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많은사람들의 의견과 생각을 들어보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됐습니다.
저는 외국에서 유학중인 학생이고 200일 좀 넘은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이번 추석에 3주정도 한국에 머물려고 100만원정도 돈을 모아놨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한국가기 4일전에 남자친구가 하는말이
엄마가 아프신데 마이너스 통장이 되어버려서 지금 당장 병원비 100만원이 필요하다고...
대신 니가 한국을 가있으면 엄마보고 니 한국에있는 계좌로 돈을 붙여주라고 하겠다고 하는거에요.
저는 다른일도 아니고 엄마가 아프시다니까 아무 꺼리낌없이 빌려줬습니다.
한국에 도착하고 그다음날 바로 통장을 하나 만들었죠. 그런데 4일동안 돈은 들어오지 않고
남자친구가 하는말이 엄마 회사 늦게끝나서 은행 문닫았데 인터넷뱅킹은 할줄 모른데 엄마가 손님이와서
1시간안에 붙여주실꺼야 이런식으로 4일을 끌어왔습니다.
저도 여자니까 눈치를 약간 채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엄마한테 돈은 받긴 받았는데 그돈으로
자기 학비 미납금에 써버렸다고 하는것입니다.
돈을 마음대로 쓴것도 기분나쁘지만 난 여자친군데 한마디 상의도 없었던거와 거짓말을 해온게 너무
분하고 배신감을 느꼈어요... 나중에 남친이 하는말은 학비를 못내면 비자가 짤릴수도 있어서
먼저 니돈을 쓰고 조금조금 모아서 너한테 붙여줄려고했어 이렇게 말을하는것입니다...
친구들한테 돈빌리러 다니는게 불쌍하고 또 그돈 언제갚나 싶어서 엄마한테 말씀드리라고 했습니다
지금까진 1주일이 지났는데 10만원 받았습니다..
사람 심성도 착하고 순진하고 마음도 여리고 눈물도 많은 남자라서 절대 거짓말을 할줄 모른다고 생각했었는데
짧은 4일이지만 나를 속여온게 너무 괴씸합니다..
이제 믿음과 신뢰성을 다잃은거같아요
남자친구는 계속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고있는데
한국에서 다시 돌아갈때까지 시간을 갖자고 하였습니다.
어떻게 해야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