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 37회 방송 부분....
저번주 예고편에 나왔던 부분들이 대량 편집되서 본방에 나오지 않았죠;;
비담이 종적을 감춘후에 다시 나타나서 덕만과 얘기하는 부분이라던가
화랑들끼리 얘기하는 부분 등등..
편집된 대본 분량들과 실제 방송분 비교-
먼저
오늘 기사에도 나온
꿩 구우면서 비담이 자살시도 했었다는 부분...
본방에선 그냥 꿩 구우며 생각에 잠긴 장면으로 처리..
S#39. 산 일각(음악, 몽따주, 낮)
비담, 차가운 표정으로 꼬치를 빙빙 돌리는데.. 그위로 36부 69씬중.
문노 : (E)난 그놈에게 걸기로 했네.
그 순간, 꼬치 한쪽이 툭 떨어지며, 고기가 불속으로 들어가 버린다.
순간, 흐르던 음악이 뚝 멈춘다. (몽따주 끝)
비담, 불 속에서 타들어가는 고기를 차갑게 바라보다가는 픽 웃는다.
그러더니, 벌떡 일어나 미치인듯이 불과 고기를 짓밟는 비담.
모닥불은 완전 엉망이 되고, 비담의 바짓단도 엉망이 된다.
비담, 씩씩대며 보다가, 고기를 꽂았던 꼬챙이를 본다.
꼬챙이를 들어, 자기 목에 가져다대는 비담.
목을 찌를 듯 하다가... 꼬챙이를 바닥에 팍! 내리꽂고는 어딘가로 간다.
-> 문노와의 대결씬으로 이어짐.
문노에게 간 비담이
삼한지세를 자신에게 주지 않을거면
저를 베고가시라고 말한 부분..
아마 저 자살시도에서 이어지는 부분이겠죠~
실제로도 김남길이 심혈을 기울여서 열연했다는 장면-
선덕여왕 공식 블로그에도 촬영장면이 나와있네요;
그리고
독침맞은 문노를 보는 비담
여기서도 편집된 부분이...;;
#40. 길 일각(밤)
삼한지세로 결투하던 문노-비담씬 이후 문노 독침.
.
.
(중략)
침이다. 문노 놀라고, 비담도 놀라.
비담 : (살기 띠던 눈빛이 달라져) ..스승님...
하는데, 순간 풀썩 쓰러지는 문노.
비담, 급히 침이 날아온 쪽을 보면,
숲에서 검은 옷을 입은 누군가 잽싸게 사라진다.
쓰러진 문노를 두고 쫓아갈 수 없는 비담, 자객이 사라진 쪽을 보다가,
문노가 신음을 하자,
'스승님! 스승님!' 하고 부르는데, 의식 잃어가는 문노.
침 맞은 곳의 살이 까맣게 죽어가고 있다. 경악하는 비담.
급히 문노가 뽑은 침의 독이 뭔지 알아보려 맛을 보려는데, 문노가 막는다.
문노 : 안돼... 안 된다..
비담 : 스승님.. (하며 보는데)
정신을 잃는 문노.
비담, '스승님!' 하다가, 옆에 놓여있는 문노의 책 보따리를 발견한다.
순간 표정이 다시 싹 변하고..
책 보따리를 봤다가, 정신 잃은 문노를 보는 비담.
책 보따리와 정신 잃은 문노를 서너번 번갈아 보는 비담에서 Cut.
문노를 원망했던 비담이 너무나도 순순히 삼한지세를 포기하고
문노를 살리기 위해서 뛰는 모습이 약간 억지같다는 느낌도 들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저런 부분이;;
그리고
죽음을 앞두고 문노가 비담에게 유언 남기는 부분
중요한 부분이 빠졌더라고요;;
S#44. 다른 일각(밤)
문노 유언 부분..
.
.
(중략)
문노 : ... 마지막에나.. 네 마음을 보게 되었는데... (힘겹게) 너무 늦었구나....
허나... 고맙구나...
비담 : (고맙다는 말에 눈물 흐르며) ...스승님... 말씀하지.. 마십시오..
문노, 그런 비담을 보다가 품에서 서찰 하나를 꺼내준다.
문노 : 서라벌에 돌아가... 화랑이 되거라..
비담 : (놀라) 스승님...
문노 : 네가... 공주를 따르고싶다 했을 때부터...
그리 만들어주리라.. 마음먹었다..
비담 : (눈가 젖어들고)
문노 : 공주인지 모르면서.. 도우려 했다... 넌 진심이었어...
난 하지 못했지만... 덕만공주는 너에게 측은지심을 끌어냈어..
비담 : ..(그런가)?....(그랬구나)..!
문노 : 허니.. 가서... 유신을 따르고... 덕만공주님을... 도와 드리거라..
비담 : (젖은 눈으로 보면)
문노 : (마지막으로 힘내 희미하게 웃으며)누가 뭐라해도... 넌... 내 제자... 이니라...
하며, 절명하는 문노.
실제 방송된 부분에서는 굵은글씨로 되어있는 부분은 편집되었고
문노가 비담에게 덕만공주를 도와주라는 내용만 나옴.
덕만공주 언급된 부분은 꼭 넣었어야 했던거같은데;;
S#54. 무덤 (밤)
산일각의 작고 아담한 무덤. 그 앞에 무릎 꿇고 앉아있는 비담.
비담:(무덤잡풀을 뜯으며)(마음의 소리E) 궁을 떠나 유랑을 하실 때도,
사람들은 국선이 태백산 신선이 됐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국선은 그게 어울립니다....
국선에게...죽음은 없습니다.
(슬프게)스승님...스승님께서 이렇게 영원히 사셔야 합니다..
그리고 (결연하게 ) 이제 저의 일을 해야겠습니다.
이부분도 통편집됐죠~
비담이 스승님은 태백산에 들어가셨다는 장면으로 끝!;
그리고 예고편에 나왔던
덕만이가 비담의 변한 모습을 보고 "정말 비담이 맞느냐?" 하는 부분도....
다 생략되고
3개월만에 갑자기 화랑복입고 등장한 비담이
갑툭튀하는 모습으로 방송 나감;;
덕만이가 비담이 생각하던 부분
S#47. 공주집무실(낮)
덕만, 알천, 용춘 있다.
덕만:(용춘의 보고서 보며)이번 봄과 여름에 가뭄이 있어.. 수확량이 줄텐데요.
용춘:예.. 3년전보다 심하지는 않으나.. 지난해 보다는 줄 듯 합니다.
덕만:일단 황실창고과 각 성의 비축분을 확인해 주시구요..
곡물가격의 흐름도 파악해주세요.
용춘:예. 알겠습니다.
하며 인사하고 나가는 용춘.
덕만:(보고서를 덮으며 알천에게)여전히 문노공과 비담의 소식은.. 없습니까?
알천:예.. 이미 석달이나 지났는데, 혹 무슨 일이 생긴 것은 아닐까요?
덕만:(생각하다 희미하게 웃으며)돌아오지 않으려는.. 모양입니다...
알천:(보면)
덕만:워낙 바람 같은 인물들 아닙니까.. 문노공은 애초에 권력에 관심이 없었고, 비담은.. 종잡을 수가 없는 아이입니다.
알천:......
덕만:(하지만 내심 섭섭해서)날 주군으로 모시겠다더니.. (생긋 웃으며)결국엔.. 제 그릇에 품을 수 있는 인물이 아니었나 봅니다.
알천:(대체 어찌된 걸까 싶은데)
덕만:춘추는.. 어떻습니까?
알천:......
덕만:여전히 그렇습니까?
알천:(한숨)예.. 학문엔 관심도 없으시고..
폐하의 엄명으로 화랑에 들어가긴 하셨으나,
훈련은 뒷전으로, 매일 같이 설원공의 집에만 드나드신답니다.
덕만:.......
알천:그래도 유신랑이 노력하고 있으니.. 기다려보시지요.
덕만:예.. (그저 막막한데)
비담이 화랑들 회의에 갑자기 등장한 이후
아예 삭제된 장면
S#51. 공주집무실(낮)
덕만, 유신, 비담, 있고.
비담:(놀란 얼굴로)그새 혼인을 했단 말인가.
덕만:(웃지만 어둡고)
유신:(역시 웃지만 어두운 표정으로)그렇게 됐네.
비담:늦었지만, 축하하네.
덕만:......
유신:......
비담:(그런 둘 보는데)
유신:헌데... 영 자네 같지가 않네.
비담:(보면)
유신:호들갑을 떨어야지. 너무 점잖지 않은가.
비담:(웃으며)그런가..
덕만:(장난스럽게)솔직히 얘기 하거라. 정말 비담이 맞느냐?
비담:(웃으며)무슨 말씀이십니까. 공주님.
덕만:(웃으며)반가워서 하는 말이다.
비담:(보면)
덕만:(웃고)
유신:(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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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지금도 충분히 재밌지만
대본을 본 입장에선....
편집된 부분들이 상당히 아쉽네요;;
극 전개에 있어서 중요한 장면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다 편집되었을줄은;;
예고편에 나왔던거면
촬영도 다 끝난 부분이라는 건데
출연자들도 좀 허탈할듯;;
*추가
저번주 예고편에서 석품랑의 "공주님의 뒷배가 있지 않은가" 가 나오게 된 배경과
임종랑이 화내서 호통친 이유..
공개된 대본 보니까
비담이 화랑으로 컴백하고 나서 화랑들 사이에 이뤄진 대화였네요~
S#52. 열선각별실(낮)
석품, 덕충, 박의, 임종 있고.
덕충 : (불만) 화랑이 되는 것은, 더군다나 서라벌 화랑이 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 않은가!
박의 : 허나.. 국선의 제자인데다 무술도 뛰어나고..
낭도는 없을지 모르나.. 공주님의 뒷배가 있지 않은가.
석품 : (못마땅하지만 인정하지 않을 순 없는 듯) 가장 중요한 것은..
비담이란 놈의 뒤에 국선께서 버티고 계시다는 것이지.
저 놈을 멸시했다가, 국선께서 그날처럼 갑자기 나타나시면 경을 치지 않겠는가...
임종 : (듣고 있는데)
석품 : (괜히 임종에게) 자네만 큰일이 났구만.
임종 : 뭐가 말인가?
석품 : 그나마 국선의 호국선도를 물려받았다 하여.. 서라벌 화랑으로 빌붙이고 있었는데..
임종 : ......
석품 : 국선의 정통 제자가 들어왔으니, 자네 꼴이 우습게 된 거 아닌가.
임종 : (기분 나쁜데)
박의 : 아예 이참에 비담랑 밑으로 들어가는 것은 어떻나?
임종 : (불쾌하여) 어허! 무슨 언사를 하는 것이야!
하고 임종가고, 석품, 덕충, 박의 보며 낄낄거린다.
진짜 편집된 부분..... 너무 많네요ㅎㅎㅎㅎ;;;;;;
대본보면서 드라마 이해해야 하는 상황.....-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