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내 거리를 나가보면 외국남자 한국여자 커플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는 느낌을 받곤 합니다.
국적을 넘어선 사랑이라. 어떻게 보면 참 로맨틱하고
또 서로의 문화를 나누고 이해하려는 모습이
보기좋고 거기서 오는 그들만의 재미가 있을듯 합니다.
보통, 외국인 남자친구를 사귀시는 여성분들을 보면
엄청 유창한 외국어를 구사하시더군요.
그런 외국어 실력을 보면서 참 부럽다고 느낀적도
많았습니다. 타지에 와서 언어 소통, 문화적 차이
때문에 외로움을 느끼는 외국분들에게 꽤 큰
도움이 될거 같기도 하고요^^
그리고 외국인 남자친구를 둔 여성분들도
나름 친구분들에게 자랑 거리가 되니까 그런점도
장점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연애를 한다는게
순수한 목적이긴 하지만, 그래도 아무래도 외국인
남자친구라고 하면 주위에서 보는 시선도 달라지고 , 또
외국어 회화가 자연스럽게 되다보니 본인의 외국어
실력도 많이 늘어날거 같구요. 이게 바로 일석이조라고
하는건가 봅니다^^
그런데 참, 가끔 주위에서 하는 이야기들을 들어보면
외국인 남자친구를 둔 여자분에 대해 상당히 안좋은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많더군요. 요즘이야 그래도
그런 커플이 많이 보편화 되어있다 보니 조금 덜하지만,
얼마전만 해도 상당히 안좋은 말들이 많이 돌았던 것도
사실이지요.
예를 들자면, 외국 남자들은 한국 여자가 허영심이 강해서
외국 남자친구를 두면 주변 사람들에게 자랑거리가 된다는
점을 이용하여 어떻게 꼬셔서 불순한 목적을 이루려
엔조이 상대로 만난다는 말들이 가장 대표적인 경우라고 볼 수 있지요.
그렇다고 해도 연애 하는 관점은 사람마다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그런 연애도 나쁘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외국 남자는 한국 여자분을 사귀면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여자분들은 외국 남자를 사귀면서 주변에 자랑하고 스스로
나름의 자부심을 가지게 되는것, 어쩌면 서로의 목적을 충족시켰기 때문에
윈윈 게임이라고 볼수도 있을 것입니다. 본인들이
괜찮다면 제 3자가 뭐라고 할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는 거죠.
물론, 그런 목적성 연애의 경우보다 서로 순수하게
호감이 가서 사귀는 경우가 아마도 대부분일 테지만요^^
루머인지는 모르지만, 외국 남자들이 위에 말한 이유로
한국 여자분들을 쉽게 생각해서 관광 또는 유학 와서
즐기다 가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군요. 그냥 루머이길
바라는 마음이지만, 그런 이야기를 듣고 대한민국
남자로써 울컥하는 마음이 들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사실 한국 여자분들, 타국 여자분들에 비해 꽤 외모가
출중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끔 현대의학의 힘을
빌려서 미인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뭐 그런게 대수입니까.
본인이 자신감을 갖고 또 사회적 혜택( 우리나라는 아무래도
미인에게 관대하다는 본인의 생각)을 누릴수 있다면
의학의 힘을 빌리는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그래서인지 더 '일부 개념없는' 외국 남자들이 와서
한국 여자 분들에게 접근을 하시는 것 같은데
한국인으로써 한국여자분들이 외국 남자에게 그렇게
쉽게 생각되어진다는 점 자체로 꽤나 화가 나더군요.
우리나라 여자분들 착하고 부모님께 효도하며
자기 맡은 일 열심히 하고 살아가는 좋은 분들 많습니다.
그런데 일부 허영심 많은 여성분들 때문에
외국 분들에게 마치 우리나라 여자분들이 다 그런것 마냥
비춰진다는 사실이 참 씁쓸했습니다.
언제는 지하철을 한번 타는데, 외국인남&한국녀 커플이 (이하 외한커플)
문 옆 모퉁이에 서서 대화를 나누고 있더군요. 뭐 자주 볼수 있는
광경이라 그러려니 하고 있는데, 제가 근 7-8미터 거리에 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분들의 대화소리가 엄청 크게 제 귀에 들려오더군요;
물론 영어로 말이죠. 외국 분들의 특성상 밝고 활발하고 제스처도
많이 쓰면서 자유롭게 대화하는건 알고 있지만, 그래도 공공 장소에서
그렇게 떠드는 것은 좀 아니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여성 분은 한술
더 뜨시더군요. 꽤나 주의를 의식하시면서 유창한 영어&제스처로
대화하시는데, 글쎄요. 영어 잘하시는건 부럽지만 이런 장소에서 까지
꼭 그렇게(큰소리로 떠드는것) 하셔야 하는 건가 싶더군요.
개인적으론 이해가 안갔습니다.
주의 사람들도 막 찡그리고 그러는데 본인들은 그다지 신경 쓰지도 않고..
내,외국인을 떠나서 지하철에서 크게 떠드는 것은
주위 분들에 대한 매너가 아닌거 같습니다.
뭐, 제가 말씀드린 부분은 극히 소수의 커플들이구요.
알콩달콩 조용하게 잘 지내시는 외한커플분들이 훨씬
많을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잘 되셔서 결혼까지 골인하셨으면 좋겠구요~^^
물론, 외국인과 결혼한다는것이 쉽지 않은 길이겠지요.
집안의 반대도 있을 수 있고, 이민을 가야 하는일이
생긴다거나, 남편과의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부분들...
하지만 정말 사랑한다면 그런 부분들은 전혀 문제 되지
않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무튼, 국적을 넘어선 사랑. 정말 보기 좋습니다.
비록 아직까지는 종종 주위에서 안 좋은 눈으로 보기도
합니다만, 그런 것에 신경쓰지 마시고 아름다운 사랑
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외국인남&한국녀 커플분들 화이팅~~!
ps: 참, 근데 그러고 보니 흑인남 & 한국녀 커플은
본적이 없는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