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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딩들한테 인기가 많아요...ㅠㅠ

박텅경!!! |2009.10.16 19:16
조회 2,466 |추천 0

 

안녕하세요. 몇달후면 22살이 되는.....하아

 ㅗㄹ홇ㅎ롤홓ㅎㅎ 꽃다운 처자입니당!

 

빠른본론으로 넘어가서 중학생,고등학생이 절 너무 만만하게 보는것 같아요ㅋㅋㅋ

키는 160에...(호빗) 살집이 통통하게 올랐구요..

옷입는스타일도 약간 애들처럼 입구 화장은 진하게 하는편인뎅..(스모키사랑)

이상하게도 중고딩분들이 저한테 앵.벌.이 를 많이 부탁해요오...ㅠㅠ

(친구들은 앵벌이라고 하는데 뜻은 잘 모르겠음ㅋㅋ;;;무지합니다)

 

저희집가는길에 슈퍼마켓이랑 마트가 엄청 많아요~ 술집도 많구 노래방 피시방

아주 밤에는 시끌시끌 할정도로...

그 중심에 공원이 하나 있는데요. 집에가려면 꼭 그 공원을 지나야 해요..

한밤중에 중고딩분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담배를 피우며.....가래를 상콤하게 뱉어주는

모습을 애써 무시하며 걸음을 재촉하죠..무섭잖아요 요즘 아이들.

 

그런데!  갑자기 키가 175?정도 되보이는!!!!!!(요즘 애들 엄청 크더군요...)

남학생 둘이 저를보며 달려오는 것입니다!!!!!!!

우악 전진짜 심장마비로 숨질뻔했어요. 엄청난 스피드로 전 달렸습니다.

티안나게...경보로...

 

하지만 다리가 긴 그 학생들은 이미 제어깨를 붙잡으며 한마디 하더군요

" 누나 죄송한데요 담배좀 사다주시면 안되요?"

....솔직히 무서워서 고개만 끄덕끄덕 했습니다.

피어싱에 머리는.....쑥대머리 같은 머리를 하고 노페바막을 입고있는 그 장정들은

너무 무서웠습니다...ㅠㅠ한명은 옆에서 계속 침만 찍찍 뱉고..

전 너무 당황하고 무섭고 빨리 이 상황을 모면하고 싶은 마음에

" 뭐 태우시는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나 진짜 지금생각하면 손발이 오글오글

그 남학생들 오천원을 제손에 꼬옥 쥐어주며 돈휠한갑과세븐일레븐을 부탁하더군요...

마지막에 세븐일레븐은 팩으로 사달라는 말도 잊지 않았죠.

 

전 공원 앞에있는 슈퍼마켓으로 들어갔습니다.

그 슈퍼..제가 이사오고 4년동안 거의 매일같이 들리던 슈퍼였는데

(제가 매일 커피우유를 마셔요..)

주인집 아저씨가 절 보시더니 커피우유 한개를 꺼내더군요...습관성?ㅋㅋㅋ

"아니 아저씨 커피우유말고요 둰힐이랑 세븐일레븐팩 주세요..."

하며 오천원 짜리를 건네드렸죠.

그러자 아저씨 놀라셨는지 눈을 크게 뜨고 공원쪽을 한번 쳐다보더니

" 애들이 담배뚫어달라캤나 "

이러시더군요..역시 어른들의 눈은 피할수 없는건가

" 네..ㅠㅠ아진짜무서워죽겠어요, 안주시면 저 집에 못가요오ㅠㅠ"

 

그러자 슈퍼집 아저씨가 까만 비닐봉투를 꺼내시더니ㅋㅋㅋㅋㅋㅋㅋ

천상장사 소세지 천원짜리 있죠?큰거ㅋㅋㅋ그거 5개를 넣으시더군요.

새우꽌 한봉지도 넣구요ㅋㅋㅋ

그러면서
"저새끼들 때문에 영업정지먹었는데 아따 저새퀴들 #^&%&2$+|*|&#!#$%

아저씨가 가게문앞에서 보고있을테니까 멀리가서 보라고 이거 저넘들 가따줘라"

하시더라구요... 전 아저씨 말대로 비닐봉투를 들고 그 학생들한테 다가갔죠.

그리고는 조심스럽게

" 슈퍼집 아저씨가 의심하는것 같으니까 여기서 보지말고 멀리가서 피고

그리구 과자한개 넣어줬어 누나갈께~~~"

그 학생들 슈퍼를 한번 쳐다보더니 아저씨가 나와있으니까 놀래서

감사합니다~하면서 비닐봉투를 낚아채고 막 뛰더군요...

그리고 전 아저씨의 호위안에 집으로 무사히 들어왔습니다.

 

친구들 만나서 이일을 얘기했더니 막 웃으면서

"너무했다~걔네한테는 오천원 엄청 큰돈일텐데ㅋㅋㅋㅋㅋㅋ아존니스트불쌍햌ㅋㅋㅋ"

"야 그럼 담배를 사다주냐? 잘했어잘했어 소세지먹고 키나 크라해ㅋㅋㅋㅋㅋㅋㅋ"

"너 밤길조심해랔ㅋㅋㅋ요즘애들 얼마나 무서운뎈ㅋㅋ"

 

 

이렇게 웃기만 하더군요..

하아 내일밤에도 그 공원 지나가야되는데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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