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주말엔 일하고 평일엔 공부하는 24살 서울男입니다!!
일단.. 우리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다가오는데
톡커 여러분들 모두 즐거운추석되시고 맛있는거 많이 드세요 ^_^
그럼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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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다가온 추석을 맞이하여 직장이 쉬게되었답니다
직장형이 추석마다 시장정육점에서 고기를 파는데
제 자리도 하나 알아봐줘서 전 홍어집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아침5시30분기상.... 형집에 들려서 출근하니 7시더군요
그 이른 시간에도 역시 시장에선 사람냄새가 폴폴 나더군요
전부치시는 어머님들.. 한과 나열하고계시는 어머님들..
갖가지 장르의 어머님들과 사장님들이 계시더라구요 ㅎㅎ
일단은 절 소개해준 형들 2분과 함께 정육점으로 이동했습니다.
와 도착했는데.. 고기들이...정말 먹음직스럽게 나열이 되있더라구요
윤기가 자르르흐르는게... 아침밥을 실컷 먹고 출근했어도
충분히 군침이 나올만한 장면이었습니다..흐흐
절 소개해준 형님중 1분 ㅋㅋ 모자이크처리를 꼭 강조하셔서 ㅋㅋ
이분도 역시 ㅋㅋㅋ 일하던 도중 한컷 찰칵~!
일을 거들며 어느덧 8시가 되어서 저는 홍어집으로 가게되었습니다
그....
런........
데..............
지금은 필요가 없으니 2시까지 오라더군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결국 일찍 일어난 보람도 없이 집에가서 다시 자고 출근했답니다 ㅠㅠㅠㅠㅠ
처음해보는 시장일..... 어머님들은 반갑게 맞아주시며
하이파이브를 하시더군요 ㅋㅋ
어머님1: " 아들아, 앞에서 신나게 소리질러라잉??"
어머님2" " 적응 빨리빨리 하고 손님들 다 데려와~~~"
아 갑자기 확 부담이 되더군요 ㅋㅋㅋ 내성적인 성격은 아니지만
이런일이 처음이다보니.. ㅋㅋㅋ 무작정 그냥 소리지르기 시작했습니다
"어머님 ~ 홍어 드시고 가세요~ 맛있어요~~ "
다행히 반응은 나쁜편이 아니었습니다 ㅋㅋ
점점 막 일을 하다보니 저를 보고 오신 어머님들이 홍어 맛보시고
맛있다며 홍어를 사가실 때 왠지 모르게 막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ㅎㅎㅎ
중간중간 가게어머님들이 만두도 사다주시고 떡갈비도 만들어주시고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
홍어 무치는중 ~~~ 새콤달콤 홍어무침~~
짠~! 완성된 홍어무침입니다 미나리와 홍어의 조합이
색깔도 참 이쁘고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ㅎㅎ
그리고 이건......
어머님들 일하시던 도중에 드시는 막걸리 컷 ㅋㅋㅋㅋ
식사도 못하시고 중간중간 홍어몇점과 함께 막걸리로 배를 채우시던 ㅠㅠㅠㅠ
그렇게 열심히 멘트를 날리며 홍어를 팔던중 날은 저물어가고....
어느덧 몰리던 어머님들이 간간히 몰려들기 시작하더니...
파리가 날리더군요 ㅠㅠㅠㅠㅠㅠㅠ
말을 걸어도 휑하니~가버리시고 ㅠㅠ 점점 저도 힘이 빠지기 시작했답니다.
그러던중 퇴근시간이 다가왔네요~!
어머님이 절 부르시더니.. 봉투하나를 주시며...... ㅠㅠ
"아들아, 사람이 없어서 안되겄다잉 이걸로 점심사먹고~~
나중에 한번 놀러와~~ "
그렇습니다........전 짤린겁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3일간 일하기로 했었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
나름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ㅠㅠ 아쉽더군요 ㅠㅠㅠ
그런데 어머님이 좀 미안하셨는지 고작 다섯시간 일한거 치곤
많은 액수를 주셔서.... 기분이 좋았다가.... 시원섭섭하더라구요 ㅠㅠ
고작 하루도 채안되는 다섯시간동안의 짧은 알바였지만
그 뭐랄까...... 흔히들 시장가면 사람냄새 난다고들 하시는데
시장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주제넘게도 약간은 그런 느낌을
받았다고..말하고 싶네요 ㅎㅎㅎ
끝 마무리가 좀 어설픈거 저도 압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래도 우리 톡커여러분들 이쁘게 봐주시고~~~
환절기 감기 조심들 하시고
맛나는거 많이 드시고 즐거운 한가위 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