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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식집 알밥은 이래도 되나요??

에휴 |2009.09.28 22:11
조회 3,608 |추천 4

올해 5월쯤 친구랑 공연을 보느라 저녁을 거르고

9시가 넘은 시간에 근처 분식집에 들어갔어요

너무 배가고파서 제일 가까운데 들어갔죠.. 사람 한명 없던 그곳에..

맞은편에도 분식집이 있었는데 길 건너기 귀찮아서.. 거길 가지 말았어야 했는데..ㅠㅠ

들어가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그날따라 알밥이 먹고 싶더라구요

메뉴판에는 날치돌솥비빔밥이라고 써있었어요

그래서 그걸 시켰죠..

근데 그냥 돌솥비빔밥이 나오는거예요!

밥위에 콩나물, 당근, 시금치, 호박... 그위에 반숙계란...

그래서 아줌마한테

"저 알밥시켰는데요"

이랬더니

"아 거기에 알만 넣으면 돼~"

이러면서 숟가락으로 냉동 날치알을 한숟가락 떠오더니 계란위에 탁 놓더라구요

반숙된 계란이 터지고......ㅡㅡ

그때 옆에 20대 커플이 들어오는거예요..

그래서 아무말도 못하고 인상쓰면서 궁시렁 거리면서 비빔밥 비비고 있었어요

근데 20대 커플이 열무국수를 시키는거예요!

그 가게에는 카운터 김밥마는데 아줌마 한명, 주방에 아줌마 한명이있었는데..ㅋㅋ

아...... 주방 아줌마가 카운터아줌마한테 아주 큰소리로..

"열무국수가 뜨거운거야? 차가운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쳐버리는줄알았어요

카운터에 있던 아줌마는

"차가운거아니야? 차가운거 맞을껄?"

장사하는 사람들이 이걸 말이라고..ㅋㅋ 그래서 밥 한숟가락 먹고 알과 계란노른자의 오묘한맛에 취해서 밥 다 머리고 오천원만 버렸어요ㅠㅠ

 

내가 여기서 끝났으면 말을안해

 

며칠전!! 과외가야돼서 친구랑 분식점에 갔어요.

이번에는 자주 가던데고 서비스도 좋고 맛도 있었던 분식집이었는데..

들어갔는데 뭔 사람이 그렇게 많은지.. 그날따라 북적북적 하더라구요

원래 그 가게에는 아줌마 2~3명이서 일했었는데

그날은 5명이 있었어요 다 처음보는 아줌마들...

제가 하필 또 이날따라 알밥이 땡기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알밥을 시켰는데.. 밑반찬 주잖아요 국물이랑 이런거..

국물 그릇엔 뭔지 모를 고춧가루에.. 단무지에도 고춧가루...ㅋㅋ

아줌마가 쟁반에 내오면서  국물 다 쏟아서 수저에 국물 잔뜩 묻어있고...ㅋㅋㅋㅋㅋ

알밥이 나오기를 기다렸어요..

근데 이건 뭐 돌솥비빔밥도 아니고 알밥도 아니고...ㅋㅋㅋ

밥위에 당근,오이 채썰어서 있고 생김치 얹어져있고 그위에 날치알 한스푼ㅋㅋㅋㅋㅋ

이게 끝이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통 참기름도 넣고 당근 오이 잘게 썰고, 단무지 있고, 김치 볶고, 김가루라도 올려줘야 되는거 아닌가요ㅋㅋㅋㅋㅋㅋ

2주전 그 자리에서 먹던 알밥이 아니더라구요ㅋㅋ 주인이 바뀌었다고 이렇게 맛도 음식도 바뀌나...ㅋㅋㅋ

또 돈만버렸네요

 

분식집에서 알밥 못먹겠어요 이젠ㅋㅋ

장사를 할거면 음식 재료가 뭐 들어가는지 제대로좀 알고 요리합시다^^

추천수4
반대수0
베플ㄹㄹㄹㄹㄹㄹ|2010.08.12 11:08
대박욕먹고있는 병신년이먹은 알밥은 양반이었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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