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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로 인생 망치고 유학왔는데 만만치않아요.

율무차한잔 |2009.10.06 06:23
조회 1,745 |추천 0

중학교때 재수없어 왕따를 당한적이 있는데 고1때 주도자였던 K양과 한반이 됬어요.

 

K양은 거짓말을 잘하고 눈치빠른 그런 성격이였는데 나쁜일을 저질러 놓고 저에게

 

뒤집어 씌워서 절 또 왕따시킨 인간말종이예요. K양의 지독한 괴롭힘을 못견디고

 

자퇴를해서 처음엔 그냥저냥 시간 보내며 지내다가 호주로 여행을 가게 됬어요.

 

거기서 아는사람도 없이 눈치도 안보고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유학을 보내달라고

 

몇달을 졸랐어요. 결국, 유학을 왔는데 고작 6개월만에 한인들 사이에서 은따가

 

됬어요. 물론 제 속에는 극소심 나노마인드가 자리잡고 있다보니 호주에서도 왕따티가

 

줄줄 흘렀을테고, 말수도 없어서 재미도 없는 그런인간으로 찍혔을거예요.

 

공부 끝나면 공원에서 책읽다가 집에와서 인터넷하며 노는게 고작이라 아는 사람도

 

적고 이제 은근히 은따가 되니까 아무도 어디 같이 가자고 안하고 늘상 우울해요.

 

한인들이 절 싫어한다고 해서 호주 현지인들까지 절 싫어하거나 그렇진 않고요.

 

특히 제 또래가 아닌 분들은 한인, 호주인 할것 없이 모두 잘지내고 있어요.

 

항상 제 또래가 문제예요. 제게 말을 걸어오고 이것저것 함께하지만 제 극소심을

 

눈치채면 어김없이 절 희생양 삼아 자기들 끼리만 친해지네요.

 

이성교제도 해보고 싶어서 인터넷으로 호주인과 채팅을 하고는 있지만

 

막상 문화도 다르고 진지한 스타일도 없어서 교제도 못하고 있어요.

 

한국이나 호주나 개념없는 10대 남자들은 있다는게 확실해졌어요.

 

개념있는 10대 남자들 찾아야 할텐데... 같이 놀러도 가고 그러고 싶어요.

 

하고싶은건 산더미인데 진전이 없어서 속상한 마음에 글써보는데...좋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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