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냥 어디 한풀이나 할까 끄적이다가 한자적게 되었네요..
저는 지방에사는 올해 26살의 평범한 청년입니다
현제는 백수이구요 벌써 6개월이나 되엇네요..
정말평범한 제인생에는 남다른 꿈이하나있엇습니다 오래전부터 바라던건데..
자전거를 타고 세계일주를 하는 꿈이엿습니다.. 지금도 건제하지만
제생활고 지금 모습을보면 한걸음씩 뒤쳐지고 멀어지는게 보여 좌절하게 되네요
남다를것없이 일상적인 제생활에 신기루같은 일들이 벌어지게됩니다
요근래 일은 걷잡을수없이 커져 상실감과 자괴감이 엄청난데요 별볼일없는 사연을
따라가보면 이렇습니다..
약 3년전 군을전역하고 아르바이트로 사회적응을 하던차 괜찮은 중소기업
구인문구가 눈에들어와 회사생활을 시작하게됩니다
업무환경도 만족스럽고 일은조금힘들어도 그만큼 보람있게 하루가 흘럿죠
원체 사람을좋아하는데 회사 사람들도 좋아 맞교대근무엿지만 하루하루를 생기있게
보내는게 언제나 활력이넘쳤습니다.. 그전부터 자전거에 취미가 있어 나름대로
여행계획도세우고 정말 모든것이 활력자체였던것같습니다..
그러던중 펀드열풍과 더불어 주식을 알게되고 적금밖에모르던 저는 그동안차곡차곡
쌓아논 통장을 깨버립니다.. 대학시절 약간의 경험과 평범햇던 월급쟁이의 봉급에
순간 판단이 흐려진저는 주식계좌를만들고 제 전제산을 그곳에 들어부었습니다..
기가차죠.. 간이부은건지 뇌가부은건지 주식 왕초짜가 그동안 피땀이들인 목돈을
한번에 도박장에 배팅하다니요.. 그쯤되서 시작된 펀드열풍과 연일 고점을돌파하는
장세는 뉴스에서 까지 떠들정도엿으니 그때가 바로 대한민국 투자열풍이 불때엿고
직장생활을 1년2개월정도 햇던때엿던것 같습니다
다털어부은 계좌는 약2천정도의 자금으로 시작하엿고 첫번째로 들어간다고 잡은것이
STX팬오션이엿습니다 그저 여기저기 도는소문과 해운업호황이란 전망기사를보고
생각없이 잡은 종목이엿는데 약2주일정도만에 2천5백만원이 되엇습니다
환매를할때 자신감이 붙엇습니다 주식판의 돈들은 다 내돈인것만 같앗습니다
아... 쉽구나.. 이게뭔가 2주일만에 2달봉급을 벌엇으니 눈이 멀어갔죠..
상승장에서 돈을벌기란 너무나 쉬웟습니다 지금보면 아둔하다못해 멍청해 보이지만
그때는 무엇인가 나를 이끄는것만 같앗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종목들이 연일 솟구
쳣지만 내가산 종목만 오르는것같앗죠.. 이후 동국제강, 한샘, 삼천리자전거,
첼로스포츠,애강등 여러종목들을 2달여만에 3천4백만원까지 잔고가 늘어낫습니다
여비용 은행통장에 생활비도잇고 주식계좌엔 3천4백.. 내나이25.. 잘나가시는분들은
뭐야 할지모르시겟지만 보통 서민들이나 공장분들은 저나이때 저런여유가 신기햇는지
지나가다 보시면 자꾸 물어보셧습니다 알부자라느니 어떻게모앗냐는등...
같이 공장에서 20대 전부를 보낸 1살위 형님분이 그당시 4천정도 모으셧는데..
굉장히 짠돌이로 소문이 나계실 정도엿으니 신기하셧을겁니다
시간이 조금지나자 각 언론매체에서 엄청난 광고를 해대니 회사도역시
펀드와 주식붐이 불기시작햇죠.. 그와중에 회사내에 여러분들이 같은종목에 투자하는
일종의 계같은 그룹이생겻는데 작전주를 잘잡아서 2배가량 먹은 날이후로
회사는 종일 주식이야기 테마이야기가 나돌앗습니다.. 하루종일 웅성댈정도엿죠..
그후 조금지나.. 갑자기 조금씩 주가가 조정을 받기 시작합니다 저역시 그냥 잠시 내려
가는것이라 고 생각햇죠.. 회사도 대부분그랫을겁니다..
하루하루 조금씩 빠지는 계좌가 짜증나 일도 잘잡히지않을무렵...
리먼파산사태가터지고 글로벌 경기침체로 발전해 시장이 완전 개쪽박을 차기시작하죠
당시 제가 보유한종목이 STX조선과 하츠라는 업체엿는데 경기침체가 발전되면서
-64%까지 계좌가 터져버렷습니다 돈은 줄줄새고 타는 월급은 당연히 주식계좌를
메꾸려 넣고 퇴직금에 보너스 대출까지 들어갓지만 주가는 연일 더 곤두박질쳐 결국
통장잔고는 9백만원까지 내려갓습니다...
좌절에 연속이엿습니다 약2년이다되갈무렵 이엿는데 월급을 통털어투자한 계좌에는
9백만원만 남앗습니다.. 일이 잡히지 않앗습니다
하는둥마는둥 혼도많이나고 집에가면 불다꺼놓고 벽에기대 캔맨주만 먹다가
다시출근하는 생활이 반복됫습니다..
계산을해보니 2년동안 3천5백정도를넣고 대출1천만원정도해서 4천5백정도를
넣엇는데 오르고내리고를 반복하다 어느순간 나도모르게 잔고는9백이되있다는
현실에 허탈함만 계속됫죠..
일해서뭐하나.. 그래도 빛은 없는거나 마찬가지.. 은행대출이라 기한도 많이
남앗엇습니다 다시그냥 죽엇다생각하고 2년만 참자고 생각햇죠..
그러고 회사를 다니는 사이 월급을 타면 가지고잇는종목을 전부삿습니다
어디까지내려가나 보자는 심리엿죠 당시 코스피가 1000,코스닥 280정도 엿고
왠지 오르는 길밖에 없다는 생각이들엇습니다 더이상내려갈거같지않앗습니다..
다행히 그후로 주가는 점점 올랏는데 자동차경기가 않좋아지더니 회사가 점점기울
다가 감원을 감행하고 저는 보상금을 받고 자진퇴사를 하게됩니다
9백만원....퇴사.. 뭔가 절망적이엿지만 다시시작할수있을것같앗습니다
아무것도없는상태에서 나이도젊고 경력살려서 다시들어가 새로시작할수
있겟다싶엇죠 .... 그리고 퇴사때 받은 퇴직금과 보상금으로 가지고잇는종목을
더삿습니다 회사를 그만두고난후 무언가 홀가분한기분이엿습니다..
재기전 충전을위해 여행도 감행하고 이래저래 보고먹고마시며 정말 푹쉬엇죠..
그러면서 집에서 홈트레이딩을 병행햇습니다
그리고 주가가 회복기미를보이는 정점 3월..을지나 4월
잔고가 회사에서 전적을 복구하더니 4천8백만원을 넘어섯습니다..
무엇으로..어떻게 이렇게되엇는지 신기햇습니다..그냥 전보다 차트나 재무재표
같은걸 더파악하고 더 본것뿐인데.. 남는 시간에는 도서관에가 책도 많이읽엇습니다
그후로는 더열심히 투자한것같습니다 한종목을 제대로파악하고
주가가 조정을 보일만한시기에는 잠시 쉬기도햇습니다..
그렇게 트레이딩을 하며 시간이지나 고점을지나는 6월에는 7천5백만원정도까지
올라갓던것같습니다 8월에는 9천까지됫엇던것같네요...
그리고 목표하던 금액 1억이..거의 다되어갈쯤 elw에 손대기 시작햇는데..
하...... 워런트... 지금생각해보면 굉장한실수인것같네요..
elw는 주식과는 보는 차원이나 시야가 완전틀려지는데 이것을 파악하는데는
그리오래걸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주식에비해 감정조절이 조금더 많이필요하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상,하향율이 정해지지않아 단숨에 엄청난 손익을 벌수잇다는
장점이잇는반면에 리스크도 이에 따라 엄청난 크기가되죠..
하여튼 바로 2일전이엿습니다 예상이적중해 봐두엇던 elw로 조금큰 수익을 보아서
목표햇던 1억을 눈으로 확인할수잇엇습니다... 계좌창에는 분명 1억6백만원...
너무 좋앗죠.. 배가고파 라면을 하나먹고.. 다시나왓는데 장이급변해
9천9백만원이 되버렷습니다 불과한20분사이.. 하..
내일도 확신이잇엇기에 그냥 묻어갓습니다.. 다음날..오늘이죠..
장초반에 예상대로 조금씩 오르더니 후반가서 다시하락선을 그리기시작햇습니다
눈으로보면서도 손이 가질않더군요.. 결국 추가매수만 더해서 오늘 종가에
4천만원정도날려 5천9백남앗네요......와.................
와.................................................. 그냥 그동안 한고생이.. 삽질이되어버렷습니다..
어제까지 1억 6백..이엇는데... 1억 예금에 넣고 6백으로 다시 시작해야지...하고
기분좋은 상상으로 날아갓엇는데... 오늘 거진 반토만이 나버렷습니다...
오늘 하루종일 동네를 걸어다니며 생각햇습니다.. 답은 나오는데 몸이생각대로
되질않는것이 중독인가봅니다.. 그동안 시간을 생각해보면..
하루가 불안불안할때는 다반사고 장중에는 수시로 안절부절...
밤에는 다우, 뉴스에 경제지표는어떻고 외국인은? 기관은? 저산업 이산업
이업종 저업종.. 이건가 저건가..
산책을 마치고 화장실에서 세면을하다 얼굴을 봣습니다 ......참..
수염은 덮수룩하고 뭔생각을 하는건지 눈은 풀려잇고.. 아.. 예전모습이아닌것같아서
참 씁쓸하네요.. ..오늘 참 많이 날리고.. 이건아니구나.. 쏘나타2대살텐데...
전세를얻을걸.. 별생각이 다들엇는데..
한3년 조금못되게 한것같은데... 이젠 접는것이 맞는걸까요...?
긴글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같은입장에서 주식하시는분들..
많은조언 부탁드리겟습니다...
밑의사진은 많은분들.. 위안삼으시라 올려봅니다
그동안 죽쒀서 개줫네요...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