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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쇠드린 아니 뺏긴 결과..

독립맘! |2009.09.28 16:51
조회 5,049 |추천 0

에피소드..원

 

 

저 몰래 신랑한테 집열쇠 달라는 시엄니..

순진하게 살포시 건내준 울신랑~

 

맞벌이하고 돌아온 집안.....

뭔가가....뭔가가 달라졌는데~ 이상하네

냉장고 앞에 즐비하게 널어진 야채들 보며 허걱~!!당황

 

이게왜 여기에 나와있지??

냉장고 열어보니 깻잎무침이며...장조림...

그런거 반찬 갖다준다고 감동눈물 흘릴줄 아셨나????

 

또 어디를 어떻게 뒤져봤는지 모르겠지만

그거 정말 기분 드럽습니다.

 

나 없는집 냉장고 뒤쑤셔놓고는 말라있는 대파~당근~

나 보라고 냉장고앞에 죄다 널어놓고는

아침먹고 바뻐 설겆이 못한거며(그때 임신9개월)

 

본인딸이면 배불러 일하는데 야채 말랐다고 널어놓고왔겠어요??

그거 책잡아서 친척들한테 다 말하고다니고

챙피해 죽는줄 알았어요

 

그래놓고는 다녀갔다는 말 한마디 없고...

 

 

애써 만든 그 반찬들 고맙기는 커녕 갖다 집어던져버리고 싶었습니다.

 

 

그일있은뒤 이사가서 자연스레 열쇠는 바꼈지만

이젠 대놓고 저에게 이사간집  열쇠달라하데요 참나......

얼버무리고 넘어갔는데

기어코 신랑열쇠를 빼가더라구요

 

그후...에피소드 2.......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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