공 예정

마리나·컨벤션센터·의료타운·아울렛 등 조성

인공섬 조성 따른 매립지 침수 방지 대책도 마련 나서

거제시가 지난해부터 세계 1위 조선·해양관광도시에 걸맞은 ‘고현 워터프론트 시티’조성사업을 고현항 내에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거제시 역사상 가장 큰 개발사업으로 도시개발을 비롯한 도로망 확충, 친수공간 및 공원 학보, 기존 매립지 침수대책 강구, 지가안정 등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거제시는 지난해 4월 삼성중공업건설로부터 사업의향서를 제출받아 6월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거제시, 삼성중공업, 은행 등이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는 등 사업승인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시민사회단체나 환경단체, 기존 고현만 매립지 주변 시민들은 지난 2003년 태풍에 의한 침수 피해에 대한 대비책이 무엇인지,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를 거제시에 줄기차게 문의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에 착공, 오는 2012년 말 준공할 예정인 ‘고현 워터프론트 시티’는 시민들의 협조 여부에 따라 거제시가 30년 먼저 앞서느냐 아니면 후퇴하느냐 기로에 서 있다고 할 수 있다.

▲고현 워터프론트 시티란

시는 지난해 8월 국토해양부와 사전 협의를 거친 결과, ‘고현 워터프론트 시티’ 도시개발사업을 ‘항만과 그 주변지역의 개발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현항 재개발사업’으로 추진하라는 결론이 나 ‘고현 워터프론트 시티’로 명칭은 그대로 사용하면서 추진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 착공, 오는 2012년 12월 말 준공예정인 이 사업은 거제시 고현동 및 장평동 일대 고현항 내 사업구역 91만9064㎡에 총 사업비 4910억원을 투입, 61만8436㎡의 공유수면을 매립해 거제지역의 랜드마크로 개발한다.

지난 3월 4일부터 2차례에 걸친 시민설명회와 현지 장평·고현동 및 연초면까지 찾아가는 시민설명회를 개최한 시는 오는 10월 초 국토해양부 항만재개발위원회 심의를 통과시켜 사업계획 승인 고시를 받을 계획으로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총력을 쏟고 있다.

▲인공섬 조성시 기존매립지 침수 대책은

시는 현재 추진절차상 공유수면 매립 규모를 결정하는 단계로서 자연재해 방지대책은 조만간 사업계획 수립 단계에서 주민들의 의견과 시의회의 동의를 받아 인명 및 재산을 보호할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설계용역사에서 고현항 주변의 과거 침수피해 현황과 고현천, 연초면, 장평천의 유입량 및 범람 등 발생 가능한 모든 재해현황을 시뮬레이션해 그 결과에 따라 빗물 배수펌프장 및 유수조절지, 해수 강제 순환 등 모든 방법을 검토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가장 우선 순위로 검토한다.

재해방지대책은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로, 시에서 설계용역사가 작성한 방지대책을 네덜란드, 일본 등 외국 유수의 재해방지 전문기관에 의뢰해 철저히 검증한 후 최선의 방안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개발 효과는

고현지역은 인구 10만명에 육박하는 거점도시이나 시민의 휴식 공간이 전무한 상태이다.

사업부지 내 바닷가를 이용한 친수 공간, 산책로, 야외공연장 등이 들어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녹지공간 확보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며, 마리나, 카누, 크루즈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항만도시로 개발된다.

조성 이후에는 국제 컨벤션센터, 의료타운, 아웃렛, 스포츠센터, 조선산업지원 시설, 국제 교육기관 유치 등 세계 조선 메카로서 위상 정립과 지역의 랜드마크 건립으로 남해안 최고 조선·해양관광도시를 구축하고, 기존 상권과 구 상권을 연결해 시너지효과를 배가시킨다.

또한 토취장을 활용한 부지에는 종합행정타운, 체육 시설, 공원 시설 등이 들어서게 되며, 오는 2010년 12월 말 개통되는 거가대교에 대비, 연사~장평 간, 신오교~신우아파트 간, 고현수협~해수온천 등 3개 노선 총 연장 1.8㎞ 4차선 확장포장 및 중곡교차로 교통광장 신설로 교통량이 분산된다.

▲향후 추진 일정은

거제시는 이달 말 매립기본계획 반영에 따른 따른 중앙연안관리심의회가 개최됨에 따라 매립기본계획 반영을 위한 심의회 통과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오는 25일 도시기본계획 변경을 위한 공청회를 거쳐 도시기본계획 변경 승인, 11월 도시관리계획 및 사업계획 수립 절차를 추진한다. 내년 1월에 사업계획이 승인되면 환경영향평가, 재해영향 검토 등을 거쳐 실시계획 수립,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내년 상반기 안에는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김한겸 시장은 “거제시가 국제적인 조선·해양관광도시로 급성장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크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대형 프로젝트인 만큼,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회근기자 leehg@knnews.co.kr

 

2009.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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