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톡을 보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25살의 남자입니다 !
종로까지 학원을 다니는 저는 지하철을 타고 20분 남짓 시간을 보내는데요,
대부분 MP3를 들으며 잠깐의 시간을 채우곤 합니다.
학원에서 지친 몸을 이끌고 다시 집으로 오는 지하철을 탄 저는
시청역에서 지하철에 올라탄 여고생들에게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습니다.
관심의 이유는 예뻐서라던가가 아닌...
떠들어대는 목소리가 이어폰을 꽂은 것을
무색하게 할 만큼 컸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이야기하는 내용은 정말 걱정스럽더군요...
5명 정도되는 교복입은 여고생들은 어디를 다녀오는듯 했는데요..
그 이야기인 즉슨 이랬습니다.
여고생A : 야, 난 북한을 왜 못가는지 이해가 안돼!
여고생B : 어, 왜?
여고생 A: 솔까말, 비행기타고가면 모를꺼아냐?
왜 그걸 생각못하지?
여고생C : 어? 나도 그 생각 했는데!!!
여고생 BDE : 나도, 나도!!
이 대화를 들은 지하철 안 사람들의 경악하는 표정들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게다가 왜 나머지 4명이 모두 동의하는거냐!!!???)
또, 그 얘기를 왜 이렇게 크게 이야기하는지 -_-
아니 큰건 둘째치고 북한을 비행기타고 가면 북한사람들이 모를꺼라는 생각은
대체 어느 동심에서 나온 생각이란 말입니까....
당연히 우리나라 모든 고딩들이 그런것은 아니겠지요...
하지만 오늘 왠지 슬퍼지는건 어쩔수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