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의경 출신 아니고, 전경 출신이다.
의경이나, 전경이나 같은 동지 이니깐 얘기좀 해볼려고 한다.
당신이 육군출신으로 얼마나 최전방 힘든곳으로 갔다왔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서울 청와대 근처에서 근무를 했어, 정말 편안하게 근무를했지.
근데 서울에는 단셋이라고 하는, 서울에 있는 기동대 거든,
육군 애들은 항상 얘기 하는것이, 혹한기 해봤냐? 행군해봤냐? 매복해봤냐?
총쏘긴하냐? 이런 소리를 많이 하더라고.?
전.의경들, 너희처럼 총을 항상 휴대 하는건 아니지만, 총 쏘기도해 ^^
매복.? 너희처럼 그렇게 실감나게 하지는 않지만, 타 기동대는 모르겠다.
나는 청와대 쪽이라.. 매복 비슷하게 훈련 하기도 했지, 산악수색이라고 해서.
행군? 행군은 왜 항상 너희들만 하는거라 생각하니.. 전.의경도 군장이라는게 있어
너희들만 있다고 생각하지마, 전.의경이 더 빡센 이유는, 방독면을 쓰고 행군이
아닌 구보를 한다는거야, 이게 얼마나 힘든지 아니? 혹한기..그래 강원도 최전방처럼
혹한기같은 혹한기 안해보지, 그런데 아스팔트에 에 기동복입고 자는것은
전.의경은 일상이야, 시위대가 몇일동안 시위를 지속하면,
해산할때까지 그렇게 자야 하는거야, 너희가 혹한기 뛰는만큼 전의경들도
추위에서 싸움을 한단다.
전의경이 빡센 이유는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큰상황, 작은상황 시위들이..
365일 있다는거야, 언제 뛰쳐나갈지 몰라, 항상 준비태세야
아직까지는 육군처럼 군기가 남아있기때문에 닭장차에 이경들은
오늘도 땀을 삐질삐질 흘리면서 각잡고 있을꺼야.
그리고 근무시간 관해서 편안하다고 얘기 하지마,
내가 군복무할때 근무시간 알려줄꼐.4일 부대생활 4일 인왕산에 올라가..
1일차, 산에서 2시간 3시간 4시간 막탐 전령이 짜는 그대로 나가야 하기때문에
적게 나갈수도 있고 재수없으면 거의 하루종일 산에서 썩는다고 봐야해
그렇게 4일동안 보내고 부대로 내려오면, 후문쪽 보초를 서지, 그리고 당직을 서고,
이것만 하는날에는 천국날이야.. 근데 항상 이상하게.. 대부분이 시위진압을
나갔다는거지.. 그럼 쉬는시간이 얼마나 될까??
시위진압 끝나고 다시 부대 복귀하면 다시 산에 올라가야해.
자기 부대가 제일 힘든법이야, px병도 힘들다고 하는데
육군이 얼마나 힘들고 고난한 곳이길래, 의경을 까대는건지 이해를 할수 없다.
너희 눈앞에 화염병 죽창 표창 갈고리 등등을 본다면, 그런말 못할꺼야.
제발 서로 힘들게 전역했으니깐 그만좀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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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대가 몰려오니까..
놀래는 육군장교...
땅개들아! 왜 쫄아!
우리 무시할때는 언제고..
너희 이때 우리뒤에 숨어서
눈물 흘리면서 했던말 기억나니?
"아저씨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내가말했지,
"아저씨 병장달고 쪽팔리게 왜이래요"
"아저씨네 쫄병이나 챙기세요"
"우리가 지켜줄께요.."
고맙다고 하고 울긴..
무시하지마 우리..
너희 총쏘고 철책선 지킬때..
우리는 쇠파이프 죽창 피하는 훈련하면서
애들 개거품물고 쓰러지는거본다..
이거 볼때마다 웃겨.. ㅡ .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