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남자친구는 저보다 5살이 많구요, 지금 해외에 있어요.
비행기타고 6시간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죠...
만난지는 약 1년. 해외롱디커플이 된지는 약 두달.
네.. 얼마 안됬어요..
회사에서 파견근무를 나간거구요, 군대복무기간 만큼 있어요..
4개월마다 한번씩 휴가 나오고 한 2주정도 머무른다고 하네요..
아직 한번도 휴가 나온적이 없지만요.
연락은..
하루에 전화통화 한번 할까말까한 상황?
국제전화이기 때문에 해도 오래못하구요..
인터넷으로 통화하려고 해도 시차때문에 잘 못해요..
문자 이런거 없고.. 가끔 네이트온 대화나.. 메일 주고받지요.
그래도 믿음이 있기에 견딜만해요..^^
이사람이 저 사랑하는거 알고, 나도 이사람 사랑하고...
많이 보고싶지만 여기서 제 할일 하면서 열심히 살고 있으려구요..
그런데, 가끔씩 힘이들긴 하네요..
오빠가 거기서 일하느라 정신없이 바쁘고 스트레스 많이 받는다는거 잘 알기에
저는 지치는 일이 있더라도 잘 얘기 안해요.
얼마 하지도 못하는 전화통환데,,, 제가 징징거려서 서로에게 좋을 거 없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힘이 들긴 하네요..
대화가 부족하다는게 참. 너무 안타까워요.
오늘 있었던 일들.. 말해주고 싶은데.. 못하고.
정작 제가 의지하고 싶을 때 그러지 못한다는게 참 슬프네요...
제가 이사람을 많이 좋아하고는 있지만 객관적으로 느끼는 오빠의 단점은요..
저 힘들다고 말할때 (이런말 잘 안합니다)
토닥토닥 절 감싸안아주길 바라는데요.....
오빠는 항상 오빠 기분을 먼저 생각하는 편이에요. 한마디로 자기중심적이랄까...
그렇다고 모질게 말한다거나 화를 낸다거나 그런건 없지만...
제 마음을 잘 이해못해주는 것 같아요..
제가 저 서운한거에 대해 말하면 그걸 이해하려고 노력하기 보단,
제가 그런말을 함으로써 기분이 상하는 본인의 마음을 먼저 생각한다고 해야 할까요.?
그래서인지... 제가 기대기가 겁이 납니다...
저희 오빠 성격은 참 남자답고 책임감 강하고 성실하고 그래요..
여자친구들보다 남자친구들 사이에서 더 인정받는 그런사람이요...
(그렇다고 저보다 친구들 사이의 약속을 중요시하는 그런건 아녜요..
친구들모임에 항상 절 데리고 갔죠..; ㅋ)
그리고,.. 어른들이 보시기에 딱 좋아하실만한 듬직한 스타일...
네.. 저희 결혼을 준비하고 있기에 양가 어른들께 다 인사드렸거든요.
다 좋은데...능력도 있고 경제력도 있고... 게다가 정말 참 고마운 사람인데...
제 마음을 잘 몰라주는게 서운합니다.
롱디커플이라 제가 더 크게 느끼는 것 같기도 하구요...
저는 제가 심리적으로 기댈 수 있어야 한다는 조건을 참 중요시 하는데요.
요즘들어 이 점에 관해 자꾸 의문이 들어요...
오빠는 자기중심적인 사람 같아요. 여자에 대해서 너무 모르는 것 같습니다.
섬세하고 세세하게 들여다봐야 하는게 여자인데, 절 다루는 방법을 너무 몰라요..
하........
그냥 한번 끄적여 봤어요 답답해서요...
앞으로 이렇게 2년 넘게 견뎌야 하는데...
아무래도 떨어져 있다보니깐 제가 더 크게 느끼는 걸 수도 있겠죠?
어떠세요,? 이런 남자친구분 두신분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위로받고 싶어요.. 악플은 사양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