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
동생 문제 해결을 위해 카페를 만들었습니다.
http://cafe.daum.net/onlyforhan
많이 방문해주시고 또 도와주세요.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여기에 올라오는 여러 글들을 읽으며 웃고 울고 기뻐하거나 안타까워하며 그저 댓글 하나 달고 서명 하나 하던 제가 이런 글을 쓰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세상 일은 모르는 것이라 도저히, 개인의 힘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일이 생겼고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고자 이 글을 올립니다.
제 동생 지수는 지금 살인 공범의 혐의로 온두라스 유치장에 수감되어 있습니다.
온두라스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시는 분도 계실 텐데, 멕시코 아래 중미의 작은 나라랍니다.
GDP가 낮고 한 때 우리나라와 축구 경기를 했으며, 최근에는 쿠데타가 발생해서 정국이 혼란스러운 상태인 나라에요.
이야기를 하자면 1년 전으로 거슬러 갑니다.
관련 기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www.telegraph.co.uk/news/worldnews/centralamericaandthecaribbean/honduras/2627923/British-diver-held-in-Honduras-after-student-dies.html
동생 지수는 그 당시 스쿠버 다이빙 강사 자격증을 따러 온두라스의 로아탄이라는 섬에 있었습니다. 오래 전부터 꿈꿔왔던 일이라 회사를 다니며 돈을 모아 2008년 여름 온두라스로 스쿠버 다이빙을 배우러 떠났던 것입니다.
댄(Dan)이라는 영국, 호주 국적을 가진 같은 다이빙 샵의 강사와 함께 방2개, 부엌1 , 화장실이 있는 건물을 임차하여 각자 방을 사용하고 있었고요.
그리고 사망한 마리스카(Mariska)는 네덜란드인으로 온두라스에 관광 혹은 스쿠버 다이빙을 배우러 왔습니다.
이하 상세 내용은 제가 쓴 글이 전해 들은 이야기라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어 삭제하니
동생이 쓴 편지 [옥중서신] 온두라스에서, 지수로부터 온 편지 http://pann.nate.com/b200330241
를 봐 주세요.
2nd hearing에서 동생에 대한 기소가 불합리하다는 것이 밝혀지면 모든 일이 잘 종결될 수 있다고 변호사가 말했고 어제 2nd hearing 후 한국 시간 9월 29일 오전 12시 반(현지 시간 28일 오전 9시 반) 결과가 나왔는데..
저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나쁜 결과가 나왔습니다.
변호사의 주장도 잘 들어주지 않았고, 의사의 부검 의견서도 검토하지 않고 다음에 열릴 본 재판에서 검토하겠다고 넘겼고
보통 60일 이내에 열리는 재판도 길게는 1년 이내에 열릴 수 있다고 변경하였고
재판이 열려도 끝나려면 역시 몇 년이 걸릴지 모른다고 하네요.
심지어 그 동안 동생은 감옥에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죄가 확정되지도 않았는데 유치소도 아닌 감옥에요.
어째서 이렇게 된 걸까 이야기를 들어보니 사망인의 국가인 네덜란드 쪽의 유무형의 압박이 심해서 그렇다고 하네요.
동생이 이집트에서 인도되어 올 때부터 네덜란드 측 경찰 혹은 공무원이 파나마에서부터 동석했고, 각 재판 때도 네덜란드 관계자가 들어왔다고 합니다. 심지어는 동생의 변호사도 들어올 수 없었던 1st hearing에서도요. 네덜란드 언론에서 동생을 취재하러 오기도 했고요.
실상 동생에 대한 기소가 이유없긴 하지만 그렇다고 금방 풀어주면 네덜란드에 대해 체면이 서지 않는다고, 그런 이유로 그저 증인이었던 제 동생은 이 사건에 연루되었다는 이유만으로 유치장도 아닌 감옥에 갇혀 몇 년의 기약 없이 고생을 하게 될 지경입니다.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정말 막막할 따름입니다.
아무리 저와 저희 가족과 외교부 쪽에서 노력을 하였어도 이렇게 한계에 부딪히고 말았습니다.
여태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름을 밝히는 것이 누가 될까 한 분 한 분 이 자리에서 감사 말씀을 드릴 수는 없으나 그 분들의 도움으로 동생과 연락할 수 있었고 각고의 노력으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런데 죄송스럽게도 저는 더 많은 분께 더 많은 도움을 부탁드리려고 합니다.
삼가 대한민국과, 그 대한민국의 주인이신 여러분께 간절히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이 이야기를 널리 알려주시고, 어떠한 방식으로든 도움 주실 수 있는 분이 계시다면 꼭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지수의 언니, 한지희 드림
덧] 동생이 예상치 못했던 오늘 판결 결과로 무척 침울해있습니다. 아버지께서 잠시 한국에 돌아오셔야 겠다 했더니 울음을 터뜨리더랩니다..
원래 사람들하고 이야기하는 거 좋아하고 그걸로 기운 내는 아이라 아시는 분이나 모르시는 분이더라도 연락하여 주시면 큰 힘이 됩니다.
가능하시면 격려의 전화나, 문자 한 통 부탁드립니다.
지수에게 연락하실 수 있는 (아버지) 연락처 504(온두라스 국가번호)-8971-3420 입니다.
전화를 하실 때는 앞에 서비스 번호(001, 002, 00700 등)을 누르시면 되고
해외 문자 전송도 같은 방법입니다. (문자는 영문만 가능)
(해외 문자 전송 참조 사이트) http://blog.naver.com/ncyberzone/130068062161
현지 시간은 한국 시간보다 15시간 느립니다. (네이버에서 온두라스 시간 검색하시면 됩니다)
고맙습니다..
<30일 오후 4시 추가>
고마우신 분들의 도움으로 망자의 부모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되었습니다.
동의 없이 인용하는 점 사죄드립니다..
http://www.herbertmast.fr
오랜만에 들어와 보내요. 소식 들었습니다. 일단 제 소견으로는 국내에서 뭔가 해봤자 뭐가 될 것 같지 않을 뿐더러.. 죽은 사람의 '부모'를 설득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지금은 프랑스에 거주하고 있는 화가인데요 위의 홈페이지가 주소입니다.)
그는 딸이 '살해'당했으며, 동생분과 남자가 공범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듯 하네요.
http://www.herbertmast.fr/pages/verdachte.php#engels
동생분 사진과 남자를 수배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인터폴에 신고한 사람도 이분일 듯 하구요.
네덜란드나 프랑스 대사관에 (현재는 이 부모는 오랫동안 프랑스에 있다고 함)아니면 프랑스 한국대사관 직원과 연락해서 이 분과 통화를 하거나 만나서 이야기 한 다음, 사정을 설명하는 게 급선무일 듯 합니다.
http://www.herbertmast.fr/pages/verdachte.php
이거 보시면 작년 10월부터 인터폴에서 찾았다는데, 쉽게 해결될 것 같지 않은데요.. 한국까지 연락이 안 왔던 건지, 하여간에 그동안 도망다녔다고 보여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쉽게 넘어가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버지도 전시회를 하고, 여동생과 친구들도 인터뷰하고 하면서 여론을 계속 조성해왔던 것 같네요. 살인이라는 게 증명된게 작년 10월인데, 어떻게 그동안 아무 연락이 없었는지.. 이건 외교부에서 개입해주지 않으면 어렵겠습니다.
---------
저희는 이 사실을 오늘에야 알고 몹시 충격을 받았습니다.
동생은 사고사(라고 현재까지는 알고 있습니다 정말 살인인지 사고사인지 저희는 정말 모르겠습니다. 작년과 다른 올 해의 부검결과하며 제대로 알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네요)로 갑자기 사망한 마리스카와 그 가족이 안쓰러워 재판 이후 망자의 가족과 연락하며 사고 당시의 상황을 최대한 자세하게 설명해 주려고 노력했는데..
망자의 가족은 오히려 그런 동생을 공범으로 생각했다니 슬프고 참담할 따름입니다.
부디 망자의 가족들이 오해를 풀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망자의 가족들은 가슴이 아프겠지만, 그로 인해 또 다른 억울한 희생자를 만들지 말아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혹시 네덜란드어나 프랑스어를 하실 수 있는 분이 이 글을 보신다면, 위의 홈페이지에 간단한 정황을 설명하는 댓글 하나 남겨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 (10/1 수정) 말씀 들어보니 법적 의견 없이 댓글을 남기는 것도 위험해 보이고 올리는 글을 삭제하거나 방명록 링크를 없앴다고 하니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신중히 행동하려 합니다. 번역 및 네덜란드 프랑스 등 현지 연락 가능한 분들께 따로 연락을 드릴 예정이며 더 도움 주실 분들의 연락 부탁드립니다.
관심 가져주시고 조언과 격려해주시는 분들께 계속해서 깊은 감사 드립니다.
한지희 드림.
<10월 1일 추가>
지수는 여러 분들의 연락 덕분에 정서적으로 안정을 찾았습니다.
많은 격려 감사드립니다.
추후 도움 주실 분께서는 제 이메일 han.jihi@gmail.com 으로 연락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아래는 아버지께서 보내주신 2차 히어링의 내용과 부검보고서 모순점입니다.
1 증인심문 : 총 3명 출두
1) 주유소 직원 : 3명중 제일 늦게 현장에 도착(오전6시)한 사람으로 다음과 같이 진술함
- 자신이 도착했을 당시 이미 마리스카는 숨이 멈춰있는 상태였으며, 자기의 경험으로 미루어 죽은지 3~4시간이 경과한 상태임 (전직 다이빙 인스트럭터)
왜냐하면 (마리스카의) 대변이 굳어있었고 손톱 색깔이 푸른색으로 변해있었다
2) 청소아줌마 : 마리스카가 ~헉 ~헉 하고 숨을 쉬고 있었다
대변의 상태는 유동성이 있는 상태였다
3) 옆집아저씨 : 똥의 색깔이 검은색이었다
---- 세 명의 진술이 각각임
2 부검보고서의 문제점
1) 동일한 검시관, 동일번호에 의한 검시보고서에 의한 내용이 상이함. 이건 있을수 없는 일이다
또한 두 번째 부검보고서는 2차히어링 당일에 제출됨
첫 번째 부검보고서는 사망원인을 뇌가 부풀어서
두 번째 부검보고서는 사망원인을 목이 졸려서
라고 되어 있는데 어떻게 이럴수가 있는가
--- 보스에게 물어봐라
2)목이 졸려서 죽었다면 목이 졸린 흔적이 있는가?
--- 외적으로는 없고 목구멍에 피가 맺혀있다
=== 피가 맺힌 흔적은 목구멍,식도,위에 모두 있는 것으로 보아 목이 졸려 죽었을 가능성과 엠피타민 과다복용으로 사망했을 수도 있다고 기술해야하느것 아닌가
3)엠피타민이 검출되었다고 기술되어 있는데 그 함량은 왜 표기가 되어있지 아니한가?
--- 묵묵부답
4)마리스카가 술을 마신 것을 본 사람이 많은데 왜 알콜이 검출되지 않았는가?
(엠피타민이 알콜과 혈중에서 결합시 치명적인 사망원인이 될 수있다고 우리측 법의학전문의가 말해줬음)
내일 검사 쪽의 진술서와 1, 2차 부검결과서를 받을 예정입니다.
다른 분들 만큼이나 저희도 이 사건의 진상이 궁금합니다..
저희가 아는 사실은 오직 지수는 이 죽음에 관계가 없다는 것입니다.
여러 도움 주시려 연락처 남겨주신 분들께는 제가 연락 드리겠습니다.
그 외에도 격려해주시는 모든 분께 하나하나 감사인사 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말씀 드립니다..
<10/2 추가>
기사가 나가 널리 알려지게 되어 기쁘지만 사실이 아닌 내용도 있어서 속이 상합니다..
일단 동생은 살인이 아니라는 내용으로 진술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동생이 마지막으로 봤을 때 살아있었다는 내용을 말했을 뿐이고 그 사실은 다른 사람도 목격했거든요.
또한 이 글의 내용은 제가 동생에게 들은 기억을 바탕으로 급히 작성한 거라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는데
1. 집에서 술을 마신게 아니라, 바에서 술을 마신것
2. 아침에 댄이 부르기 전에도 새벽에 마리스카가 넘어진것을 봤음.
3. 아침에 댄이 불러서 "댄의 방" 으로 가보니 거의 죽어가는 상태
4. 내가 도움을 요청하러 간 사이, 댄이 심폐소생술 실시
이렇게 다르고, 보다 정확한 내용은 지수가 지금 서술 중에 있습니다.
현재 누가보더라도 지수가 무죄라는 사실을 알 수 있도록 객관적인 자료를 입수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지수가 무죄라는 사실을 압니다만, 다른 분들께는 물증 없이 그저 믿어달라, 그렇게 말씀드릴 수 없음 역시 압니다. 이제 확실한 증거가 나오면 더 많은 분들이 지수의 무고함과 억울함을 아실 수 있고 이 일이 그야말로 적법하고 합리적으로 진행되게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 지수가 감옥에 수감되지 않기 위해서는 국가의 보증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하지만 나라에서는 선례가 없고 일개 개인을 위해 국가가 보증을 서 줄 수 없다는 이유를 들어 보증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지수는 지금부터 재판이 끝날 때까지 몇 년이 걸릴지 모르는 기약 없는 기간 동안 열악하기로 유명한, 온두라스 감옥에 갇혀 있어야 합니다.
국민을 지키기 위해 나라가 있는 게 아닌가요.
여러분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10/4 추가>
지수로부터 온 편지를 올렸습니다.
더욱 자세하고 정확한 사건 개요가 올라와 있으니
관심가져주시는 분들께서 꼭 한 번 봐 주십사 부탁드립니다.
http://pann.nate.com/b200330241
이 글과 더불어 지수의 편지도 널리 알려주세요!
고맙습니다..
----------
<10/8 수정>
딴지일보에 기사가 났습니다.
좀더 쉽고 상세하게 보다 객관적인 시각으로 이 사건을 보길 원하시는 분들께서는 이 기사를 봐 주세요.
http://www.ddanzi.com/articles/article_view.asp?article_id=4842
그리고 지수를 돕기 위해 딴지일보에서 발췌한, 여러분들께서 해 주실 구체적인 내용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아래는 이를 위한 일차 행동 지침이다. 잘 읽고 행동에 옮겨 주시라.
1. 밑의 링크는 외교통상부 자유게시판이다. 여기에 지수씨 사건에 대한 적극적인 해결을 요청하는 글을 짧게라도 다들 남겨 주시라. 금요일 오전 현재 관련 글 딱 7개 올라와 있다. 이래서야 콧방귀라도 뀔리 없다(하지만 한 사람이 도배하면 안되고 우리한테 하듯이 욕 쓰면 안 된다. 삭제의 빌미를 제공한다)
2. 현재 주온두라스 대사관 홈페이지에는 게시판이 없다. 그러니 아래 주소로 대사관의 성의 있는 노력을 촉구하는 메일을 보내주시라. 한 분도 빼지 않고 해 주시지 않으면 효과 없음이다.
3. 이어 다음 아고라의 청원란이다. 서명 목표가 소박하게도 1만 명인데 현재 3천 몇 백 명 되어 있으니 빨리 가서 그냥 다 채워 버리면 어떻겠냐.
4. 마지막으로 요 밑에 것은 지희씨가 만든 사건 관련 카페인데 여기 자유게시판과 '한줄 수다' 란에 아직 너무 글이 없다. 이래가지고 가족과 지수씨가 힘을 낼 수 있겠냐. 카페 가입 해야 되지만 그 정도는 시간을 내자꾸나. 여기저기 돌아다니라 고생이 많다.
http://cafe.daum.net/onlyforh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