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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일과~~~~~백수편

호놀룰루 |2009.10.15 16:33
조회 101,660 |추천 10

 

나의 직업은 백수에요.

 

"그게 무슨 직업이야?"라고 대놓고 욕하는 사람도 있을거예요.

 

그런데 백수라서 백수라 하는데 어쩌겠어요.

 

오늘도 여지없이 대낮에 눈을 뜨며 하루가 시작되었어요.

 

거실에 나가보니 하늘같은 마나님께서 귀한 용돈을 하사하고 가셨어요.

 

 

살짝 살짝 빨래좀 털어주시고,

 

이 돈으로 무엇을 할까 고민을 해 보아요.

 

나때문에 밖에서 고생하는 마나님을 생각하며

 

가계에 보탬이 되고자 복권을 사보아요.

 

긇었어요.. 꽝이예요.

 

또 긇었어요... 또 꽝이예요..

 

입에서는 자동플레이되는 mp3 마냥 욕이 절로 튀어 나와요.

쉣쉣쉣쉣~~!! 

 

욕을 랩처럼 읖조리며 지나가는데 눈에 띄는 간판이 보여요.

 

 나 보라고 써 놓은거 같아요.

 

그래서 우리 나비까지 동원해서 숫자를 찍어 보아요.

 

 

확인해 보아요. 꽝이에요.


다음꺼 또 확인해 보아요. 또 꽝이에요. 

 

우리 나비 갖다 버려야겠어요.

 

역시 난 운이 지지리도 없는 지지리궁상백수인가 봐요.

 

이때 문득 운으로 안되면 실력으로 해보자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스포츠토토를 해 보아요.

 

 

두선 두산 대 SK 플레이오프 게임을

 

프로야구 전문위원인양 분석해 보아요.

 

두산??? 잘해요...

 

SK???도 잘해요...

 

그리고 토토 용지에 이것저것을 적어요.

 

우리 두산....졌어요..

 

.....야구가 내 길이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축구를 분석해 보아요.

 

우리 세네갈...또 졌어요.

 

 

찍기랑 나랑은 안맞는거 같다며 스스로 위안삼아 보아요.

 

그래서 토토 하면서 보게된 공모전을 하기로 해 보아요.

 

"역시 나같이 똑똑한 사람은 머리쓰는걸 해야해~~!" 

 

이런 유치찬란뽕짝스런 생각을 가지고 공모전에 참가하기로 해요.

  

 

 1등해서 벽걸이 TV 타면 나 응원해준 사람한테 벽걸이를 줄 생각이에요.

 

TV말고 벽걸이만...... 

 

이런 생각을 하며 오늘도 하루도 무사히 지나가네요.

 

 

 

 

 

추천수10
반대수0
베플백수라면|2009.10.22 09:00
밥은 백화점 시식코너에서~ www.cyworld.com/nonamekds 재미있는것들있습니다 놀러오세요 ㅋ 직장인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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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에휴|2009.10.22 09:17
재밌게 할라고 용쓴다 용쓴다 그시간에 구인구직 싸이트에 들어가서 일자리좀 구해보세영^^~
베플....|2009.10.22 17:00
안녕하세요 너무나도 슬픈 사연을 소개해드릴려고 합니다. 너무나 답답하고 가슴이 아픕니다. 저는 백령도에서 군생활을 했습니다 . 섬에서의군생활 힘들고 외로웠지만 동료들이 있었기에 견딜만했습니다. 그리고 군생활하던시절 저에게 항상 웃음을주고 힘을 주던 하사간부가 있었습니다. 병 출신으로 사정으로 인해 하사간부로 보직변경을하고 저희 중대로 온 하사였습니다. 이름을 밝혀도 되는지 모르겟지만 안영우하사라는 분입니다. 예전에 백령도편 1박2일에서 강호동과 씨름도 했던 간부입니다. 저희를 항상챙겨주고 힘이되어주고 고민상담도 해주던 그런 분이셨는데 제가 전역하면서 그동안 연락도 못하고 지내왔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군대 선임으로부터 안영우반장님이 10월31일날 결혼식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원래 알고 있던 안영우반장 핸드폰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동안 연락못한것도 있고해서 미안했지만 그래도 결혼식 한다는데.... (안영우반장은 결혼은 했었지만 결혼식은 올리지못한채 형수님과 백령도에서 살고있었습니다.) 통화음이 들리고 잠시후 "필승! 하사안영우입니다" 여전히 힘있는 목소리였습니다~ "빤장님 접니다" 말을하고나서 저는 반장님에게 그동안 연락못해서 미안했다고 결혼식하는거 축하드린다고 결혼식날 보자고 했습니다. 반장님도 뭐가 미안하냐면서 이렇게 생각해서 전화해준것만해도 정말 고맙다며 저에게 너무 고마워했습니다. 반장님도 제가 빨리 보고싶다고 31일날이 빨리 왓으면 좋겟다고 햇습니다. .. 그리고 4일뒤 제가 시험공부를하고 잇을때 군대 후임에게 전화가 왓습니다. 군대 후임은 저에게 안영우반장얘기 아냐고 물어보길래 저는 "알지 XX아, 너 올꺼지 안오면 죽인다"라며 말을햇습니다. 근데 후임은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며 안반장님 지금 사고낫다고 저에게말을했습니다. 저는 거짓말이겟지 생각하며 "너 구라면 죽인다"라고 햇습니다. 하지만 제 후임은 저번주 금요일(16일)날 백령도 유격장에서 바다하강레펠을 하는게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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