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톡을 매일 보는 女 27 직장인 톡커입니다.
이번 추석 상여금, 떡값, 보너스, 선물 받으신 분들 많은가요?!!
제가 다니는 회사는 매번 설은 챙겨도 추석은 안챙겨준답니다.
연봉에 상여금 포함. ㅠㅠㅠ
부모님은 뭔가 기대하고 계시는데 고민이에요....
뭐 저도 이런걸로 의기소침할 만큼 적은 나이는 아니기에....
돈은 기대도 하지 않았지만.
추석이랍시고 남은 일을 다 처리해놔야 하기에 일은 더 많이 하고 있는데
김 한봉지라도 안 주는 사장님이 좀 야속한건 사실이네요.
기분 문제 잖아요.
주위 친구들은 뭐 보너스 받았다 선물 받았다 이런 얘기가 속속 들려오네요.
사실 궁금해서 친구들에게 설문 아닌 설문을 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저로서는 그냥 세상이 미워지려 합니다. -_-
친구 1. 아주 작은 중소기업에 다닙니다~ 도서 관련 회사?
잘은 모르지만 사실 급여가 그리 빵빵하지는 않은걸로 알고 있지요.
그런데 어제 갑자기 말을 걸어서 추석 보너스 받았다고 자랑을 하더군요.
음 20만원 받았다고 하네요.... 연봉이 아마 2000 근처일텐데. 흠.
친구 2. 대형 Y대학 병원에 다니는 사무직(계약) 입니다.
관련 과를 4년 전공했지만 현재는 아직 계약직이라고 하고.
뭐 물어봤더니 완전 쓸데 없는 걸 선물로 받았다고 하더군요.
이름하야 자.취.용. 압.력.밥.솥 ㅎㅎㅎㅎ
근데 더 웃긴건.... 회사 전체 메일로 추석 보너스를 공지했나본데
정직은 그 밥솥+ 현금 보너스 라고 왔대요.
그 메일을 받았지만 본인 급여엔 상여금 0이었다던 제 친구는 무슨 생각이 들었을지.
근데 자기 친구가 있는 S 대학병원은 마찬가지로 계약직인데도 15만원 정도 나왔다고...
.....쩝...
친구3. 경영학과를 거쳐 대형 증권회사에 들어간 친구가 2명 있어요.
증권사 쪽 추석 떡값을 아예 다 알려줬습니다.
## 증권사별 추석 떡값 비교
출처: 증권사 찌라시
삼성 : 전혀 없음. 손가락 빨아야함.
대우 : 사원 30, 대리과장 40, 차부장 50
(아직 받지 않았음ㅋ)
동부 : 1인당 30만원
현대 : 사원급 30만/사원이상 40만...
한투 : 동원양반김세트 + 동원참치세트 + 보너스 50만원 (아직 받지 않았음ㅋ)
메리츠 : 한우고기세트
유진: 호주 청정우세트
솔로몬 : 굴비세트
한양: 스팸세트
교보 : 백화점상품권 10만원+배한상자
동양 : 상여금으로 퉁!
미래 : 과일세트, 멸치, 쌀 중 택1
한화, 유진: 국물도 없음
대신: 사원 20만원,대리 이상 30만원,지점장 40만원
임원 50만원
리딩: 50만원
신한: 매번 50씩 줬는데 소식이 없...ㅠ.ㅠ
우리: 차비 지원금 20 + 자기계발비 70 + 전자, 가전제품 리스트 7개 중 택1
제 친구들은 DS, WR 다녀요. 아 WR 다니는 친구 진짜 대박인듯....;;;;;;;;;;;;;
친구 4. 대기업 화장품 회사 직원입니다.
홍삼(60팩짜리) 4박스 + 보너스 30
아.........신종플루 걱정은 없을듯-_-
그리고 뭐 나머지 아는 사람들 얘기 들으니
LG 보너스 30만원 + 10만원 백화점 상품권
작은 교육 회사 10만원 + 선물셋 2개
(기분 내라고 준거같은데 오히려 좋아보이더군요)
중소기업 10부터 30까지 선물셋만 줬다는 곳도 있고요.
뭐 이정도 입니다.
근데 아무리 보너스 잘 받았어도 일에 보람이 없다 회사에 만족 못한다
이런 친구들이 많아요.
전 보너스는 없지만 그래도 즐겁게 회사 다니고 있어서 나름 위안이랄까요?
그리고 톡커님들도 보너스 못받으신 분들 우울해하지 마시고요!!!!!
..오늘 헤드라인에 보니까 아버지가 택배 사장이라는 분 글에
직원들 챙겨주고 싶어 하시는데 정말 사정이 안되신다고... 안타깝더군요.
워낙 어려우니까!!!!!!!!!!! 다들 힘냅시다!!!!!!!!!!!!!1
회사 보너스 안나왔어도 스스로 보너스를 주고 추석때 맛있는 것 먹읍시다!!!!!
아참 톡커님들도 리플로 공개 좀 부탁해요!
뭐 저랑 상관없이 요새들 다 어떤지 궁금하네요 ㅎㅎㅎ
그리고 모두모두 한가위 잘 보내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