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술자리에서 같은 과 동기(여자)가
자기 근처 학교 친구부른다고
했는데 진짜 몇명왔습니다.
그중 한명이 같은동네살고 맘도 잘맞고 프랜드로 괜찮아서
대화 쫌 했습니다.
전번도 교환하고 주위에서 '사겨라!' 분위기로
몰아가도 싫어하진 않았고요.
( 오히려 관계이상해질까봐 제가 싫어했죠)
그 뒤로 전화통화 몇 통화하기도 했고
커피사준다할땐 싫어하더니 여자애 집 근처 호수공원에
(저희가 일산삽니다)
놀러가자니깐 ㅇㅋ 해서 약속잡았습니다.
여자애 : 니가 잘해줘서 넘 고마워~~
이로고 여자애가 잘 해줘서 고맙다는 말도 했고요
그래서 약속 전전날에 전화했는데
사건이 터졌습니다.
여자애가 과모임때문에 남자선배,동기있는 술자리 맨날 끌려가니
걱정되서
저 : '왜 남자있는데 위험하게 가러 그러냐 그러지 마라'
라고 했는데 여자애가 당황하면서도 의견을 그럭저럭 수용하더
라고요. 그러면서도 저보고
여자애 : '넌 해맑은거 같해' 이러고 좋게 봐주더라고요
근데 쫌 분위기가 이상해서 그날 밤에 다시 전화했습니다.
저 : 모해?
여자애 : 혼자있어 남자는커녕 수컷강아지도없으니
나 혼내지마 ~
저 : '너때문에 아주 걱정이 되서 속터진다'
이러니깐
여자애 : '에잉 우리 만난지 이제 10일 밖에 안됐는데~..'
저 : 머? 현주(동기친구) 도 그렇고 너도 그렇고 챙기기
힘들어 정말 여자애들이 맨날 술마셔서 되겠어? 에고
강호순같은 넘들 많은 세상에 .. (어쩌구, 저쩌구)
여자애 : (심각하게 듣더니) 아 알았어~ 미안해 ~ 알았어~
^^ (어쩌구 저쩌구)
이러고 여자애가 과제가 바빠서 전화종료되었습니다
그런데 네이트 쪽지로 문자가 오더라고요..
여자애 : '내가 잘못안것이 많았네 ~ 하튼 푹 쉬어 '
저 : 머? 뭘 잘 못알어 ?
-중요-
여자애 : 나한테 잘해주길래 이성으로서 마음이
있는줄알았는데 현주나 다른애들한테도 잘하는거 보고
오해풀렸어. 부담스러웠거든? 여하튼 풀렸으니 편하게
지내자
자 : --;;; 그..그래 친구야. 언젠 안편했니;;
그 뒤로는 쫌 농담도 안오가고 농담하면 까칠해졌습니다
생각해볼수록 어이가없는게 잘못안거 제대로 알았으면
굳이 혼자 제대로 알고 지내면될것이지 과제하다말고
쌩뚱맞게 이성적인 마음, 부담 이런말을 굳이 해서
사람 민망하게 하는 이유가 몰까요?
여자분들 도와주세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