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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ban Loft Project from Poland

유병훈 |2009.10.01 11:11
조회 109 |추천 0

Architect: Medusa Group.

Location: Gliwice, Poland


서양아이들이 무척이나 좋아라하는 건물 타입이 있다 LOFT...

게다가 그게 리모델작업을 거쳐서 새로운것과 오래된것이 공존하기라도 하면 선호도는 배가 된다.... 쌀나라 아이들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이 프로젝트는 태평양건너 폴란드에있는 건축가가 작업한 건물이다, 건축가 이름이 역시 변두리 출신이라 그런지 상당히 촌스럽다. 메두사 그룹, 무슨 일진 써클명도 아니고말이지...미국애들보다 더하면 더했지 못하진 않은 작명센스다. 뜨하...


하지만 작업을 하는 솜씨는 일진수준은 아주 가볍게 넘는다. 먼저 재료 선정이 탁월하다. 벽돌의 암갈색과 코르텐 스틸의 녹슨 색과 질감의 조화는 참 좋다는 말을 무색케할 정도다. 소 뒷발로 쥐잡은걸까? 


그렇진 않은것 같다, 저렇게 큰 개구부를 계단실에 뚫어놓고도 통유리로 마감하지않고 필킹턴글래스로 반투명처리를 했다. 계단도 그렇고 혹시라도 계단을 오르내리는 사람이 아스라히 실루엣처리가 된다 물론 안에서 밖을 볼때도 마찬가지다 아스라히 보이고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더 중요한것은 요소들을 조합할때 드러나는 비례다, 필킹턴의 극단적인 세로로 긴 비례는 큼직하고 거친 코르텐스틸 판넬의 비례와 질감과 극명한 대조를 보인다. 또 새로 첨부된 요소들의 미니멀할게 극도로 절제된 형태는 19세기에 지어진 역사주의 메인 건물과 아주 대비가 되기도한다.


개인적으로 이 프로젝트에서 참 좋았던것은 역사주의양식으로 19세기에 지어진 메인빌딩이다. 서양애들한테는 별 특색없이 느껴지기도 하는 모양이지만, 클래식 모티브가 확실하게 살아있는 이건물은 전체 프로젝트의 확실한 배경 역활을 하면서 새로 어떤식으로 들어오든지간에 다 받아주는, 균형을 잡아주는 중심의 역활까지 충실히 해내고 있다. 


왜그런지는 모르지만 미국생활 구년만에 클래식건축에 대한 눈을 뜨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저 디테일과 인간적으로 다듬어진 스케일하며, 야 좋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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