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그들이 맞습니다.
9년전의 셀린과 제시가 다시 만났습니다.
1995년작 『Before Sunrise』의 후속작입니다.
'해가 뜨기전에', 그리고 '해가 지기 전에라' -
Before Sunrise에서는 해가 뜨면 남자가 떠나야하고
Before Sunset에서는 해가질 때쯤 남자가 떠나야하는군요
제약된 시간 속에서 그들이 나눌 수 있는 시간과 말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제시는 유명한 작가가 되어 프랑스 빠리를 찾았고,
셀린은 그를 보기위해 9년만에 찾아왔습니다.
그들은 더 나이들어있었고, 가족을 가진 몸이 되었습니다.
9년전 그들이 함께했던 기차와 밤의 공기가
그들 가슴속에서 익고 익어 다시 찾아왔습니다.
어떤느낌으로, 어떤생각으로 변했을까요?
과연 그들이 생각했던 사랑과 로맨티시즘은
9년후 지금도 그대로일까요?
나는 오히려 『Before Sunrise』보다
이 작품이 더 마음에 듭니다.
나도 시간이 지나고 그들처럼 사랑과 관계에 대해
다시 이야기하면 어떤기분일 것이며,
또 나의 경우에 생각과 맘이 어떻게 바뀌어 있을까 하는 생각에
특히나 그들의 경우에
가슴이 미읏미읏해지는 영화였습니다.
(응? 미읏미읏은 무엇인가...)
영화 끝자락에서 셀린이 연주하는 기타 왈츠곡은
그녀가 9년동안 담아두었던 마음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던 듯 합니다.
"
너 이러다 비행기 놓치는거 아니야?
"
"
알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