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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쓰는 톡이라 왠지 매우 부끄러운..
25살먹은 처자입니다~
직업은..취업...준비생?! 크흑..ㅠㅠ
하늘을 향해 비상을 준비하는 "백조"입니다^^;;ㅎㅎ
11월에 매우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코 앞에 시험을 두고 보는 톡의 신선함이란-_-ㅋㅋ)
매일같이 독서실 생활을 하고 있는데..
얼마전에 만난 진상 독서실녀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해요~
독서실 우리 Room에는 저와 매우 열공하시는 여자분 한명.
이렇게 두명이 고정멤버고~ 가끔 당일치기 하시는 분들이 오시는데...
어제 20대 후반쯤으로 보이는 한 여자분이 오셨지요~
비닐 재질의 점퍼를 입고 오셔서..계속 비닐 소리를 내시면서......
그때까지만 해도 전 이 하루가 이렇게 길지는 몰랐습니다..ㅠㅠ
그분은 오시자마자 모 까페에서 산 아이스크림을 벅벅 긁어드시더군요..
1시간쯤 후... 전화가 왔습니다.
전화를...받으시더라구요...
독서실...안에서...버젓이...자기 자리에 앉아서..-_- 헐;;
문만 열고 나가면 바로 휴게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참았습니다. 전 소심한 여자니까요.
그런데 2번...3번.... 거의 5번 정도 전화통화를 하신 듯 합니다;;
결국 저 말고 다른 열공녀는 참지못하고 귀가하시고..
저와 비닐점퍼녀는 계속 남아있었는데..
최고의 사건 발생! 뚜둥!!
부시럭 대면서 뭘 꺼내시는 소리가 들렸는데..
잠시후 알싸하게 퍼지는 상큼한 고기냄새.. 그리고 우걱우걱 소리.
알고보니 양상추에 닭고기(?) 오리고기(?) 암튼 고기를 살짝 올린
매우 럭셔리한 도시락을 우적우적 드셨습니다.....ㅠㅜ
결국 이 소심한 저도 참지못하고 가서 나가서 드셔달라고 부탁했지요...
다행히 머지않아 그분은 귀가하셨지만;;
그분과 함께한 5시간은 제 평생 잊지 못할 시간이였어요.
우리 독서실에서 매너 좀 지킵시다~^^
백수 형편에 무리해서 다니는 독서실인데...
남들때문에 그 돈을 버려서야 되겠습니까...ㅠㅠ
그리고 "일부" 어린 학생분들...!!
시험기간에 친구들끼리 같은 독서실 와서 열람실 안에서 소근대지 말아염..ㅠㅠ
제발... 킥킥대면서 웃지 말구요~
자꾸 웃으면 속담이 틀렸다는걸 증명하고 싶어져요...ㅠㅠ
(웃는얼굴에 침 못뱉는다는....;;)