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_ _) ...
아 처음 쓰는 글인데, 정말 여느 글에서나 다 그렇게 말하듯이 시작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서울, 개발제한구역을 끼고 있는 어느 한 학교의 조형대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오늘도 다른 주말 처럼 오전에 기숙사에 앉아서 한가롭게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ㅋ_ㅋ,
필수교양 수업 과제를 위해
혜화에 있는 우리학교 디자인센터에서 하는 전시회 관람을 위해
과 동기와 버스를 타고 출동! 했습니다![]()
원래는 4시 약속이였는데, 친구 한명이 늦어서 ^^^^^;
6시 20분쯤에서야 전시회를 보러 갔습니다.
전시회를 꼼꼼히 보고 나와서
두시간이나 늦어버린 친구에게 허니브레드를 얻어먹기위해
미스터피자 옆 집, 탐탐으로 갔습니다.
무사히 주문을 마치고 눈을 빤짝거리며, 진동벨만 쳐다보며 ㅜㅜ
음료와 허니브레드를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옆옆 테이블에서 뭔가 평소엔 잘 들을 수 없는 소리와,
사람들이 놀라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돌아보니 혼자와서 노트북으로 컴퓨터를 하고 계시던 한 남자분이,
발작을 일으키고 쓰러지신 듯 보였습니다.
제 남동생이 어렸을 때, 간질을 앓았던 적이 있어 몇 년 동안 약물치료를 꾸준히 받고
지금은 완치가 되어서 군대에 입대 했지만,
그 때 봤던 그 상황이, 생전 본 적 없는 낯선 사람에게서 재연되고 있는 겁니다ㅜㅜ
물론 간질이 아닐 수도 있지만....
저와 같이 있던 우리과 동기들과 저와, 그리고 그 같은 공간에 계셨던 분들,
모두 다, 갑자기 몸을 떨고, 눈꺼플이 떨리고 의자에서 미끌어지시던 그 분을 보고는
너무 놀래서 119에 급하게 전화를 하긴 했지만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저도 동생이 완치된지 10년 가까이 된지라, 그 때 봐왔던 응급구조방법????!
응급대처방법? 이런것들이 하나도 기억이 안나고
발작은 멈췄는데, 뭐라고 말하시려고 하는거 같기도 한데
정말 ㅜ_ㅜ 안쓰럽게 바라보며, 몸을 주물러 줘야하나, 어떡해야하나
하는 사이에 혀를 깨물으셨는지 입에서 피가 나오더라구요 ..................
아 ... 그렇게 안절부절 못하고 있는데, 발작이 멈추고 한 5분 후에,
119 구급대원들이 와서, 그렇게 그 분을 데리고 가셨어요 ㅜㅜ
쇼핑하시고, 커피숍와서 컴퓨터하시고 계셨는거 같던데,
aa쇼핑백이랑 노트북, 노트몇권 뭐 이렇게 있었거든요.
정말 그 때 그 순간에 너무 정신도 없고, 어떻게 해야할 지도 모르겠고,
혹시 잘 못 될까봐 그냥 멍 때리고 있었는데,
정말 어디서 누구한테 일어날지 모르는 일이잖아요![]()
제 남동생 처음 발병한거 알았을 때도,
동생이랑 저랑 방학 때 이모집 갔다오는 고속버스에서 갑자기 발작하고 쓰러졌으니까요 ㅠㅠ
계속 아까 그 분 쓰러지시는거 보고 나서, 버스타고 올 때도
멍 때리면서 그 생각만 했어요=_=
저 동생 아팠을 때 대처방법 뭐 어떻게 했었지?
팔 다리 라도 주물러 줬어야 했나....
계속 찝찝하네요 T_T_T_T_T_T__T_T_T
여러분들도 혹시나 저 같은 상황 생기면, 망설이지 마시고 응급조치 취하시라고
글 올려영 T_T_T_
① 허둥지둥 하지 말고 옆에서 조용히 지켜봅니다.
일단 발작이 시작되면 다른 사람이 멈출 수가 없습니다. 자연적으로 발작이 멎을 때까지 가만 히 둡니다. 팔다리를 억지로 잡거나 인공호흡 등은 하지 않습니다.
② 환자를 바닥에 편하게 눕히고, 옷의 단추나 벨트 등을 풀어서 느슨하게 합니다.
③ 발작을 하는 환자 주위에 있는 딱딱하거나 날카롭거나 뜨거운 물체를 치웁니다.
머리아래에 방석이나 부드러운 담요 등을 놓아서 발작 도중에 머리를 다치지 않도록 합니다.
④ 발작 중에 절대로 환자의 입안에 뭔가를 넣지 않습니다.
설압자 등을 물리지 마세요. 혀를 깨물리는 상처는 쉽게 나을 수 있으나 뭔가 입속에 집어넣다 가 이가 부러진다거나 이물질이 부러지게 되면 기도가 막힌다거나 더 큰 부작용이 생길 수 있 습니다.
⑤ 환자를 옆으로 눕게 하여 입에 고인 침이나 타액이 옆으로 흐르게 합니다.
⑥ 발작이 끝난 후 환자는 쉬거나 숙면을 취하도록 합니다.
⑦ 휴식을 취한 후 대부분은 하던 일을 계속 합니다.
휴식을 취한 후에도 계속 비틀거리고, 정신이 혼미하면 집으로 데려다 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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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도 숙지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한 가지 덧 붙일 말이 있는데요
제 동생이, 아플 때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었는데,
가벼운 발작을 한번 일으켰었나봐요.
그 때 애들이 대놓고 그러진 않았지만, 다음 날 학교에 가니까
다른반 애들이 수근거리더래요.
자기 반 애들은 선생님이 잘 설명해주셨는지 아무 스스럼 없이 잘 지냈다던데,
옆에서 수근 거리니까, 어린마음에 상처를 많이 받아서 힘들어 하더라구요.
평소에는 정상인들과 다름없이 생활하다가,
어쩌다 한번, 아니면 발작이 없는 경우도 있데요!
원인이야 저도 잘 모르겠지만,
제 동생은 중학교 들어가기전에 6년동안 약물치료를 받고
완치판정도 받았구요, 올해 9월엔 2급 받고 현역으로 입대했답니다
걱정이 안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자랑스러운 제 동생이라![]()
주위에 가까운 사람이 병을 가지고 있다면, 발작하는 모습을 본다면,
안좋게 생각하지마시고, 꼭 도와주세요 T_T !!!!!!!!!!
아 그리고 혹시 그 남자분이 이 글 보신다면,
꼭 건강하게 완쾌하시길 바랄게요!
화이팅!!!
끝은 어렵네염....
음......... ㅇ ㅏ ...???!!!!!
그럼.... 안뇽!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