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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여자 입니다.

하신 말씀 잘 봤습니다. 전체적으로 공감이 갔는데요.

 

저도 2년 후에 군대를 갈 남동생이 있고, 주변에 부사관과라던가, 사관학교를 간 학우가 꽤 있는지로 이 주제에 대해 많이 생각해 봤기 때문에 몇마디 해보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전 군가산점을 찬성합니다.

 

하지만! 군가산점을 도입하기 이전에 얘기하고 싶은게 있네요.

 

첫 째, 순서의 문제입니다.

군가산점을 반대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의 논지가 여성에 대한 역차별의 우려가 크기 때문에 곤란하다./인데요. 위에서 제 의견을 밝히긴 했으나 저건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의견이니 넘어가구요.

확실히 생리, 출산, 육아 등 여성으로써 살아가야한다는건 매우 힘든일입니다. 전 아직 어리지만 상상만 해도 아찔해지거든요.

거기다 이러한 것들로 인해 감내해야할 희생(한 희생이라 부를 수 있겠지만요)은 매우 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요즘 남성들이 바뀌어 도와주니 해도 여성이 감내해야 할 그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지요. 거기다 현대여성들이 임신을 꺼리는 가장 큰 이유인 직장/문제. 아무리 정부에서 출산휴가니 뭐니 정책을 쏟아내도. 현실에서는 다르잖아요. 사회에서 임신을 한 여성이나 어린 아이를 가진 여성이 남성들에 비해 도태되기 쉬운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회사를 운영하는 사람이라도 같은 능력을 가진 남녀가 있다면 남성을 더 쓰겠거든요.(이야기가 산으로 가네요..ㅜㅜ)

 

제가 하고픈 말은 양성평등 양성평등 소리는 요란하지만(여성부가 좀.. 요란하죠) 실질적으로 여성에 대한 배려라던가, 하는 사회적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현시점에서 군가산점을 도입하는건 좀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5년은 기다린 뒤 도입하는게 적절하겠죠.

 

 

둘 째, 근본적인 문제

사실 군가산점에 대한 논쟁이 이렇게 치열한 것도 대한민국 남성들이 너무나! 억울해서 그런거죠.

 

하지만 과연 군가산점을 준다고 이 억울함이 해소될까요? 당분간은 그렇겠지만 그래도 그 억울함은 풀리지 않을 겁니다.-저 같아도 가산점 안 받고 군대 안 갈 수 있으면 그렇게 할거거든요.-

정치인들도 병역문제에 접근하는 방식이 그렇습니다.

쭈쭈쭈쭈... 그래, 너희 힘들지? 사탕줄게. 뚝!

군가산점이란 그저 더 큰 문제를 가리고 싶어서 눈 앞에서 알랑방구 끼는 사탕에 불과한거죠. 물구나무 서느라 힘든 아가한테 사탕주면서 더 해라고 격려하는 거죠. 문제는 사탕이 아니라 물구나무인데. 하지만 이.. 물구나무라는게 지금 저쪽 북쪽나라에서 계속 껄떡대는 바람에 안 설수도 없거든요. 그래서 어떻게 이 아가들을 달래긴 달래야 하는데 어떡하나 .. 했더니 , 사탕을 줄랑 말랑~하는게 상당히 효과가 있다는 거죠.

군가산점을 갖고 잊을만.. 하면 가지고 나와서 이슈화 하고 그럼 또 근본적인 문제는 생각 안 하고 이 얼마 안 되는 보너스, 군가산점을 주냐 안 주냐 하고 싸우는거죠.

 

하지만 여러분!!!!!!!!!!문제는 군가산점이 아닙니다!

이 강제적인 병역을 어찌하느냐! 그것이 문제죠~~

과거와 달리 요즘 청년들에겐 애국심이란 월드컵 때 빨간티입는것일 뿐이고, 나머진 그냥 흥/ 이거든요. 군부시절마냥 무작정 닥달한다고 될 일도 없고.

해서 눈가리기 아웅식으로 군가산점 가지고 나랏님들이 알랑방구 뀌는것이거든요.

우린!! 그들의 손바닥에서 아웅다웅 싸우고 있다는 말씀입니다!!!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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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밑은 안 읽으셔도 되고 읽으셔도 되고.. 그냥 심화학습//ㅋㅎ입니다.

 

요.. 문제에 대해서는 나랏님들이 도저히 대처할 방법이 생각나지 않거든요.-솔직히 모든 청년들이 나 못 가겠다. 배째라 하면 완전 대책 안 서잖아요... 지금 안 가겠다 하는 사람들은 종교적인 이유, 그냥 가기 싫어서,, .. 등 사회적으로 용납이 안 되는 이유가 많지만, 근본적으로 이 체제가 문제가 있다. 하면 완전 답 안 나오거든요..

이럴 때 방법은 두 가지로 나뉘게 되는데요, 하나는 강제적인 병역을 원하는 자만 하는.. 선진국마냥 하는 방법이 있고요. 또 하나는 정신교육이라고.. 애국심을 고취시켜서 나라에 이 한 몸 바치겠다 하는 사상을 주입시켜 이런저런 반발을 무마하는 방법이 있지요.

 

하지만 둘 다 문제점이 있는데 첫번째 방법의 문제는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불타는 애국심으로 청춘을 바칠 청년이 거의 없어서 인원이 무지막지하게 부족할 것이라는 점.-외쿡의 경우 money가 되니 돈을 쳐발라 섹쉬한 최신형 전투기 좀 지르고 힘 좀 세다 싶으면 핵무기가 있으니 감히 누가 덤비랴 ~요런 경우가 많지만 한국의 경우.. 많이 힘들죠... 결국 첫번째 방법을 택하더라도 결국 해결책은 애국심 고취겠지요.

 

두번째 방법의 문제점은 애국심 고취? 요런건 국제사회에서 좀 out of date(구식) 취급을 받는다는거죠.

애국가 트는 것도 전체주의의 상징이니.. 하고 반발하는 시대에 초등학교 때부터 신성한 병역의 의무니, 나라사랑이니 (현재도 열심히 하고 있지만)하며 국가에서 열을 올리다가는 좀 배운 지식인들께서 완전 기가 차고 코도 차고 입도 차고 또 귀도 차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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쨌든 이런 환장할 이유로 근본적인건 다루지 못 하고 그냥 군가산점으로 국민들을 오락가락하게 만드시는 분들 덕분에 군가산점은 적어도 10년 안에 도입되긴 힘들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ps 저쪽에 베플 보니까 높으신 분들 자제분들이 병역 면제를 받아서 군가산점이 안 되니 하는 말이 있으시던데.. 그건 좀 그렇네요. 높으신 분들 자제분들은 군가산점 같은 얼마 안 되는 점수 쯤은 쏘쿨하게 넘기십니다. 그거말고도 있는게 많은데 뭐 까짓 군가산점이 문제겠어요. 그런 이유는 현실적으로 절대 아니랍니다....

 

 

아는 것도 없는 주제에 그냥 적어봤는데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군가산점은 결국 도입해야할 제도라는 것이~~죠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웃고삽시다!하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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