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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귀성길에 볼 수 있는 꼴불견 운전자들~~!!ㅋ

해피스마일 |2009.10.01 10:12
조회 7,209 |추천 2

 

아아악! 보기만 해도 토나와! ㅜ_ㅜ

 

아름다운 추석 풍경 만들기 캠페인~

이제 곧 민족의 대명절 추석입니다.
저도 추석마다 시골의 큰댁에 가기 위해 보통 6시간 이상을 도로 위에 허비하는데요,
다녀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이게 보통 짜증나는 일이 아니지요.
차 안에 꼼짝없이 그 긴 시간을 갇혀있어야 하니 정신적, 육체적으로 피폐해집니다.
도착하면 오손도손 이야길 나눌 새도 없이 녹초가 돼버리죠.

 

그럼에도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옛 말씀이 요즘에도 여전히 유효한지,
그 처절한 교통 지옥 속에서도 사람들의 표정이 밝다는 건 참으로 다행스런 일입니다.
여러분도 추석이라 하면 뭔가 더 풍요롭고 서로에게 넉넉한 인심이 떠오르지 않습니까?

 

그런데 한 가지 걱정이 있습니다.
이번 추석은 예년보다 유난히 짜증나는 명절이 될 거라는 점입니다.
일단 휴일이 토요일, 일요일 겹쳐서 딱 3일입니다 OTL…
이래버리면 귀성길과 귀경길이 모두 한 날에 몰려 어마어마한 교통 마비상태를 불러오게 되죠.
즐거워야 할 명절이 즐겁게 다가올 리가 없습니다.
에휴… 우리나라도 추석과 설날 만큼은 외국처럼 휴일과 겹치면 뒤로 미뤄주어
일정한 휴일을 보장하는 제도가 정착이 돼야 할텐데….
연초마다 달력을 뒤지며 휴일 계산하는 것도 이제 지긋지긋 합니다.
문제는 이런 악순환의 고리가 끊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거죠.
정부는 재계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일 수밖에 없고 (이건 현 정부나 전 정부나 마찬가지)
근무일수가 는다고 업무 결과도 더 높은 건 아니라는 결과가 수도 없이 발표 됐건만
재계는 노동의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정성적 센스가 없으니
노동시간만 가지고 주구장창 쪼아대고 결국 이 꼴일 수밖에요.

신세한탄은 그만하고… 어차피 가야 할 귀성길,
오늘은 우리의 아름다운 명절인 추석에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도로 위 풍경들을 모아보겠습니다.

 

1. 갓길이 니 전용차선이냐 이 시바스리갈!

 


 

니들 따라와… 죽었어…

 

아우~ 짜증나!
남들 다 줄 서 있는데 저러면 진짜 한 대 쥐어박고 싶습니다.
누군 갓길로 갈 줄 몰라서 안 갑니까?
내가 갓길로 가게 되면 남들도 따라오게 되고 결국 전체 질서가 무너지게 되기 때문에
‘나 하나부터’란 심정으로 지키는 거 아닙니까!
갓길로 들어서는 순간 당신도 도로 위의 암적인 존재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하세요.
당신 하나로 끝나면 그나마 괜찮은데, 꼭 따라하는 운전자들이 따라붙어
세를 불리게 된단 말입니다!


2. 갓길에 차 세워놓고 풀밭에 거름 주는 농사꾼들

 

 

아오 급해!!! 싼다 싼다!!!

 

에… 뭐 귀성길이라는 게 평소에는 거의 겪을 수 없는, 겪을 필요도 없는
비정상적인 시츄에이션인 데다가…
너무 참으면 진짜로 병이 될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며…
인간으로서 어쩔 수 없는 생리 현상이므로 이해는 합니다만…
제가 화나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그 중 왜 젊은 여자는 한 번도 안 보이는 겁니까?
전부다 애 아니면 아저씨야!
아우! 짜증나 ㅋㅋㅋ


3. 벌금내면 그만이지! 버스전용차선의 부르주아

 

 

야 이 나쁜놈들아!!!

 

버스전용 차선을 달리는 승용차를 보면 열에 아홉은 고급 대형 승용차였던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가 돈만 있으면 살기 좋은 나라라는 게 이런 데서 나오는 건가요?
네, 벌금 내서 돈으로 해결하겠다는데 뭔 참견이냐고 되물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돈은 돈이고 질서는 질서잖아요!


4. 돈 버는 데만 급급하고 간이 화장실 늘리는 데는 인색한 구두쇠 휴게소들

 

 

니들도 이렇게 손발이 오그라들 정도로 참아봐야돼ㅠㅠ

 

귀성길에 화장실을 가보면 항상 여자 화장실 앞에 줄이 길게 늘어 서있습니다.
예전에 여성부가 여자 화장실 늘리라고 했을 땐 코웃음 쳤는데
(그전에 삽질을 좀 작작 했어야지…)
막상 가족이나 여자친구가 급한데도 울상을 지으며 줄 서있는 걸 보면
그 정책 하나만큼은 지지하게 됩니다.
1초가 급한 상황에서 어떻게 10분 이상을 줄 서야 하냐구요…ㅜ_ㅜ
휴게소도 하는 짓을 보면 너무 답답합니다.
공사 비용 때문에 건물 안에 증설하기가 어렵다면
간이 화장실 몇 개 들여놓는 건 생각 못해봤는지?
명절 때 돈도 많이 벌면서 그 정도 투자에도 인색하면 뭐 어쩌란 겁니까!

 

5. 급정거를 남발하며 바짝 붙어 앞 차를 압박하는 성질머리



나쁜놈아 다가오지마!!! 오지말라고!!!

 

전방에 몇km씩 한참을 밀려있는데 그런다고 빨리 가는 거 아니거든요?
그냥 좀 릴렉스 해주면 안 되삼?
짜증이 나는 건 이해하겠는데 왜 남들까지 그 짜증을 전가시키는 거냐구요!
남들 하는 만큼만 하고 살아도 세상은 충분히 살만 하다는 걸 알려주고 싶어요.


6. 일부러 맨 앞으로 달려가서 끼어드는 얌체족들!

 

 

요! 요! 버르장머리!
맞아야 정신차리지!

 

예를 들어 고속도로를 빠져나가려는 차들이 4차선에서 길게 줄을 서 있을 때
3차선으로 맨 앞까지 달려가 끼어드는 운전자들이 있는데요,
솔직히 운전하다보면 몰라서 그런 건지 알고서도 빨리 가려고 그러는 건지 다 눈에 보입니다.
그렇게 이기적인 모습… 나만 잘 되면 그만이라는 마인드…
아이들 보기 쪽팔리지 않나요?
요즘 애들 학습 능력이 좋아 그런 건 스폰지처럼 잘도 흡수합니다.
자식 교육은 일상 생활에서 드러나는 거라구요 쯧.
요즘 애들 이기적이라지만 그게 다 우리가 만든 건줄은 왜 모르는 겁니까!


한가위는 풍요로운 분위기와 누렇고 불그레한 산과 들의 경치가 어우러져
더 없이 평화롭고 넉넉한 날입니다.
날씨도 선선하니 주변을 둘러보며 천천히 나들이 한다고 생각하면
그리 고생스러운 것만도 아니죠.
그런데 그 좋은 풍경을 구경할 줄만 알지,
자신도 그 풍경의 일부가 되고 있다는 것은 왜 모르는 것일까요.
내가 바라보는 풍경이 나의 마음을 좌우하듯
당신도 누군가 바라보는 풍경의 일부가 되어 타인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이제라도 아셨으면 우리 모두 행동 하나하나에 책임을 가지고
조심스레 행동하자구요!
이번 추석은 아름다운 모습만 가지고 돌아가고 싶습니다.
그게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기회를 통해 자주 지적해주고 솔선수범할수록
앞당겨지지 않을까요?

 

아름다운 추석 풍경 만들기 위원회에서 JohnBird였습니다 (_ _)

 

 

 

[출처]  http://autocstory.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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